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결승 첫 날 1위 젠지 "흐름 지키며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겠다"

결승 첫 여섯 라운드를 1위로 마친 젠지가 나머지 경기 역시 흐름을 지키며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소재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19' 결승전 1일차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1위로 나섰다. 젠지는 이날 1라운드와 2라운드 연달아 라운드 우승을 가져간 이후 5라운드까지 부진했지만, 6라운드에서 다시 살아나며 선두로 나섰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다.

내일 경기 각오가 궁금하다
'피오' 차승훈: 욕심을 안 부리려고 하고,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

'로키' 박정영은 펍지 공인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이 가능할 거 같은데
'로키' 박정영: 욕심은 안내고 있다. 하다보면 성과가 있을거라 믿는다. 두 번다 참가해서 우승하면 역사적인 기록이 되겠지만, 일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내일은 점수 지키기를 할 것인가, 그리고 PKL 팀이 상위권에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태민' 강태민: 하던대로 할거다. PKL 팀들이 잘 해서 서로 어떤 플레이를 할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다들 잘한 거 같다

6라운드를 하고 경계되는 팀이 생겼다면
'에스더' 고정완: 상위권 팀들이 잘하고 있고, 내일 어떤 플레이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우리는 하던대로 하면서 1위 방어보다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오늘 경기 내 기복이 있었는데
차승훈: 3라운드에서는 라자루스를 공격하다가 변수가 생겨서 힘들었고, 사녹에서는 욕심을 부리다가 선택이 늦어져서 나비와 공멸했다.

인원이 적은 맵 북쪽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나
차승훈; 전략을 짜다보니 비행기나 상대 이동, 그리고 자기장에 따라 다르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내일 경기가 남았는데, 기분은 어떤가
박정영: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아직 끝을 본 게 아니라 결과가 나와봐야 알 거 같다.

미리마 성적이 좋았는데, 오늘은 에란겔 성적이 좋았다. 그리고 오늘 컨디션은 어떤가
차승훈: 운영 방식의 갈피를 잡아서 에란겔에서 좋은 성적을 낸 거 같다.
고정완: 잠을 많이 자려 하고 있고, 경기 시작 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잠을 자면서 컨디션을 맞추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