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송용준

Talon 2020. 2. 26. 10:17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사파의 정석 '플라이' 송용준 선수입니다~!


前 진에어 스텔스, YG, KT 롤스터, Longzhu Gaming, FlyQuest, Gen.G Esports, 現 Afreeca Freecs의 미드 라이너로 현재 아이디보단 '송진리'라는 아이디로 더 유명한 천상계 유저였습니다. 니달리 장인으로도 유명. 미마를 대신해서 CTU의 미드 라이너로 LOL Champions Winter 13-14 예선과 NLB에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페이커가 압도적인 메카닉과 심리전을 이용한 슈퍼 플레이, 쿠로가 카운터 픽을 이용한 아웃복싱과 합류, 팀파이트에 특화된 미드 라이너라면 플라이는 유틸리티형 미드를 이용한 안정적이면서도 트리키한 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다른 미드라이너들이 꺼내지 않는 카드들을 필요할 때마다 하나 둘 실전에 자유자재로 투입한다는 점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까다롭습니다. 미키, 쿠잔, 크라운 같이 새롭게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드들 역시 페이커 계열에 가깝다는 점에서 LCK에서는 쿠로와 더불어 독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요약해보면 플라이의 강점은 로밍과 한타, 그리고 차별화된 챔프폭입니다. 합류 잘하고 한타 잘하는건 쿠로나 비디디 등에게서도 찾아볼수 있는 장점이지만, 플라이가 그들과 차별화가 가능한건 아우렐리온 솔, 질리언 등으로 대표되는 자신만의 픽. 플라이와 비슷한 챔프폭을 지닌 선수는 한국에서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단점은 기복과 약한 라인전, 그리고 암살자 챔피언과 인파이터 챔피언을 거의 쓰지 못한다는 점. 기복의 경우 어느 나라 어느 팀을 가더라도 시즌 내내 꾸준한 폼을 보여준적이 없고, 컨디션 안좋을때 나오는 쓰로잉은 플라이의 챔프폭 못지않게 창의적...입니다. 라인전은 2017 스프링 제외히면 리그 평균 수준은 되긴 했으나 주로 다루는 챔프 특성상 기복이 좋은쪽으로 터진다 해도 페이커, 루키 스타일의 라인전 압살이나 혼자 팀을 하드캐리하는 모습은 잘 나오질 않는 편이죠.


2019 서머 기준 플라이의 라인전 폼은 타 미드와의 비교가 아니라 본인의 커리어로만 봐도 심각한 편. 진에어 스텔스 시절이나 18서머 젠지 시절만 봐도 라인전부터 못하는 미드라는 평가는 사실이 아니었지만, 19년은 픽부터가 전에 없이 상대 미드에 대한 압박능력이 없고 완전 드러누우려는 한타형, 반반파밍형, 타워허깅형 픽만 가져가면서 팀의 전략 폭을 크게 좁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살자 챔피언과 인파이터 챔피언을 전혀 쓰지 못한다는 점은 메타의 변화에 따라 상관없는 요소가 되거나 뚜렷한 단점이 되곤 하는데, 18시즌까진 크게 문제된적은 없으나 19시즌에 정통 AP챔프들이 전부 고인화되고 필밴카드였던 아칼리, 아트록스나 아칼리 다음가는 암살자 챔피언인 르블랑을 아예 못다루는 바람에 부각되는 중. 여기에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는지 솔로랭크 연습을 통해 최근 대회에서도 르블랑을 꺼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습니다.


수비적인 템트리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KT시절 3로아 5존야 르블랑...은 스프링 초반 플라이를 노답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됐으나 서머시즌에는 아우솔, 에코 등으로 마공학 벨트, 라일라이, 밴시의 장막등 체력템을 올려 상대의 이니시를 번번히 카운터치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이 사그러들었습니다. 그러나 롱주에서 탈리야로 2코어 밴시를 올렸다가 딜부족으로 망해서 재조명되는중.


