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요나 소탈라

Talon 2019. 10. 29. 11:0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세랄 요나 소탈라 선수입니다~!


2012 DreamHack Open: Summer 64강 / Bucharest 48강
2012 DreamHack Open: Summer 64강 / Bucharest 48강


2013년
2013 DreamHack Open: Stockholm 64강 / Summer 48강 / Bucharest 32강
2014년
ASUS ROG Winter 2014 24강
Copenhagen Games Spring 2014 4강
2014 DreamHack Open: Summer, Valencia 24강
2014 WCS Europe Season 3 PL 32강
2014 DreamHack Open: Moscow 24강
2015년
2015 WCS Season 1 PL 12강 / Season 2 CL 62강
2015 DreamHack Open: Tours 48강
2015 WCS Season 3 CL 62강
2015 DreamHack Open: Valencia, Stockholm 16강


2015년
IeSF World Championship 2015 우승
2016년
StarCraft II: NationWars III 4강
2016 DreamHack Open: Leipzig 8강
2016 WCS Circuit Winter Championship 32강
HomeStory Cup XIII 32강
2016 WCS Circuit Summer Championship 32강
2017년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 8강
2017 WCS Austin 8강 / Jönköping 준우승 / Valencia 8강
GSL vs. the World 2017 16강
HomeStory Cup XV 8강
2017 WCS Montreal 8강 / Global Finals 16강
2018년
IEM Season XII - PyeongChang 8강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유럽&독립국가연합 예선 우승 / 본선 3위
2018 WCS Leipzig 우승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 4강
StarCraft II: NationWars V 4강
2018 WCS Austin, Valencia 우승
GSL vs. the World 2018 우승
2018 WCS Montreal, Global Finals 우승
HomeStory Cup XVIII 우승
2019년
IEM Season XIII - Katowice 8강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8 준우승
2019 WCS Winter Europe 준우승 / Spring 우승
HomeStory Cup XIX 우승
2019 WCS Summer 준우승
Assembly Summer 2019 4강
GSL vs. the World 2019 우승
2019 WCS Fall 우승 / Global Finals 8강


비 한국인 최초로 WCS 글로벌 파이널 정상에 선 서킷의 자존심이자, WCS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1만점을 달성한 스타2 외국인 본좌.


핀란드의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자유의 날개 시절에도 대회에 참가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으며 군단의 심장 시절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2015년 말에 한국에서 열린 IeSF World Championship 2015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큰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NationWars III에서 이신형, 원이삭, 신동원이 포진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홀로 3킬을 해내면서 올킬 직전까지 갔지만 한 번 더 나온 이신형에게 역올킬을 당해 아쉽게 패배하고 맙니다. 하지만 패자 결승전에서 독일의 ShoWTimE을 2번, HeRoMaRinE을 1번 잡아내면서 3킬을 기록해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킬을 기록해 핀란드를 캐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지만 그 당시 기세가 오른 프랑스의 MarineLorD 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2016년 첫 메이저 대회인 드림핵 라이프치히에서 8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포텐이 터지나 싶었지만 그 뒤로 잠잠한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습니다.


하지만 2017년 들어 유럽 서버 래더 1위에 MMR이 7000점이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IEM 월드 챔피언십 유럽 예선에서 조지현, Harstem, Snute, Nerchio, Elazer와 같은 강자들을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결국 본선에 진출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 본선 C조에서 한국 선수 조지현, 주성욱, 방태수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외국인들의 응원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박령우와의 8강 1세트에서 박령우의 12못에 앞마당이 깨지고 양방향 맹독충 공격으로 일꾼 다수가 궤멸하면서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에서도 링링 싸움에서 약간 밀리고 있는 상태에서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일꾼을 다수 찍으면서 그대로 상황이 기울어져 2세트마저도 내줬습니다. 3세트에서는 바퀴궤멸충 싸움으로 흘러갔고, Serral은 여기에 감염충을, 박령우는 가시지옥을 조합했고 Serral의 진균 담즙에 박령우의 병력이 갉아먹히긴 했지만 땅굴 발톱 바퀴를 통해 Serral의 일꾼을 다수 잡았고, 동시에 멀티도 날리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습니다. 박령우는 살모사로 Serral의 감염충을 납치하면서 한방 교전을 유도했고, Serral이 교전에서 이기는 듯 싶었지만 감시군주 관리를 소홀히 해 병력이 가시지옥에 많이 긁히면서 다시 후퇴해야 했고 그동안 나온 박령우의 추가병력에 그대로 앞마당까지 밀렸고, 병력을 생산할 애벌레마저 부족했던 Serral은 결국 패배했습니다. 마치 2016 WCS Global Finals 4강에서 박령우에게 호되게 당했던 Elazer의 경기를 연상케 하는 8강 경기였습니다.


