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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션' 강찬용, e스포츠 진출 꿈꾸는 청소년 위한 강의 펼쳐

Talon 2019. 12. 25. 16:11


프로게이머 출신 ‘앰비션’ 강찬용이 e스포츠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22일 OGN 기가 아레나에서 프로게이머 출신 ‘앰비션’ 강찬용의 강의가 열렸다. 강의는 ‘e스포츠 업계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과 부모님을 위한 길라잡이’ 주제로 진행됐다. 강찬용은 자신의 프로게이머 경험을 살려 강의를 주도했다.

강찬용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질문 중 하나로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을까’를 꼽았다. 강찬용은 자신이 프로게이머를 시작할 때 학업을 포기하고 e스포츠로 뛰어들 수 있었던 근거를 네 가지 제시하며 조언을 시작했다. 강찬용은 일단 높은 랭크 점수를 보유했고, 게임이 오래 사랑받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으며,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게임에서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재능’과 ‘노력’에 대한 비교도 진행했다. 강찬용은 재능의 영역을 세 가지로 나눴다. 첫 번째로 이 직업이 얼마나 체질에 맞는지, 두 번째는 승부욕이 있는지, 그리고 세 번째는 정보를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습득하는지. 강찬용은 정보를 습득할 때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재능의 영역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떤 과정으로 시작을 했든 프로게이머에 도전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단순한 재미와 즐거움, 해외 진출 등을 목표로 하는 프로게이머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프로게이머를 이길 수 없다고도 했다.

강찬용은 은퇴 당시 속마음도 털어놨다. 강찬용은 팀이 나를 찾아주지 않을 때 은퇴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막상 그 시기가 다가오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트리머로 도전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했던 것을 잃고 싶지 않았으며, 프로게이머 때 해보지 못한 것을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강찬용은 그랜드마스터 500점까지 올렸다는 팬에게 랭크와 실력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프로게이머가 되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높은 점수를 찍으면 좋은 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또한 스트리머에 대한 조언으로 게임만 잘해서 스트리밍을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고, 게임과 스트리밍의 영역은 다른 것으로 분류했다. 게이머로 성공해 인지도를 넓힌다면 스트리머에 도전하기 쉬울 것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마무리한 강찬용은 팬미팅 시간을 갖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찬용이 진행한 강의는 24일 8시 OGN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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