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 연장 및 은퇴 후 활동에 대해 '페이커' 이상혁이 이야기했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경기에서 T1이 드래곤X를 격파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이상혁은 인터뷰 중 자신이 T1과 맺은 계약, 그리고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혁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계약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T1과 함께 활동하겠다는 의미로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T1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 계약을 결정했고, 내가 한국의 이미지처럼 자리잡았기에 T1에서 활동하는 게 나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거 같았다"며 이번 계약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다만 은퇴 후 어떤 일을 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3년 선수 계약 역시 지금 기복은 있지만 앞으로 가능성을 생각했을때 경기력도 괜찮을 거 같아서 결정했다는 이상혁은 '페사장'이나 '페주주'라는 별병이 생긴 것에 대해 "그렇게 말해주셔서 기분이 나는 거 같지만, 꼰대는 되지 않겠다"며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혁은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다들 소식을 듣고 응원해주셨는데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T1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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