2017 WCS Austin 유럽 예선 준우승에 이어 2017 WCS Jönköping, 2017 WCS Valencia 유럽 예선에서 Elazer를 2번 연속으로 꺾으며 2연속 우승으로 본선 32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2017 WCS Jönköping에서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3:4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IEM Season XII - Shanghai 글로벌 예선에 참여해 한국 서버에서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싸워야하는 핸디캡을 안고도 조지현을 2:0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강민수와 Snute에게 패배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2017 WCS Valencia 16강에서 Cloudy를 3:1로 꺾고 8강에서 방태수를 만났습니다. 1세트에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상대가 가시지옥 관리에 소홀한 사이 이득을 챙기며 점점 조합에서 우위를 갖춰 나가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세트에선 초반 감염충 관리에 실패해 상대의 뮤탈리스크가 활개를 치게 놔둘 수 밖에 없었고 일벌레가 많이 잡히면서 점점 불리해졌고 중간중간 맹독충에도 일꾼이 폭사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그러나 어찌저찌해서 엘리전 상황까지 갔고, 공격병력 인구수도 훨씬 많았지만 일벌레와 자원이 부족해 결국 GG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세트에선 빌드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올인에 당해버렸습니다. 4세트 오딧세이에선 유리한 상황에서 언덕 위에 있는 맹독충을 보지 못하고 저글링을 다수 잃으면서 회심의 러시가 막혀버렸고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 의해 트리플이 깨지면서 불리해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HomeStory Cup XV 32강에서 MaNa와 Probe를 각각 3-0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 uThermal의 전진건물 및 3병영 사신 전략에 당하면서 패배했습니다.


GSL vs. the World 2017 16강 상대가 변현우로 결정됐습니다. 변현우를 상대로 탄탄한 운영을 보여주며 매치포인트까지 몰아붙였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017 WCS Global Finals 16강 D조 1경기 고병재와의 1세트 메크 디포에선 메카닉을 상대로 군단숙주 운영을 보여주면서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토르의 비율이 과했던 고병재의 병력을 갉아먹으며 유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11시 추가 멀티에 일벌레를 옮기는 과정에서 견제하러 온 지옥불 화염차와 만나게 되버려서 일꾼을 38기나 잃었고, 이 과정에서 축적됐던 광물 1200을 모두 사용해버리며 유리함을 잃었습니다. 이후 고병재가 10시와 11시 멀티 사이에 자리잡으면서 역전당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메카닉을 상대했지만 이번엔 살모사에 대비해 고병재가 바이킹을 다수 뽑는 바람에 살모사가 힘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게임을 내줬습니다. 이후 패자전에서 방태수를 2:0으로 잡고 다시 최종전에 올라왔습니다.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고병재를 상대로 복수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1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에서 전진 부화장이라는 승부수를 꺼내 들었고, 앞마당에 대부분의 건물을 지었던 고병재를 제대로 저격하면서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2세트 애컬라이트에서 뒷마당 광물 뒤쪽 자리에 자리잡은 해병 탱크에게 게임이 그대로 터져버렸습니다. 3세트에서 바이오닉을 꺼내든 고병재와 장기전에 들어가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끄는 듯 싶었으나 공격을 갈 때마다 들어오는 고병재의 해방선과 의료선 견제에 흔들리면서 결국 패배하고 2017년 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2018년이 다가오는데..


