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블리즈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어둠땅' 공개

Talon 2019. 11. 6. 15:35

실바나스의 화살이 아제로스와 망자의 영역 사이를 꿰뚫으며 새로운 확장팩 '어둠땅'으로 유저들을 이끈다.

2일 블리자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을 공개했다. 새로운 확장팩에서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실바나스의 행동이 초래한 사태를 해결하면서 사후 세계의 경이와 공포를 맞닥뜨려야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가 전설 속 어둠땅에 들어서면, 망자의 땅이 엄청난 격변을 겪고 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세상을 떠난 영혼은 그들이 살아왔던 삶의 궤적에 따라 그에 맞는 영역으로 보내져야 하지만, 지금은 가장 사악한 자들이 영원히 고통받는 장소인 나락(the Maw) 안으로 모든 영혼이 흡수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그릇된 순환을 바로잡고 실바나스의 계략을 밝혀내면서 어둠땅 내 각기 다른 영역을 지배하는 성약의 단(Covenants)과 협력해야 한다

변함없는 승천의 보루의 키리안(Kyrian)은 굳건한 규율과 사명감으로 필멸의 세계에서 어둠땅을 찾아오는 영혼들을 지키려 한다. 신비한 몽환숲(Ardenweald)의 나이트 페이(Night Fae)는 부활의 힘을 빼앗으려는 자들에게 격렬히 맞서며 대자연의 영혼을 지킨다. 교활한 오만의 영지(Revendreth)의 벤티르(Venthyr)는 풍요와 고통의 고딕 양식 세계에서 교만하고 허영에 찬 영혼을 탐식한다. 호전적인 말드락서스(Maldraxxus) 강령군주(Necrolords)는 언데드 군대를 창설하여 어둠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세우고, 전투에서 힘과 영광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둠땅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거치며 플레이어는 자신을 징벌의 상징으로 변형시키려 하는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우고 있는 빛의 수호자 우서(Uther the Lightbringer)와 생전에 저지른 범죄로 인해 오만의 영지에 갇혀 과거의 적에게 복수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캘타스(Kael-thas) 등 세상을 떠났던 워크래프트 세계의 영웅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이제 어둠땅을 통해 지금까지 워크래프트 세계에서 꿈꿔보지 못했던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대가 크다"며 "어서 빨리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후 세계를 탐험하며, 떠나간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워크래프트 이야기의 또다른 장대한 장을 써 내려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둠땅은 2020년 출시 예정이며 2일부터 블리자드 샵에서 플레이어의 선호도에 따라 두 가지 옵션 중 선택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어둠땅의 영웅 꾸러미(69,000원)에는 12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마법의 영원고룡 탈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탈것과 함께 제공되는 연계 퀘스트를 수행한 후 영원한 여행자의 의복 형상변환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신화 꾸러미(94,000원)에는 영웅 꾸러미의 모든 콘텐츠와 함께 령 지룡 애완동물, 망령의 한기 무기 시각 효과, 고유 시각 효과로 디자인된 영원의 여행자의 귀환석, 게임 시간 30일이 포함되어 있다.

영웅 및 신화 꾸러미의 모든 보너스 아이템들은 예약 구매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구매 시, 꾸러미 종류에 관계없이 향후 몇 달 내에 현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에 느조스의 환영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판다렌 및 동맹 종족 죽음의 기사를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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