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젠지 '룰러' 박재혁이 말한 첫 승리-클리드와 비디디 구분법

Talon 2020. 2. 6. 09:44


'룰러' 박재혁이 첫 승리 소감과 함께 팀원 구분법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는 kt 롤스터의 팀플레이에 밀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오브젝트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해 역전에 성공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룰러' 박재혁과 나눈 인터뷰다.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첫 세트에서 실수로 진 게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간 거 같다. 그래도 승리해서 다행이다.

1세트에서 어떤 실수를 했나
8분경 전령에서 실수했고, 리신이 한 번 잘린 적이 있었다. 그게 기억난다.

'에이밍' 김하람이 1세트 활약했는데
별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내가 더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감독님이 1세트 후 어떤 이야기를 하던가
큰 피드백은 없었다. 우리가 더 잘하니 실수를 줄이고 상대처럼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인지 2세트는 1세트보다 나은 경기력이 나왔다.

3세트도 접전이었는데
무한의 대검을 사고 나서는 이기겠다고 자신했다.

케스파컵 이후 첫 경기인데
연습 과정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 잘 안되더라.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케스파컵 이후로 얻은게 많아서 팀 플레이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중국 부트캠프를 다녀왔다
많은 중국 팀들과 연습했는데, 다들 개성있는 팀이라 많이 배우고 왔다.

젠지의 개성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나
교전과 이니시에서 강력해 지는 게 팀의 목표다. 중국 팀들은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나선다. 다들 앞에서 잘 싸워주면 나는 뒤에서 열심히 딜을 넣어야 하는 메타같다.

'클리드' 김태민과 '비디디' 곽보성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궁금해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닮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김)태민이가 더 뚱뚱하고 못생겨서 금방 구분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오늘 힘들게 이겼는데, 더 열심히 연습해서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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