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블리즈컨] 디아블로 4-오버워치 2 공개..뜨거운 환호 받은 개막식(종합)

Talon 2019. 11. 6. 15:54

블리자드가 신작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를 발표했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등 2개의 신작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의 확장팩을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J. 알렌 브랙은 "블리자드는 한 달 전 하스스톤 e스포츠를 하나로 묶을 기회를 가졌지만 살리지 못했다. 우리의 결정은 성급했고, 여러분과의 소통은 너무 느려 악화시켰다"며 10월초 '블리즈청'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알렌 브랙은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부응하지 못했고, 소명 달성에 실패했다"며, "우리는 비디오 게임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믿는다. 앞으로 행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리즈컨 2019 개막식의 막을 연 신작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디아블로 4'였다. 강렬한 트레일러로 팬들의 눈을 디아블로 4는 초심으로 돌아가 본능적인 전투, 다채로운 몬스터, 위대한 모험과 무한에 가까운 플레이 가능성과 진척도를 선사한다.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한편, 서로를 노린 PVP도 가능한다. 야만용사, 원소술사, 드루이드의 3가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공개됐으며, 디아블로4는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시연 가능하다. 발매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게임을 시연하고 즐길 수 있는 '블리자드 아케이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블리자드 아케이드에선 로큰롤 레이싱, 로스트 바이킹을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 리포지드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신규 영웅 데스윙을 체험해볼 수 있다.

블리자드 아케이드에서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중 하나는 구글의 딥마인드 AI 프로그램 '알파스타'와 스타크래프트 2 대결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알파스타'는 대부분의 스타크래프트2 유저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스타'는 프로토스, 저그, 테란 세 종족에서 모두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인 '어둠땅' 역시 공개됐다. 트레일러에선 리치왕과 실바나스의 대결과 승리한 실바나스가 리치왕 투구를 파괴하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플레이어는 실바나스가 아제로스와 망자의 영역 사이를 무너뜨리며 발생한 사태 속에서 어둠땅 내의 다른 영역들을 지배하는 '성약의 단'과 협력해야 한다. 어둠땅은 2020년 출시 예정이며 2일부터 블리자드 샵에서 두 가지 종류의 사전 구매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블리자드의 대표 TCG인 하스스톤은 새 확장팩 '용의 강림'을 발표했다. 135장의 고공비행 카드가 담겨있으며, 워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용인 갈라트론드로 변신하는 능력을 비롯해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할 수 있다. 12월 11일에 출시 예정이며, 로그인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다섯 가지 영웅 교체 카드가 증정된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게임은 오버워치의 후속작 '오버워치 2'였다 오버워치 2는 플레이어들을 오버워치 세계관과 스토리 속으로 이끌 예정이며, 새로운 전장과 게임 모드 '밀기'를 도입한다. J. 알렌 브랙 사장은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협동전과 스토리 전개 중심의 게임 경험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제프리 카플란은 오버워치를 플레이 한 유저들은 그동안 쌓은 스킨이나 획득물 등 보상들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고 밝혀 현장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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