2019년 11월 18일, 젠지의 대규모 계약 종료에 섞여서 팀을 나와 FA가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19일, 아프리카 프릭스에 새로운 미드 라이너로 영입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처음 영입 소식이 알려졌을 땐 부정적 반응 일색이었고 기인이 사기를 당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왔으나, AP 메이지가 프리시즌 메타에서 힘을 받자 다시 폼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신드라, 조이 등을 활용하며 챌린저스 두 팀과 한화를 잡아냈고 이어지는 DRX와의 4강전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벨코즈, 오리아나에 더불어 미드 오른까지 꺼내들어 기인이 미쳐 날뛰는 동안 초비를 꽁꽁 묶어두며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샌드박스와의 결승전에서도 1,2세트에 출전하며 게임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1세트에는 신드라의 카운터픽으로써 미드 에코를 꺼내들었으며, 초반에 미친 어그로 핑퐁과 적절한 w와 궁 활용으로 상대 팀을 뒤흔들며 게임을 그야말로 터뜨렸습니다. 2세트에서는 오른을 다시 한 번 꺼내들며 도브의 블라디에게 밀리지 않고 궁을 적절히 활용해 팀을 완벽하게 보조해내었습니다. 3세트에서는 썬과 교체되었지만, 이번 케스파컵 내내 흔들림 없이 완벽한 폼을 보여주었기에,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썬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썬도 출전해서 게임을 캐리해내고 아프리카의 우승을 마무리지었기에 결국 윈윈 선택이었던 셈.


2020 스프링 시즌에는 사파픽을 좋아하는 플라이답게 1주차에서는 판테온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라인전을 찍어누르는 모습보다는 CS를 버리며 다른 라인으로 로밍을 가고 한타 때는 E스킬로 적진 한복판에서 어그로를 빼는 활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2주차에는 케스파컵에서와 달리 1년 전 케스파컵에서 자신의 우승을 막았던 쵸비에게 라인전부터 탈탈탈 털리면서 좁은 챔프폭의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16년이나 18 서머의 플라이는 최소한 라인전이 약하지 않고 정석으로도 플레이가 파워풀하지 않을지언정 할 일은 다 해줬는데, 현재의 플라이는 어쨌든 폼이 19년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챔프폭에 한계가 있고 팀의 더블 캐리인 기인과 미스틱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DRX에 찔려버렸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도란도 못하고 플라이도 못했는데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미드 캐리와 역캐리가 더 용이한 메타였습니다.


4대 리그에서 라인전 약한 미드 데리고 우승한 팀은 2016 스프링 우승 MSI 준우승한 북미의 CLG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플라이 그리고 플라이와 스타일이 비슷한... 올인 중 한 명의 각성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OT6 Champions Summer 2014/16강 D조 3경기 1세트에서 압도적인 관광 쇼를 벌이던 스텔스가 노골적으로 잭선장의 펜타킬을 노리는 가운데 쌍둥이 그림자까지 사며 이를 지원해주려는 송진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킬을 먹어서 펜타킬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캡틴잭 왈,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여담으로, 롤챔스를 보면 혼자만 다른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어그로 끄는 것이라고 까는 사람이 있었지만, 의자가 불편해서 그랬던 것이고 진에어 소속 다른 선수도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적이 있습니다.


손인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플라이, 카카오, 썸데이 사이의 족보가 꼬여 있는 편이죠. 플라이는 빠른96. 카카오는 95. 저 둘은 친구 사이로 말을 놓은 관계지만, 카카오와 썸데이는 서로 형 동생으로 부르는 관계에요. 이런 관계로 썸데이는 플라이에게도 형이라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으나....kt로 이적한 후에 플라이와 썸데이는 말을 놓은 친구 사이인 듯한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kt 내에서 빠른년생을 인정하지 않거나, 플라이와 썸데이가 서로 친구로 지내자고 합의를 한 듯.


사실 저게 정답이긴 합니다. 같은 96년생인 썸데이가 플라이에게 굳이 형이라 부를 이유도 딱히 없으며 카카오와 플라이가 친구로 지내는것과 썸데이는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그건 저 둘의 관계이기 때문에.

 

매일 트위터로 미연시 글과 애로우의 사진을 자주 올립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런 얼굴로 저렇게 올리는 거임? 관종 끼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묻는데, 팬들은 원래 저렇게 활동한다고 말해주며 소통이 된다고 좋아합니다.


