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리그, 내년 1월 출범 시즌 개막..12개 팀 중 9팀 공개

콜 오브 듀티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의 윤곽이 드러남과 동시에 출범 시즌 개막 일정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와이즈 벤쳐 e스포츠 소유의 콜 오브 듀티 리그 참가팀이 프랜차이즈명과 로고를 공개했다. 미네소타를 대표하게 된 와이즈 벤쳐의 팀은 '미네소타 로크'로 콜 오브 듀티 리그에 참가하는 총 12개 팀 중 9번째로 팀명과 로고가 공개된 것.

지난 15일 런던 로얄 레이븐(ReKT글로벌)이 프랜차이즈를 공개한 것에 이어 댈러스 엠파이어(엔비 게이밍), 뉴욕 서브라이너즈(스털링VC), 로스 엔젤레스 게릴라즈(크론크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옵틱 게이밍 로스 엔젤레스(임모탈 게이밍 클럽), 토론토 울트라(오버액티브 미디어), 애틀란타 페이즈(애틀란타 e스포츠 벤쳐), 플로리아 뮤티니어(미스핏츠 게이밍), 미네소타 로크(와이즈 벤쳐)까지 총 9개 팀이 팀명과 로스터를 확정지었다.

4개 국가 12개 팀이 출범시즌에 참여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팀은 NRG e스포츠의 시카고, 콘택트 게이밍의 파리, 엔투지아스트 게이밍의 시애틀이다.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보름 동안 9개 팀이 공개되어 남은 세 팀도 곧 팀명과 로고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리그가 2020년 1월 24일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도심에 위치한 미네소타 아모리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바비 코틱은 "콜 오브 듀티 e스포츠가 4개국 12개 팀을 둔 국제 도시 기반 리그로 성장하면서 팬들에게 의미 있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오버워치 리그가 최초로 만든 도시 기반 모델의 e스포츠적 성공을 바탕으로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열정을 도시 기반 팬덤과 결합시켜 최고의 스포츠 리그들에 필적할 수 있는 리그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