[롤드컵] 가렌 활약 펼친 '바이퍼' 박도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핀의 ‘바이퍼’ 박도현이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5일(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차 5경기에서 그리핀이 클라우드 나인(C9)에 역전승을 거뒀다.

가렌으로 퍼펙트 경기를 펼친 ‘바이퍼’ 박도현은 “초반이 불리했다. 역전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싸우기로 했는데 어찌저찌 이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전승 소감을 밝혔다.

C9은 소나-탐 켄치 조합을, 그리핀은 가렌-유미 조합을 선택했다. 두 비원딜은 라인전부터 끊임없는 싸움을 이었으나 킬이 나오진 않았다. 박도현은 “C9이 다양한 비원딜을 고르는 것 같더라. 뭐가 나오든 놀라지 말고 잘하자고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텀은 서로 재미없는 매치였다. 그래도 소나가 팀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챔피언같다. 가렌은 그냥 유미 전용 캣타워다”라고 말하며 바텀 구도를 분석했다. 박도현은 ‘리헨즈’ 손시우 활약에 대해 “이제 좀 칭찬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잘한다”고 이야기했다.

C9전 승리로 2승을 쌓은 박도현은 “남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