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주제로 한 다양한 시도와 출연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미 쏠쏠'
온게임넷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타2 예능프로 '스타행쇼'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하 스타2)을 주제로 한 온게임넷 예능 프로 '스타행쇼'가 지난 24일 첫 전파를 탔다. '방송을 보는 내내 웃음이 나왔다', '출연진들의 애드립이 깨알 같다', '송병구가 데이비드킴을 외쳤을 때는 빵 터졌다' 등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타행쇼는 온게임넷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군단의심장을 다룬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현 프로리그 중계진인 성승헌 캐스터, 김정민, 박태민 해설위원은 물론 그 동안 얼굴을 볼 기회가 뜸했던 엄재경, 김태형 해설까지 가세한 해설자 군단총출동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유튜브를 통한 맛보기 동영상을 통해 첫 회 게스트로 '최종병기' 이영호(KT)와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진 상태였다.
성승헌 캐스터의 맛깔스러운 사회로 분위기 좋게 시작한 '스타행쇼'는 '저글링 1000기 빨리 전멸시키기', 수건 돌리기와 흡사한 '앵그리 앵그리 템플러', AI와 출연진 대표 1명이 함께하는 2:2 대결, 3:3 팀플 대결 등 총 3개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 라운드 별 벌칙문구인 '행리스트'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를 작성해 최종 벌칙을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나는캐리다'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요즘 누가 롤해 스타2 대세야!"라며 도발성 멘트를 서슴지 않았던 '김캐리' 김태형과 '부곡하와이'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은 엄재경을 비롯, 송병구와 이영호 역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다.
온게임넷 스타행쇼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일부에서는 '맵 선정이나 경기 내용의 편집 면에서 군단의 심장을 알리기에는 약간 미흡한 듯 했다'며 정보 전달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의견이 있었고, S걸로 등장한 슈퍼모델 출신 정은혜의 존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스타1)로 리그가 진행됐을 당시 '박용욱의 매너파일런', '강민의 올드보이', '신애와 밤샐기세', '양민이 뿔났다' 등 게임 관련 예능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었다. 하지만 스타2로 전환된 이후 예능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이번 스타행쇼는 편성만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만드는 프로그램인만큼 향후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스타행쇼'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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