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폭군 이제동, 친정팀 제8게임단 상대로 승리 거둘까

Talon 2013. 1. 21. 12:25

제8게임단, EG-TL에게 패하면 6위로 내려 앉게 돼


이번에는 과연!

이번 시즌 EG-TL로 임대된 '폭군' 이제동이 친정팀인 제8게임단을 상대로 선봉 출전한다. 이제동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에서 제8게임단을 상대로 2세트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신예 김도욱에게 패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제동은 김도욱의 드랍 공격에 휘둘리며 수비하기 급급한 모습으로 전성기 때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우용(CJ)과의 대결에서 보여줬던 완벽한 운영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CJ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온 이제동은 당시'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를 연상케 하는 바퀴 운영으로 압승을 거뒀었다.

그러나 이제동의 이번 상대는 김도욱이 아닌 이병렬이다. 이제동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전과 테란전에서 각각 1패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저그전에서 4승 2패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상대 이병렬이 비교적 신인이라는 것과 저그전에서 1패만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이제동에게 승부의 추가 기울게 만든다.

만약 이제동이 2세트까지 모두 승리한다면 WCS안티가조선소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김도욱과 다시 한번 조우해 복수전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제8게임단은 신예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KT와 SK텔레콤과 같은 강팀들을 잡고 6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이제동이 EG-TL로 임대되며 최하위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완벽하게 뒤집은 결과다.

과연 이제동이 '태자' 윤영서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제8게임단이 EG-TL의 추격을 뿌리치고 5위 자리를 지키게 될지 기대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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