작년 말의 안좋은 모습을 뒤로하고 2018 WCS Leipzig에서 MaSa, Nerchio를 각각 셧아웃 시키고, SpeCial을 3대1, ShoWTimE을 4대2로 제압하면서 2018년 WCS에서 첫 우승과 더불어 2018 WCS Global Finals에 처음으로 자리를 예약하는데 성공했습니다.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에서는 오프라인 예선부터 출전, NightEnD, 최성일, 방태수를 연파하고 24강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4강에서는 이병렬, Nerchio, 김준혁, 주성욱, Neeb과 한조라 만만치 않은 일전들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오른 경기력으로 5전 전승에 성공하며 조 1위 8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8강전에서 박령우를 잡는 등 물오른 저그전 실력을 보여준 조성호를 상대로 극강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3:2 역스윕에 성공,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렇지만 4강에서 경기력이 극강에 경지에 오른 김도우에게 3대0으로 완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으나, 조성주에게 3:0으로 패배하며 3~4위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김도우를 만나 3:1로 승리, IEM 월드 챔피언십의 리벤지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Nation Wars 5에서도 핀란드 팀의 주장으로 참가, 여기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핀란드 팀을 잘 이끌었으나 4강에서 한국 팀에 패배하며 도전이 멈췄습니다.


이후 만나는 상대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때려잡으며 2018 WCS Austin과 2018 WCS Valencia까지 연달아 우승하여 WCS points 1만점을 달성함과 동시에 Valencia 종료 시점 기준으로 서킷 디비전의 유일한 2018 WCS Global Finals 진출 확정자가 되었습니다.


GSL vs. the World 2018에서 켈라주르를 3:0으로 잡은 걸 시작으로 8강에서 이신형을 3:0으로, 4강에선 박령우를 3:1로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 올랐던 토비아스 시버와 후안 로페즈가 무기력하게 3:0 셧아웃을 당하며 탈락한 것과 달리 세랄은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으며 서킷의 자존심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세랄은 팀 대항전에서 한국 1위인 조성주에게 그 동안의 복수에 성공하고,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대엽과 풀 세트 명경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또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바야흐로 서킷의 지배자가 GSL 마저 넘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


2018 WCS Montreal에서는 32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저저전만 벌어지는 대진에다가 8강부터 풀세트 접전이 벌어지면서 저저전만 25세트, 특히 마지막 날에만 17세트를 진행하였음에도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킷 이벤트를 모두 독식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이목이 쏠렸던 2018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 김유진의 광자포 러시를 가볍게 막아내고 승자전에 진출했으며 주성욱을 상대로도 무난하게 승리를 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선 외국인 킬러 박령우를 상대로 수준 차이를 보여주면서 무서운 기세로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는 이병렬을 상대로 한세트를 내준것을 빼면 무난하게 결승으로 올라갔습니다. 결승에서는 김대엽을 상대로 3:0까지 몰아붙였다가 자신의 수를 파악한 김대엽에게 2세트를 내주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는 빠른 무리군주 노림수가 통하며 승리, 마침내 서킷 선수 사상 최초로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 최강자에 등극하였습니다. 게다가 이는 한국인만을 상대해서 이룬 결과입니다.


2018년에 한 해에만 WCS 6번의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어마무시한 커리어를 쌓아 온갖 기록을 새로이 갱신하였고, 자신이 현존 최강의 스타2 프로게이머임을 증명하였습니다. WCS Global Final의 리플레이 팩을 통해 Serral의 저그를 공부해보자. 대격변 이후의 저그를 공부하려면 홈스토리컵 18의 리플레이 팩을 보자.

 

2018년 6월부터, 다전제에서 끝없이 이기고 있습니다.