페이스북으로는 거의 활동하지 않습니다. 자기 말로는 트위터가 더 재밌고 중독성 있다고 합니다. 아이템 트리가 특이한 프로게이머 중 한 명입니다. 대체로 방어적인 아이템으로 아이템을 구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 서머시즌에도 여전히 많은 챔프로 벨트나 라일라이 등 탱키한 AP템을 가서 CC셔틀이나 AP 딜탱에 가깝게 운영합니다. 템트리는 고치지 않았고 르블랑처럼 이런 템트리가 안맞는 챔프를 버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중.


천상계 쓰레쉬 장인으로 유명한 데스티니와 같은 동네사람입니다. 수전증이 있다고 sns에서 직접 발언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이 긴장하거나 당황에서 떠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수전증으로 인한 떨림이라고.


시즌 말만 되면 판테온을 플레이하면서 몇몇 챌린저 등반 유저들을 저격합니다. 같은 팀으로 배정받으면 트롤을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로 팀원들에게 숨기면서 게임을 패배로 굴리며, 적으로 만나면 같은 사람일까 의심될 정도로 본 실력을 발휘합니다. 시즌 8이 며칠 안 남았을 때 요플래가 챌린저에 아이디를 올려놓고 안심하고 있자 후원을 하며 더 돌리자고 유혹해 마스터로 강등당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타자로 울프가 지목당하였고 울프도 결국 마스터로 강등당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이 분도 져니맨입니다. 1년이상 몸담았던 게임단이 없습니다. 심지어 1년이상 풀타임 주전으로 뛴적도 손에 꼽힙니다. 저니맨으로 유명한 레이스나 피넛보다 소속팀수가 많고 권순호,카카오랑 이적 횟수가 비슷비슷할 정도. 워낙 사파기질의 미드라이너다 보니 메타영향을 많이 받는게 원인인듯 합니다.


2020 시즌에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하게 되면서 기인이 송형 또는 F로 시작하는 미드라이너 영입 약속을 듣고 아프리카에 남았다는 드립이 터지면서 송의진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같은 송씨에 포지션도 미드라이너로 똑같고, kt와 IG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것 까지 닮았습니다.


송무무라는 별명 때문에 왠지 고독하고 쓸쓸할 것만 같은 이미지였지만, 방송 경기에 얼굴이 나오자 훈훈한 외모로 인기폭발. 탑 플레임, 정글 와치, 원딜 미스틱&벳쿄, 서폿 낀시&레이스에 이은 새로운 존잘 라인이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다음팟 PD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그 당시 별명이 송무무. 솔랭을 돌리면서 전체 채팅으로 말을 걸고 해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고 픽밴창에서 혼자 말을 하는데 아무도 대꾸를 안 해줘서 붙은 별명입니다. 또한 챌린저에게 친추를 걸고 "안녕 친구양?"이라고 귓말을 하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 해주기도 했습니다. 도수 曰, "노잼인데 계속 드립쳐서 짜증남." 이 송무무란 별명 때문에 챌린저 트롤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꽤 있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훈도 송진리가 처음 진에어 숙소에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찐따일 거라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다음팟 PD 출신에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벳쿄와 공통점이 있으며, 벳쿄와 마찬가지로 잘할 때는 다음팟의 아들로 불리나 못할 때는 다음팟의 수치라고 불립니다. 클럽 마스터즈에서는 이게 한 경기 내에서 초 단위로 바뀌었습니다... 그 외에 못할 때는 아이디 Fly에서 따와서 송파리, 똥파리 등으로 까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팟에 대한 의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프로게이머가 되어서도 아프리카를 하지 않고 다음팟에서 가끔씩 와서 방송하는 중. 근데 컴맹인지 마이크 설정으로 한참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중국으로 떠나고 보기 힘들 줄 알았으나... 어떻게 하는 건진 몰라도 2015년 3월부터 다시 다음팟으로 돌아왔습니다. 바탕화면이나 가끔 들리는 대화들을 보면 팀 숙소에서 방송하는 듯합니다. 실제로 중국 서버를 돌리면 쌩쌩 돌아가는데 다음팟, 인벤, 한국 섭을 돌리니 미칠 듯한 랙이 걸려 보던 팟수들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팟수들은 아들...의 귀환을 환영하는 중. 챔프 폭이 굉장히 넓은 편이지만 이로 인해 트롤링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진리'라는 아이디로 한국 솔랭 10권 내외에서 노는 걸 보면 폼은 어디 가지 않는 듯. 2015.12월 중반 쯤에 챌린저 10등 안에 들기 방송을 해서 최종 9등으로 마무리. 이후 점점 떨어지는 중...


