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프로게이머 오충훈

Talon 2019. 12. 7. 09:4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Shudder_V_ 오충훈 선수입니다~!


Shudder_V_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종족은 테란입니다. 전 SK텔레콤 T1 소속이에요.
2006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SK텔레콤 T1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하였습니다.
2007년 중반기에 경기력이 하락하여 2군으로 강등되었고, 소문에 의하면 거기서 몰래 바람의 나라 게임을 하다가 걸려서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2008년 7월, 은퇴하였습니다.


2005년 제15회 커리지 매치 입상
2006년 제2회 준프로게이머 평가전 우승
2007년 에버 스타리그 2007 16강 / 곰TV MSL 시즌3 32강


이에 대해 철구, 김봉준, 홍구, 도재욱 합방에서 썰을 풀었는데, 당시 SKT T1은 연습실에서 스타크 이외의 게임들은 일체 금지였고, 만일 몰래 하였다가 적발되면 바로 방출 조치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T1은 연습실과 숙소가 따로 분리가 되어 있었는데 연습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였었고,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까지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은 잠이 많이 부족해서 아침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비몽사몽하면서 출근을 겨우 하는 수준이었는데, 오충훈은 평소 출근 시간보다 1 ~ 2시간 일찍 출근해서 몰래 바람의 나라를 플레이했고, 당시 박용운 감독은 계속 일찍 출근하는 게 뭔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기습적으로 일찍 출근했는데, 하필이면 오충훈 선수가 바람의 나라를 하고 있는 걸 결국 재수없게도 들켜 버려서 방출조치 돼 버렸다고...

데뷔 초에 인상적인 플레이로 오히려 당시에는 정명훈보다도 더 많은 푸쉬를 받은 선수였음에도 재능에 비해 노력이 부족한 케이스로 크게 성장하지 못한 선수. 이 점은 예전 팀 선배였던 김현진과 비슷한 케이스인데, 김현진도 데뷔 초기에는 더블커맨드 전략의 선두주자로써 위상이 대단했고, 당시 신예 3대 테란으로 불릴 정도로 큰 유망주였으나, 본인 외의 2명은 모두 스타리그 우승도 한번 이상 해보았고 팀리그에서도 확실한 추축 멤버들로써 활약한 에이스들이였지만 김현진은 개인리그 최고 성적이 3위까지였고, 그 후 개인리그에서는 16강에서 매번 탈락했습니다. 심지어 프로리그에서도 당시 동양팀에서는 임요환, 최연성 등에 밀려서 자주 출전하지 못하였고 출전해도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결국 김현진은 04 프로리그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로 팀에 준우승을 안겨주었고 그 후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T1에서 방출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 김현진의 인터뷰에서는 T1 소속 당시 게임에 흥미를 잃었었고 노력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상 오충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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