이후 11월, HomeStory Cup XVIII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이신형을 풀 세트 접전 끝에 꺾고 또 다시 우승 타이틀을 추가했습니다. 2018년에만 우승을 7번 기록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120승-13패로 다전제 승률 90.23%, 298승-77패로 세트 승률 79.47% 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내었고, 대 프로토스전, 대 테란전, 대 저그전 종족전 승률도 각각 79.44%, 79.79%, 79.31% 로 모든 종족 상대로 빈틈없는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간혹 세랄의 2018년 성적 대부분은 서킷에서 외국인 상대로 올린게 대부분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는데, 세랄의 2018년 vs 한국인 매치 승률은 85.71%이고 69.32%로 한 해 동안 GSL 우승을 세 번 챙긴 조성주의 vs 한국인 매치 승률 65.38%, 세트 승률 58.66% 을 아득히 앞지릅니다. 무엇보다도 그가 치른 2018 WCS Global Finals의 모든 경기들에서 내로라하는 한국인들을 쓰러뜨렸으므로 서킷에서의 전적을 저평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작년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참가한 IEM Season XIII - Katowice 대회 본선 24강에서, 강민수, 신희범, 이병렬, 고병재, 이신형과 죽음의 C조에 배치되었습니다. 죽음의 조 답게 첫경기에서 이병렬을 2:0으로 제압한 이후 매 경기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상당히 고생했지만, 특유의 차분함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바탕으로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 8강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이미 4패로 탈락이 확정된 이신형과의 맞대결이었는데, 1세트를 땅굴러쉬로 가져갔지만 2, 3세트에서 맵 절반을 가른 초장기전 끝에 패배하며 약 1년 동안 이어졌던 오프라인 매치 4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8강에서 어윤수와 5세트까지 가는 명경기 끝에 어윤수의 뚝심에 밀리며 2:3으로 패배해 탈락했습니다. 특히나 3세트 경기는 끝나기 직전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상태로 마지막 남은 병력인 바퀴3 vs 바퀴2+일벌레 간의 교전에서 이긴 사람이 승리했을정도로 팽팽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세랄을 잡아낸 어윤수는 기어이 7전 8기 끝에 우승을 달성하고 콩라인을 탈출하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IEM 이후 2주 뒤 열린 WESG 2018 조별리그에서도 Neeb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오프라인 공식전 3연패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16강전에서 MaNa 그레고리 코민츠에게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서 박령우에게 3:1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WESG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에서는 Scarlett 사샤 호스틴에게 또다시 3:1로 승리해 WESG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IEM 카토비체에서 자신의 오프라인 연승을 끊은 이신형. 결국 결승전에서 이신형과 처절한 혈전끝에 또다시 3:4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WCS Winter 결승에서는 Reynor를 상대로 4:3 패배를 당하며 올해 두 번째의 준우승을 추가했습니다.


이렇듯 2018년에 비하면 다소 기세는 꺾였지만, 아직도 한국과 서킷 진영의 싸움에서 Serral이 없는 구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홀로 한국의 독식을 최대한 저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 WCS Spring에서 SpeCial을 이기고 우승하며 WCS 서킷 정규 프리미어 무대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게다가 블리즈컨 티켓이 걸린 WCS Circuit에서 5회 연속 우승, 즉 WC5도 이루었습니다.


HomeStory Cup XIX 에서는 4:3 으로 전태양을 잡고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도 다른 서킷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에서 한국인 게이머들에게 모두 완패를 당했으나, 이번에도 Serral이 홀로 남아 WCS 서킷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2019 WCS Summer에서는 Winter 이후로 다시 결승에서 만난 Reynor에게 2:4로 패배하면서 6회 연속 우승이 좌절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결승 무대에 오를 정도로 여전히 강력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국인 핀란드에서 열린 Assembly Summer 2019에서는 4강까지 유일한 서킷 선수로서 살아남아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분투하였으나, 상대인 김대엽과의 명경기 끝에 역스윕 패배를 당하고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8월 한국에서 개최된 GSL vs. the World 2019에선 16강에서 전태양, 8강에서 조성호, 4강에서 김도우를 차례로 3:1로 격파하며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하였습니다. 특히 4강에서 마지막 남은 GSL 생존자 김도우 마저 꺾어버리며, GSL vs. the World 사상 최초로 비 한국인 간의 결승 대진을 완성시켰습니다. Elazer와 한국에서 펼쳐지는 서킷 저그 간의 결승전 결과, 4:2로 승리하며 세랄은 GSL vs. the World 사상 최초로 2연속 챔피언에 등극하였습니다. 황혼에 접어든 한국 진영에게 작년에 이어 자신들의 저력을 확실히 드러낸 서킷 진영과 세랄은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 2가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또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2019 WCS Fall에서는 지난 Summer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Reynor를 다시 만나 4:1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WCS Circuit에서 무려 6회 우승, 즉 WC6를 달성하였습니다.


