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GC] 젠지 배승후 감독 "완성도 있는 운영으로 우승하겠다"

Talon 2019. 11. 28. 09:19


젠지의 배승후 감독이 “부족한 점 보완해 트로피 들어올리겠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4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펼쳐진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젠지가 56포인트로 선두를 차지했다. 젠지와 2등 4AM의 점수 차이는 5점. 3위에 오른 OGN 엔투스 에이스는 50포인트로 4AM을 바짝 쫓은 상태다. 우승까지 남은 경기는 총 6라운드. 미라마 세 판과 사녹 한 판, 에란겔 두 판으로 이루어졌다.

젠지는 1일차 1, 2 에란겔 라운드에서 연달아 치킨을 가져가며 점수를 휩쓸었다. 1라운드에선 소스노브카 아일랜드 서클이 다시 대륙 방향으로 도망가며 많은 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젠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을 섬멸했다. 2라운드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3라운드와 사녹에서 포인트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4AM과 OGN 엔투스 에이스, OGN 엔투스 포스는 틈을 파고들어 젠지를 바짝 쫓았다. 

단단해진 팀합과 되찾은 폼으로 시원한 경기를 펼친 젠지는 그랜드 파이널 2일차에서 우승을 노린다. 젠지의 배승후 감독은 “1, 2라운드도 쉽지만은 않았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갔기 때문에 점수를 잘 챙길 수 있었다”며 잘풀린 경기를 피드백했다.

이어 배승후 감독은 “3, 4라운드에선 평소보다 급하게 진행하다보니 점수를 많이 챙기지 못했다. 미라마 경기 또한 주도권 잡을 수 있는 라인을 빠르게 타지 못해 아쉽지만, 순위 방어에 성공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반 경기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PKL 페이즈2와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록으로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젠지는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배승후 감독은 “점수는 만족스럽지만 경기 과정에서 준비한 운영을 완성도 있게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보완해서 꼭 트로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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