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워싱턴 저스티스입니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부터 참가하게 된 워싱턴 D.C. 연고팀. 2019 시즌부터 새로 참가한 8팀중에 가장 마지막인 12월 3일에 공개되었습니다. 미국의 수도답게 로고는 성조기와 워싱턴 기념탑을 조합하였습니다. 팀명인 저스티스는 워싱턴 DC의 공식모토인 'Justitia Omnibus'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뉴욕 엑셀시어 출신이 많아서인지 처음에는 뉴욕 2중대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럴만한게 아크는 아직도 뉴욕 엑셀시어 마이너 갤러리에 간간히 글을 쓰고있고 여전히 뉴욕 선수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인 딜러듀오가 워낙 미쳐 날뛰는지라 뉴욕 2중대 이미지는 많이 벗어났습니다.
첫 경기를 뉴욕 엑셀시어랑 겨루게 되었는데 워싱턴 저스티스의 Janus 선수가 이전에 뉴욕 엑셀시어 소속이었습니다.
같은 메인탱커인 Mano와 실력을 겨루게 된 꼴. 3:1로 패배를 하였지만 Janus 선수와 뉴욕 엑셀시어 선수들은 서로 안아주면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3경기를 워싱턴 저스티스가 이겼는데,뉴욕 엑셀시어의 공격에서 리베로가 파라의 궁을 쓰는 사이에 타이어에 막혀서 자폭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2주차의 런던 스핏파이어와의 경기에서 Gido가 엄청난 속도로 초월을 채우고 초월 타이밍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번 경기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아쉽게 역스윕을 당하면서 3:2로 패배했습니다.
2경기에 워싱턴 저스티스의 공격때 Sansam 의 D.va가 Profit의 중력자탄을 먹었는데 킬로그에 중력자탄이 아닌 소리방벽을 먹었다고 떴습니다...
3주차의 필라델피아 퓨전과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했습니다. 3세트때는 나이제한이 풀린 Stratus가 출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만 보여주면 4:0으로 처참하게 패배했습니다.
4주차의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경기, 5주차의 파리 이터널의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더 심각해져서 1시즌 상하이급 평가를 받는 상태. 한 곳에 집중하지 못 하고 중구난방하는 모습에 얻은 별명이 우싱턴 좌스티스
그나마 마지막 경기인 플로리다 메이헴전을 이겨서 0승은 면했지만, 최하위팀을 잡은 것인데다 플로리다가 최약팀이라 1승한 것에 가까워서 약간의 체면치레밖에 안 되었습니다.
애매한 선수들로 구성한 로스터가 문제라고 보았는지 이후 ArK를 트레이드해왔습니다. 아크 입장에서는 뉴욕때 같은 팀이었던 선수와 감독이 있기 때문에 워싱턴으로 간듯하나 이미 메인힐러가 둘인 팀으로 간것이 얼마나 성적에 기여할지는 의문입니다.
4월 3일,파직스가 비활성 로스터에 들어갔습니다.
아크를 새로 영입했지만 개막 이후 3경기까지는 이전 스테이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초에 이전 스테이지에서 이 팀이 보여준 문제는 메인 힐러 하나가 아니라 33조합에서 제일 중요한 팀합이나 궁극기 연계 및 분배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아크 한 명의 영입이 바로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없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4월 18일 대 청두전. 워싱턴다운 경기였습니다. 4세트 지브롤터 스테이지에서 Gido 의 젠야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방어라인 무너진 후 쭉 밀리고 결국 경기를 패배했습니다.
이 날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팀 플레이에 대한 집중도가 없는 모습을 보면 작년 상하이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4딜러로 공격을 하는데도 정작 방벽을 뚫을 만한 딜러도 없이 위도우-한조 조합을 쓰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왕의 길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백미였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토리사를 들고와서 포탑을 순간 무력화할 방벽이나 디바 등이 필요한데 야누스는 끝가지 레킹볼을 고집하였고, 딜러들도 산개하여 싸워서 전혀 포탑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완막을 하고 난 직후 완막 당하면서 패배라니 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워싱턴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다들 이해하고 있습니다. 방산비리로 얼룩졌던 2018 상하이는 팀원들 실력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워싱턴은 팀합이 가장 문제인것 같습니다.
20일 샌프란시스코 쇼크 소속 지원가였던 sleepy를 영입하면서 현재 로스터에 힐러만 다섯 명입니다. 반면 탱커는 Sansam, Janus 둘 뿐이고 딜러도 Corey, Stratus, Ado 셋인지라 선수들을 모두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로스터입니다. 부족한 팀합을 끌어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불균형한 로스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영웅폭으로 보았을때는 Gido가 딜러로 전환할수 있을듯.