10월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 세랄은 조성주, Time, 김대엽이 있는 죽음의 B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5전 3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죽음의 조란 말이 무색하게 김대엽과 Time을 완전히 압도하며 6승 무실 세트를 거둬 8강에 가볍게 진출했습니다. 경기를 중계 했던 황영재 해설은 전능한 저그라고 극찬하며 지치지도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완벽히 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속도전과 체제 변환의 최강자


우선 세랄의 대표적인 강점인 속도만 봤을 때는 국내 최정상 클래스 급. 테란의 정신 없는 견제에도 잘 버티며 GSL vs. the World 2017에서 변현우와의 혈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 뛰어난 속도가 공격적인 부분으로 넘어갈 때 상대 입장에서는 숨이 턱턱 막히는 압박이 이어집니다. 특히 프로토스전에서 그런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2018 WCS 라이프치히 결승전의 vs 쇼타임전에서 그러한 플레이가 정점까지 차올랐습니다. 이 경기에서 바드라로 쉴 새 없이 몰아치고, 숨을 고른 뒤 울트라리스크, 무리군주, 감염충으로 압살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


2018년에 들어서는 비단 프로토스전 뿐 아니라 테란전에서도 어마어마한 광경을 연출하는데, GSL vs. the World 2018에서 한국의 저그전 강자이자 S급 테란인 이신형과 조성주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다수 여왕을 앞세운 철벽수비로 테란의 견제를 완벽히 무위로 돌리고 적절한 타이밍마다 병력을 돌리며 급습과 카운터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 후반 뒷심이 없는 상태의 테란을 먹어치우는 장면은 경악 그 자체. 피지컬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저 두 선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린치를 가할 만큼 세랄의 속도전은 날카롭고 능수능란합니다.

 

이러한 속도전이 가능한 것은 가히 세계 최고라고 보아도 좋을 만한 압도적인 피지컬, 그리고 한국 S급 선수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출중한 기본기 덕분입니다. 탑 그레이드의 기본기가 있기에 2018년부터는 다른 서킷 강자들인 알렉스 선더하프트, 후안 로페즈보다 기량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또 성적으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아직 나이가 젊다는 점 때문에 갑작스러운 피지컬 감퇴가 오지 않는 한 향후 3~5년 동안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므로, 당분간 세랄은 세계 최상위권 선수로 군림할 수 있을 거에요.


타종전뿐만 아니라 동족전도 충분히 강력합니다. 찌르기의 타이밍은 마치 어윤수를 보는 듯한데, 빌드 페이크를 건 직후의 업링 올인 등을 사샤 호스틴과 같은 강자들을 상대로 쉽게 성공시키고, 운영에서도 언제나 상대보다 한 발 앞서는 모습을 보이는 등 빈틈이 거의 없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군락 운영입니다. 한국 상위권 저그들 외에는 다들 버거워한다는 살모사와 감염충 운영을 상당한 수준으로 구사합니다. 해외에서는 장기전 게임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마법 유닛의 숙련도가 높고 그 수준이 박령우, 이병렬에 견줄 만합니다. 후반까지 유용하게 이용되는 수혈을 비롯 적재적소에 각기 다르게 꽂히는 살모사의 납치와 흑구름, 기생 폭탄 등 세랄의 마법유닛 활용은 가히 정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세랄을 상대하는 게이머들은 세랄이 후반 운영마저 강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것에 부담을 가지게 되었고, 무난하게 흘러가면 세랄이 승리한다는 공식은 그의 가장 확실한 장점이 되었습니다.


