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KBS 2채널을 통해 e스포츠 토크쇼 ‘더 드리머’가 방영됐다. 더 드리머는 e스포츠 토크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페이커’ 이상혁과 카트라이더의 문호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박소현 아나운서가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해설가는 e스포츠의 토크쇼를 함께하기 위해 출연했다. 더 드리머는 이상혁과 문호준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인터뷰와 1대1 대결, e스포츠의 현 상황 등으로 방송을 구성했다.
롤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이상혁과 개인전 11회 우승을 차지한 문호준은 ‘레전드’ 수식어를 달고 토크쇼에 참가했다. 카트라이더 14년차 레전드에 빛나는 문호준은 최근 카트라이더 흥행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문호준은 “게임이 오래되어 점점 리그 인기가 떨어졌다. 최근 다시 역주행으로 흥행가도에 올라 인기를 실감 중”이라며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한 역사를 요약했다. 이상혁은 레전드라는 수식어에 대해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알아볼 때 인기를 실감한다”며 최고 자리에 맞는 인지도를 자랑했다.
두 프로게이머에 대한 압박 면접도 진행됐다. 이상혁은 압박 면접을 통해 반응 속도는 자기 종목에 대한 이해도와 훈련으로 실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대답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13년 롤드컵을 택했다. 또한 포지션을 변경한다면 정글러로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상혁은 자신의 라이벌로 ‘페이커’라고 답하며 많은 것을 배운 결과, 현재의 자신이 가장 성숙하다고 대답했다.
패널들과 게스트의 게임 대결도 진행됐다. 김희철과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아이템전 대결에 이상혁 선수와의 친구 추가를 걸고 게임을 펼쳤다. 문호준과 이상혁의 리그 오브 레전드 오리아나 미러전도 열렸다. 더 드리머는 특별한 출연자도 초대했다. 뒤셴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도중에도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이 이상혁을 만나 대결을 펼쳤다.
더 드리머는 설문조사를 통한 e스포츠 팬들의 심경도 전했다. 대회를 관람하러 온 e스포츠 팬들은 세계대회 부진과 e스포츠 운영 등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질문에 60%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더 드리머는 긍정적인 시선도 함께 담았다. 70% 이상의 팬들은 한국이 e스포츠 세계 최강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성적뿐만 아니라 게임단의 공정한 운영, 선수단의 노력, 팬들의 인식 개선 등 많은 것이 발전할 때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며 e스포츠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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