5월 6일, 이대로 전패를 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보스턴 업라이징을 패패승승승으로 잡아내면서 다시 한번 라운드 전패를 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거의 우승한 듯 한 반응은 덤. 약간의 체면이 아닌 실력으로 따놓은 승리입니다.
스테이지를 요약하자면 성적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아주 미미하게나마 기대가 생긴 스테이지입니다. 스테이지 도중 추가 영입으로 안정된 힐러진을 확보하며 다음 스테이지에 일말의 기대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도가 캐리하는 모습이 있다고는 했지만 확실히 힐러로는 불안한 면도 있었고 Fahzix도 막장인 팀 내에서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는 힐러는 아니었고 현우는 경기도 거의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를 확실한 캐리력이 있는 아크와 슬리피로 대체하면서 힐러 캐리로 한 세트 씩 따내거나 지더라도 길게 끌고 가는 모습을 경기마다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힐러진이 자리를 잡으면서 확실히 우싱턴 좌스티스, 빠대 솔큐 6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팀합이 안 맞던 모습은 조금은 줄어들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거대한 반전을 보여줬다기 보단 이제야 하위권이라도 리그 팀 같아진 수준이지만. 여전히 탱 - 딜 라인의 양적, 질적 부족은 추가 영입이나 휴식기간 내에 기량 향상으로 반드시 메워야 할 부분.
루머에 따르면 긴 휴식기동안 로스터 리빌딩을 위해 발리언트, 메이헴 등과 함께 발빠르게 뛰고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힐러 라인은 아크, 슬리피 체제로 갈것으로 보이고 실력좋은 자리야나 탱커 라인 등을 보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스턴 아웃로즈를 상대로 코리는 린저를 능가하는 위도우 스탯을 보이고 잦은 헤드샷 킬을 만드는 등 활약을 하였고 아도 또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딜러 조합으로 밀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숙한 고츠 조합을 고집하여 결국 3-0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애틀랜타 홈스탠드에서 필라델피아 퓨전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세트를 워싱턴이 2대0으로 가볍게 가져가고 스트라투스가 출전하여 파라와 둠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코리가 카르페와의 위도우 싸움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워싱턴이 필라델피아 퓨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3-1로 패배하였습니다.
선수들이 아무리 딜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기복이 심한 탱커라인의 불안한 유지력 때문에 여전히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스테이지 3이 지나고 나서 코리와 스트라투스의 기량이 상승해서 졸지에 원맨팀으로 되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스테이지는 전패로 마무리를 하여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공동 꼴지를 기록했습니다.
댈러스 퓨얼의 아카데미 팀인 Team envy로부터 LullSiSH,ELLIVOTE를 영입하였습니다.
컨텐더스 EU 팀이었던 Angry Titans에서부터 좋은 합을 맞춰왔고, 북미 컨텐더스팀인 Team Envy를 거쳐 저스티스에 입단한 스웨덴인 탱커듀오이기에 팀합 부분에서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해 볼 만합니다.
1주차 첫경기에서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상대로 3:1로 좋은 시작을 했습니다. 코리의 위도우가 로직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위도우 플레이에서 무려 치명타율 42%를 기록하면서 해설진의 탄성을 이끌어냈으며 스트라투스와의 좋은 연계를 했습니다. 또한 야누스 산삼의 앞라인도 토론토의 앞라인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단 한번 나온 아누비스 신전에서 패배한 아도는 채팅창에서 토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2주차에는 같이 하위권에 처져있는 메이헴과의 대결, 야누스의 0인 대지분쇄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3세트 메이헴의 C9에 힘입어 4세트 위도우-파라로 단 20m만 허용 하는 하바나 입구 완막을 성공. 이후 5세트도 승리하여 패패승승승으로 폭풍 2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8월 5일, 워싱턴이 제대로 일을 냈습니다. 무려 밴쿠버 타이탄즈를 상대로 4:0 셧아웃. 막타 63킬이라는 신들린 듯한 한조 플레이를 보여준 코리와 메이로 뛰어난 빙벽 운용과 궁속도를 보여준 스트라투스 딜러듀오의 맹활약과 33메타에서는 뇌절과 부족한 합으로 많은 지탄을 들었지만 222고정 이후로는 탄탄한 호리사, 오리사디바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야누스와 산삼 탱커듀오, 적절한 타이밍마다 불사장치와 힐밴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고 나노 강화제와 증폭 매트릭스로 팀을 케어한 기도와 아크 힐러듀오까지 전 포지션에서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2019 정규 시즌 최강 행보를 보이던 그 밴쿠버조차 멘탈이 깨졌는지 4세트에서는 파르시+위도우에 압도당하며 완막까지 당했습니다.
