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제대로 자존심 구긴 SK텔레콤, 복수에 성공할까

Talon 2013. 1. 28. 17:42

KT, 2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 탈환


이번엔 다르다!

6연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진 SK텔레콤이 다시 한번 KT와 대결을 펼친다. 승리가 간절한 SK텔레콤은 엔트리 예고 방식으로 진행되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KT에게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임요환 수석코치는 남은 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팀들에게 되갚아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명훈-정윤종이 반드시 활약을 해야 한다. KT에게 승리를 거둔다 하더라도 순위 상승은 불가능하지만, 지게 될 경우에는 EG-TL와 삼성전자에게 추격을 허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어윤수-이승석-이예훈의 저그 라인이 힘을 보태야 한다. 그 중 이승석과 이예훈은 상대인 '최종병기' 이영호와 김성대는 저그전에서 나란히 5승 1패씩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경기가 필요하다.

또 이번 시즌 주장을 맡은 '괴수' 도재욱의 승리도 절실하다. 도재욱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경기력은 썩 좋지 않다. 상대가 프로토스전에 능한 주성욱이지만, 동족전인 만큼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반면 KT는 다승 1위인 이영호를 필두로 김성대까지 총 출동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원선재다. 원선재는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어윤수를 맞이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와 더불어 4세트 김대엽과 정윤종의 대결은 승부처가 될 공산이 크다. 양 팀의 프로토스 에이스인 두 선수가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된다.

SK텔레콤을 상대로 연승을 노리는 KT가 라이벌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둬 선두를 수성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SK텔레콤이 KT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1주차
◆ KT vs SK텔레콤
1세트 네오비프로스트 원선재(프) vs 어윤수(저)
2세트 네오플래닛S 이영호(테) vs 이승석(저)
3세트 네오알카노이드 임정현(저) vs 정명훈(테)
4세트 칼데움3 김대엽(프) vs 정윤종(프)
5세트 WCS묻혀진계곡 주성욱(프) vs 도재욱(프)
6세트 아킬론평원 김성대(저) vs 이예훈(저)
7세트 WCS구름왕국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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