GSL vs. the World 2018에서 드러난 그의 다른 장점은 바로 체제 변환이 굉장히 유연하다는 것입니다. 테크를 올리는 타이밍과 상대의 조합에 맞춰 자신의 체제를 선택하고 운영을 계속하며 카운터를 치거나 그리 하기 쉽도록 유도하는 센스가 발군이죠. 결승에서 이러한 점이 매우 돋보였는데, 3세트에서는 뮤탈리스크를 보여 주며 불사조를 강제하고 미리 뽑아 둔 바퀴에 숫자를 더해 물량으로 뚫어 버리는 페이크를 걸었고, 4세트에서는 불리해진 상황에서 상대의 정찰을 최대한 차단하고 군락을 빠르게 올려 무리 군주를 '적당히' 생산, 동시에 불멸자가 많은 지상군에 상성에서 앞설 수 있는 히드라리스크를 '다수' 모아서 상황을 역전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변화를 주는 솜씨가 능숙한데다 심리전에서 잘 밀리지 않고, 자신이 앞설 수 있는 방법을 날카롭게 찾아내는 능력까지 뛰어난 탓에 운영으로 김대엽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열에 아홉은 운영을 선택하는 고집스러움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워낙 기본기와 피지컬, 운영력이 좋아서 이런 단점이 그다지 의미는 없습니다. 앞서 말한 '무난하게 흘러가면 세랄이 승리한다'는 공식이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통할 만큼, 세랄의 운영은 굉장히 뛰어나고 파해하기 까다로우니까. 다른 종족의 선수이지만 테란의 이신형과 비슷한 면이 많으며, 단순히 기본기만 놓고 보면 2018년 중반 이후 시점에서는 이신형마저도 능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고집스러움을 번식지 타이밍으로 집요하게 공략한 어윤수에게 패배하며 그도 무적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IEM 카토비체 2019에서 어윤수와 이신형에게 패배하면서 여러가지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일단 빈약한 서킷의 테란 풀 때문인지 아직 테란전 극후반 운영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고병재와 이신형과의 경기에서 증명됐고, 저글링을 이용한 정찰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테크를 맞춰가는 능력이 역으로 저글링으로 정찰을 못하면 가난하게 플레이하게 되어 소모전에서 밀리는 것도 증명되었습니다.


2019년 들어서 운영을 고집하며 좋은 승률을 챙겼지만 속도전에서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랄의 모국인 핀란드에서 열린 Assembly Summer 2019에서 테란전 극후반 운영이 한층 더 성장하면서 이신형과의 조별예선전에서 단조로운 핵공격은 잘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 막바지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여기저기 떨어지는 핵에 잠시 세랄의 병력운영이 멈추기도 했으며 4강전에서 김대엽과의 경기에서는 김대엽이 과거 GSL결승에서 어윤수를 상대하듯 굵직한 운영이 아닌 예언자를 앞세워 정지장 수호물을 활용한 견제에 계속해서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으로 스코어를 앞서는 상황에서 상대를 당황시킬 생각으로 준비한 것 같은 중반에 밀어붙이는 싸움에서 아슬아슬하게 상대를 끝장내지 못하거나 상대의 반박자 느리지만 유닛 구성이 강화된 불사조 예언자 다수 견제와 후속타에 패배하였습니다.


신뿌 : 프로게이 대전에서 저그 게이로 등장합니다. 점막을 잘 넓히는 걸 반영하여, 점막에 특화되어있습니다. 또한 고유 업그레이드로써 울트라리스크와 무리군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형, 아버지와 함께 골프를 친다고 합니다.
경기 후 매너가 좋습니다. 게임에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게임이 끝난 직후 상대방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러 갑니다. 이러한 면이 알려져서 그런지 혹은 선수들 간의 존중심이 늘어서 그런지 이제는 과거와 달리 세랄이 악수를 하러 일어나기도 전에 상대가 먼저 악수를 청하러 오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형제가 모두 스타2 프로게이머이며, 시작은 둘 다 스타1으로 입문한 듯 합니다. 4살 위의 형인 욘느 소탈라 또한 종족이 저그이며 아이디는 Protosser입니다. 지금은 은퇴한 것으로 보이네요. 여담으로, 욘느 소탈라는 아버지와 함께 리쌍록이 있던 ASL 시즌6 경기에 직관와서 '화이팅! JD' 치어풀을 들고 이제동을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였습니다.


