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뛰어난 견제 펼쳤으나 병력차이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3주차
◆ 제8게임단 0 vs 1 EG-TL
1세트 네오칼데움 이병렬 패(저, 7시) vs 이제동 승(저, 1시)
최고의 판단력!
'폭군' 이제동(EG-TL)이 21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 3주차 5경기 1세트에 출전해 이병렬(제8게임단)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초반 이병렬과 이제동은 앞마당에 곧바로 부화장을 펴며 같은 빌드로 시작했다. 이후 이병렬은 맹독충 둥지를 올리며 저글링으로 이제동의 체제를 파악했다.
이어 이병렬은 둥지탑을 올려 변칙적인 플레이를 예고했고, 이제동은 바퀴를 준비하며 3시 지역에 멀티를 추가했다.
뮤탈리스크를 모른 이병렬은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해 이제동의 3시 지역 부화장을 파괴했고, 자신은 9시 지역에 멀티를 늘렸다. 더불어 바퀴 소굴을 올려 빠른 체제 변환을 꾀하는 모습.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병렬은 상대의 멀티를 계속 견제하는 동시에 다수의 바퀴로 상대의 앞마당도 공격했고, 또 다시 부화장을 파괴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10시 지역에 추가 확장기지를 늘렸다.
그러나 이제동은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바퀴와 감명충을 앞세워 이병렬의 9시 멀티를 파괴하면서 금세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또 째빨리 상대의 감염충을 모두 잡아내며 병력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인구수에서 앞선 이제동은 상대의 병력을 확인한 뒤 지체하지 않고 공격을 시작했다. 이제동은 마지막 교전에서 압도적인 감염충의 숫자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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