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eSPA컵 영문 중계한다 "협회 자체 예산 편성"

2019 KeSPA컵 중계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개막전이 아프리카 프릭스 대 락헤드 플레이어즈의 대결로 펼쳐진다. KeSPA컵의 영어 중계는 KeSP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밤 공식 SNS를 통해서 영어중계 소식과 중계진을 발표했다. 영문 중계에 참여하는 해설자는 총 4명으로 'LS' 닉 시셰어,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아킬리오스' 세스 킹, 브랜던 발데스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포모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번 KeSPA컵 영문 중계에 대해 "영문 중계에 대한 플랫폼 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계속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한국 e스포츠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의 요청에 따라 긴급하게 재원을 자체 추가 편성해 진행하게 되었다"고 경위를 밝혔다. 즉, 이번 영문 중계는 외부 지원 없이 협회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한국e스포츠협회는 "미리 안내하고 조정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며, "한국팀들의 내년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KeSPA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