특히 POTM에 선정된 코리는 가히 에임핵을 방불케 하는 헤드샷의 향연으로 역대급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사실 아크도 바티스트 KDA가 무려 10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힐러캐리를 했지만 코리의 활약에 묻혔습니다.
1~3 스테이지까지 33메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2승 19패 팀 워싱턴은 4스테이지 들어 222 고정이 되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3연승으로 스테이지 성적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LLIVOTE와 LLULSISH가 비자문제로 리그시즌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7월 31일 비활성로스터로 전환되었습니다.
아바라 김경의 코치의 발언에 따르면 33메타가 저리 오래갈거라 예측하지 못해 그냥 딜러메타 중심으로 선수를 모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33메타를 버티는 전략이 실패해 4스테이지에서나 선수선발이 빛을 본 것입니다.
보스턴 업라이징도 가볍게 3대1로 이기며 스테이지 1등이 되었습니다.
8월 13일,파직스가 방출되었습니다.
이후 계속 연승을 하나 싶었지만 애틀랜타 레인한테 2대1로 지게 되었습니다. 애틀랜타 레인 또한 워싱턴과 같은 케이스로 33메타였던 3스테이지에서 2승 5패로 하위권이었으나 222고정이 되면서 몇몇 하위권 팀들과 상승하게 된 팀입니다.
4스테이지에서 워싱턴의 마지막 경기인 파리 이터널과의 경기에서 3대1로 가볍게 이기면서 6승 1패라는 상당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저스티스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이번에 새로 들어온 멤버인 Lullsish와 Ellivote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두선수 다 비자문제로 비활성로스터에 들어기서 내년시즌에 출전이 가능했는데 얼마전 워싱턴 숙소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시즌 후 위자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전원, 그리고 아도, 산삼, 현우, 야누스와의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추가로 얼마 지나지 않아 기도, Sleepy와의 계약도 종료하였습니다.
10월 9일,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코치 JohnGalt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습니다.
10월 20일, LA 글래디에이터즈소속의 메인탱커였던 Roar를 영입했습니다.
연고지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이기에 팀 마크와 색깔이 성조기와 마블 코믹스의 캡틴 아메리카를 연상시킵니다.
유출된 정보와 루머를 종합해봤을 때 로스터는 DPS - Ado, Corey, Stratus / TANK - Janus, Sansam / SUP - Hyeonu, Gido, Fahzix가 될 것으로 보였고, 공식 트위터에서 확정되었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연고지로 두었기 때문에, 과거 미국의 수도였으며 동시에 현재 경제적 수도인 뉴욕과의 경쟁이 많이 언급됩니다.
출범 시즌 종료 후 기존 팀에서 방출당한 선수가 셋이나 있습니다. 前 상하이 드래곤즈 소속의 아도, 前 뉴욕 엑셀시어 소속의 야누스, 그리고 前 서울 다이너스티 소속의 기도. 세 선수 모두 첫 시즌 당시 리그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기량을 보여주기는 하였으나,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워싱턴 팀의 기량은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꽤 많은 편. 감독 또한 뉴욕에서 충분히 실력 검증이 되었으나, 반대로 시즌 말에는 팀의 기량이 어느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당수 선수부터 감독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검증은 충분히 되었지만 상위권 성적을 노리기에는 어떨지 싶은 팀.
코치가 무려 4명이나 있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기력 부진의 원인들 중 하나가 코치가 너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불안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리 문제에 굉장히 깨끗합니다. 위자드형 감독이 대리 출신의 인물들은 서류부터 걸러냈다고 이야기했으며, 대리 관련해서는 가장 믿을 만한 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최약체 전력으로 꼽히고 있고 실제 행보도 마찬가지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부터 논란이 많았던 팀입니다. 現 밴쿠버 어시스턴트 코치이자 前샌프란시스코 분석가인 하샤가 워싱턴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제안을 받았다가 GM인 케이트가 하샤가 팀으로 나온 직전에 바로 손절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선수 생활은 끝네고 팀도 나온후에 있어난 일이라 하샤 입장에선 더욱 억울할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케이트의 전 소속팀인 Last Night's Leftover's 팀 선수들에게 "옵치리그에 올수있게 해주겠다면서" 그 선수들은 다른 리그 제안을 다 거절했는데, 그들도 하샤와 똑같이 케이트의 사기의 희생양이 된겁니다. 하지만 리그가 개막하자 서로의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며, 하샤는 제대로 역관광을 치루게 된샘입니다. 참고로 이 일과 케이트의 기타 만행, 위자드형의 과거의 발언, 그리고 아도의 고통 덕분에 워싱턴은 슬슬 리그의 비호감 팀으로 업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GM인 케이트는 사임되었습니다.
이상 워싱턴 저스티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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