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연패의 KT와 연승의 CJ, 2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Talon 2013. 1. 22. 17:53

KT, 연패 탈출과 1위 추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1승 필요해


단 1승 차이!

8승 4패로 2위에 올라있는 KT와 7승 5패로 3위에 위치한 CJ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3주차에서 격돌한다.

현재 승률과 세트 득실차에서는 KT가 앞서있지만, 팀 분위기에서는 4연승을 질주하는 CJ가 3연패인 KT를 압도한다. 특히 CJ의 연승은 5연패 이후에 달성된 기록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 CJ는 신동원-김정우-김준호를 앞세워 제8게임단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난 이후, 신동원의 올킬과 신예 변영봉의 깜짝 활약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선 정우용 역시 기대되는 카드다. 현재까지 4승으로 팀 내 다승 4위인 정우용은 프로토스전에서만 3승을 기록하고 있고, 1세트 전장이 테란에게 유리한 네오비프로스트인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

또한 CJ는 정우용이 패하더라고 6연승 중인 신동원을 비롯해 김정우-김준호 등을 통해 김대엽을 빠르게 쓰러트릴 수도 있다.

반면 KT는 주전 멤버들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토스 라인을 이끌던 김대엽과 주성욱이 각각 2연패를 당했고, 에이스인 이영호도 승패를 오가며 한풀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KT에게 가장 아쉬운 점은 3연패를 기록한 경기에서 모두 상대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는 것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김도욱(3킬)-윤용태(4킬)-신노열(2킬)의 기세에 밀려 경기를 매우 어렵게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KT가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팀의 '원투펀치' 중 한명인 김대엽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비록 최근에 연패를 당했지만, 그전까지 7연승을 기록하던 김대엽이기 때문에 첫 세트에서 기세를 살린다면 올킬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

세트 득실 차이가 워낙 커 CJ가 이기더라도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KT로서는 한발 더 달아난 1위 웅진을 쫓기 위해서 하루 빨리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만 한다. 반대로 CJ는 또 다시 1승을 추가한다면 1위 경쟁 참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3주차
◆ KT vs CJ
1세트 네오비프로스트 김대엽(프) vs 정우용(테)
2세트 네오플래닛S
3세트 네오알카노이드
4세트 네오칼데움
5세트 WCS묻혀진계곡
6세트 WCS오하나
7세트 WCS구름왕국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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