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내일 17일 시작하는 오버워치 ‘하얀 쥐의 해’ 설날 이벤트를 기념해 한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 제작한 2가지 신규 스킨을 한국인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16일(목)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오버워치 한국인 개발자 인터뷰 영상에는 2020년 경자년을 기념한 신규 콘텐츠인 ‘봉산 모이라’, ‘사물놀이 루시우’ 전설 스킨과 개발 배경 이야기가 소개됐다. 본 영상은 전세계 유일하게 한국 커뮤니티 만을 위해 제작됐다.
먼저, ‘봉산 모이라’는 ‘산예 오리사’, ‘탈 아나’ 스킨에 이어 한국의 전통 탈춤에서 착안한 3번째 전설 스킨이다. 봉산 탈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먹중(黑僧. 영상 내 같은 말 ‘목중’으로 사용)의 탈을 쓰게 된 모이라는 번뜩이는 안광에 세련된 한복까지 갖춰 입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오버워치 개발팀은 탈춤의 대중성, 봉산 탈춤에서 먹중의 의미를 오버워치 세계관 속 모이라의 배경에 접목해 스킨을 개발했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물놀이 루시우’ 전설 스킨은 사물놀이 특유의 의상이 루시우의 캐릭터 및 컬러 코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한국 전통 타악기 형태에 기반한 무기 디자인과 나무, 밧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디테일 연출은 물론, 기어, 무기 등 곳곳에 새겨진 태극문양으로 애국심도 자극한다.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오버워치 개발진의 현대적 감각을 통해 탄생한 두 스킨은 내일 시작하는 ‘하얀 쥐의 해’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오버워치 개발팀을 대표해 2년 연속 설날 이벤트를 소개하는 개발자 인터뷰 영상에 참여한 이학성, 임홍찬 두 아티스트는 “한국인 개발자로서 한국 문화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게임 내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플레이어분들의 꾸준한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로 한국 플레이어와 적극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한편, 오버워치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예술과 전통 문화의 멋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꾸준히 알리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0월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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