WCS 시그니쳐 시리즈 2018에서 세랄과 그의 형에 관한 이야기가 밝혀졌습니다.
형 욘느 소탈라는 서울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랄이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 형 욘느 소탈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형이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했을 때, 뒤따라서 했다고 하며 어릴 적 형과의 대결에선 형이 거의 다 이겼고 그가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 듯 합니다.


한국의 피시방에서 형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플레이를 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세랄은 저그, 형은 프로토스로 플레이 했는데, 형의 실력이 여전히 좋아 고전하는지 세랄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학업의 길을 걷고 있는 욘느 소탈라는 "사실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시간은 내 동생이 꿈을 이루는 걸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나는 동생을 통해 내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감동적인 말도 전했습니다.


2017년 10월 한국 서버에서 MMR 7100점을 돌파했습니다. 당시 한국 서버 그랜드마스터 2위.
2019년 4월 유럽 서버에서 MMR 7500점을 돌파했습니다.
2018년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있어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은 항상 이제동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2013년 군단의 심장 시절 세 차례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 이제동이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2019년에 한국에 연습하러 올 예정이며 GSL은 일정이 맞으면 참가하겠지만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GSL vs. the World 2018 이후 본인을 제외한 탑5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령우, 조성주, 이병렬, 이신형 또는 김도우를 뽑았습니다.
박령우가 개인방송에서 Serral의 개인화면이 본인의 어렸을 적과 똑같으며 잘한다고 극찬했습니다. 실제로 Serral 본인도 박령우의 열렬한 팬입니다. 2019년 팀리퀴드 인터뷰에서는 한국의 스타2 경기를 많이 보진 않지만 관심 있는 경기는 챙겨보는데 특히 박령우의 경기를 챙겨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묘하게도 어윤수의 완벽한 안티테제입니다. 어윤수가 단일 리그에 4연속 결승 진출 + 각각 다른 상대에게 패배해 4연속 준우승을 기록할 때 세랄은 단일 리그 4연속 결승 진출 + 각각 다른 상대에게 승리를 거둬 4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어윤수는 블리즈컨 마지막 세트에서 타락귀를 뽑고 패배해 4-2로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세랄은 블리즈컨 마지막 세트에서 타락귀를 뽑고도 4-2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어윤수는 군락 운영이 약점으로 지적받지만 세랄은 완벽에 가까운 군락 운영을 보여주는 것도 둘의 차이점입니다.


2019 IEM 이전,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세랄을 어떻게 꺾을지를 두고 토론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e스포츠에서 몇 안되는 대기만성형 선수. 데뷔 시기는 어린 나이였지만 데뷔 후 5년 만에야 드디어 빛을 본 선수입니다. 10대 시절에는 학업 때문에 전업 선수로서 활동하지 못했기에 실력이 만개하지 못했고, 선수 생활에 전념하기 시작한 뒤로 기량이 일취월장해 성인이 된 뒤 세계 최강의 자리까지 오른 것.


람보의 제보로 추정컨데 정말 스2만 끼고 사는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WCS Summer때 쇼타임의 유니폼을 보면서 "야, 쟤내 유니폼 봐봐. 무려 아르마니가 후원한대"라고 하니 세랄 왈, "그게 뭐야? 한국인 선수 말하는 거야?"


한창 개발 중인 Alpha Star와 경기를 치른 영상을 공개했는데 "glhf" 라고 알파스타가 메시지를 남기지만 세랄은 대꾸도 없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알파스타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며 외국에선 "세랄이 더 인공지능 같더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상 요나 소탈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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