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리그, 12개 참가팀 공개..총 상금 규모 약 70억원

콜 오브 듀티 리그 출범 시즌에 참가할 12개 팀의 정보가 모두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콘택트 게이밍이 프랑스 파리를 연고로 둔 '파리 리전'의 팀명과 로고, 로스터를 공개했다. 이로써 콜 오브 듀티 리그 출범 시즌에 참가하는 팀들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지난 15일 런던 로얄 레이븐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를 공개한 데 이어 댈러스 엠파이어, 뉴욕 서브라이너즈, 로스 엔젤레스 게릴라즈, 옵틱 게이밍 로스 엔젤레스, 토론토 울트라, 애틀란타 페이즈, 플로리다 뮤티니어, 미네소타 로크, 시애틀 서지, 시카고 헌츠맨, 파리 리전까지 총 12개 팀이 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로 진행되는 콜 오브 듀티 리그의 출범 시즌은 2020년 1월 24일 미네소타의 미애나폴리스 아모리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규모는 600만 달러(한화 약 70억)이며, 출범 시즌은 5전 3선승제의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 월드 리그(CWL)에 참가했다가 콜 오브 듀티 리그로 전환하는 팀들에겐 지난 8월 26일부터 우선적으로 소속팀 선수와 계약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이후 9월 3일부터 모든 선수들과 계약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으며, 선수 트레이드는 출범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가능하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리그 측은 지난달 29일 규정집 초안을 발표했다. 콜 오브 듀티 리그 측은 "규정집 V1.0은 리그 행정부와 콜 오브 듀티 리그의 대표자(선수 및 코치) 간의 조정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최근 게임이 출시되었으므로 최종 규정집은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프로 선수드로가 아마추어 선수들 모두의 피드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