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펀플러스, 과감한 판단으로 G2 3대0 꺾고 정상 등극

펀플러스 피닉스가 G2 e스포츠와의 3세트서도 승리하며 롤드컵 우승을 확정지었다. 

펀플러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G2와의 3세트서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 않으며 3대0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라인을 압박한 펀플러스는 '티안'의 리신이 상대 정글로 들어가서 레벨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대지 드래곤을 획득한 펀플러스는 G2의 바텀 1차 포탑을 8분 만에 밀었고 포탑 골드까지 획득했다. 

전령을 획득한 펀플러스는 탑으로 이동해 포탑 골드를 얻었고 10분 만에 1차 포탑을 파괴했다. 22분 첫 킬을 내준 펀플러스는 대지 드래곤도 내줬지만 '얀코스'의 자르반 4세를 정리했다. 

G2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9분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원더'의 라이즈가 죽었지만 미드에서 '캡스'의 베이가가 '크리스프'의 쓰레쉬를, 탑에서는 '퍽즈'의 이즈리얼이 '티안'의 리신을 잡았다. 

24분 바론을 획득한 펀플러스는 25분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캡스'의 베이가와 '퍽즈'의 이즈리얼을 끊어냈다. 도망가던 '원더'의 라이즈까지 우물로 보낸 펀플러스는 상대 탑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냈다. 

29분 바론을 가져온 펀플러스는 근처에 있던 G2의 3명을 데리고 갔다. 그대로 상대 본진에 들어간 펀플러스는 수비하던 병력을 우물로 밀어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