스프링 시즌이 끝나고 휴가 받아서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먼저 진에어 숙소에 놀러간 듯합니다. 다음팟에서 유명한 PD인 요플래가 방송에서 큐 잡다가 XD가 갑자기 해보지도 않은 바드를 픽하더니 '나 바드 잘함'하면서 어필하는 걸 보고 촉이 온 요플래가 '너 송진리가 시켰지'라며 몰아가자 부정하면서 중간중간 시비거는 말을 한 걸 보고 '저거 송진리네'라고 감별하기도 했고, 밤에 잠깐 방송을 켰을 때 진에어 숙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방송을 하는 등 확실한 듯. 이후에도 리그 도중인데 짬짬이 다음팟 방송을 키는 걸 보면 의리 하나는 알아줘야 할 듯합니다. 가끔 새벽에 송진리 아이디로 1인방에 비번을 걸어 놓는 걸 본 팟수가 '너 왜 새벽에 1인방 키고 하냐'고 하니 송무무 왈 '그거 벳쿄가 하는걸 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벳쿄가 방송할 땐 방제를 'ㅂㅋ'로 바꿔서 하는 걸 보면 송무무가 언질을 준 듯.


그리고... 중국에서도 키던 다음팟은 KT롤스터에 새로운 미드 라이너로 입단하면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프로들처럼 Azubu에서 방송을 한다는 듯.


그 후로도 다른 PD들 방송에 AD로 얼굴을 자주 비췄으며 젠지의 롤드컵 탈락이 확정된 후 롤 PD들 방송에 등장해 어그로를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 PD로써의 의리로 파카와 듀오를 하기도 하고, 젠지 피넛이 방송이 끝나고 시청자를 누구에게 호스팅할지를 송진리에게 묻자 '랄로에게 호스팅해라'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피넛은 '하... ㅋㅋ 형 진짜 그거구나' 라며 어이없어하고 트위치 평균 시청자수가 카카오와 10배 차이나는 랄로에게 6000명을 호스팅하며 방종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로 이적하면서, 당분간 트위치와 카카오TV에서의 개인방송은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t 시절 아주부 방송을 시작했는데, Azubu의 시청자와 다음팟 시절의 팟수들과의 다른 채팅 문화로 인해 한편으로는 클린해졌지만 다소 지루해보이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무튼 환경이 바뀐 만큼, 본인도 욕을 자제하려는 모습. 자기 얼굴이 갑자기 확대되어 "시ㅂ"이라고 하다 입을 막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은 적도 있습니다. 욕을 쓸 때는 '죄송함다 죄송합니다~~'라고 합니다.


초창기쯤에 동영상들을 보면 요즘과는 다른 조금 차분한 모습들도 볼 수 있고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로 이야기나 크리스마스 고민 등등.


소양 교육을 받은 후 방송에서는 "소통방송입니다 소양교육받고왔어요 컨텐츠 좀 쳐 만들라고"이 이야기를 한 후 옷 입히기 게임을 했습니다. 처음 해 본 듯한 티를 엄청 많이 내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1월 9일 새벽, 연패로 인해 멘탈이 나가자 '약빨고하는방송'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몇 시간 동안 노래 메들리를 보여주며 팟수는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약 5시간 동안 노래를 불렀는데, 바로 그 옆자리에서 랭크를 돌리던 썸데이는 플라이의 무반주 라이브를 생생하게 들었다는 것은 덤. 플라이가 직접 캠으로 옆자리 썸데이를 비춰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썸데이의 무덤덤함이 압권입니다.


중간에 체이, 트레이스와 큐베, 플로리스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썸데이는 결국 참다못해 중간에 방송 채팅창까지 들어와선 "이 색기 어떻게좀 해보셈 존나 몇시간동안 왜이러는거임"이라는 채팅을 남겼지만 플라이는 그대로 계속 라이브를 진행했다는 후문... 그것도 5시간동안...


중간중간 멜론 플레이어를 끄고 생 목소리 자체만을 들려준 부분이 있는데 차마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방종을 하는 순간에도 이마트 브금을 틀었다... 역시 송무무..


2월 6일에는 여러 가지 의미로 1월 9일급의 역대급 방송이 나왔습니다. 슈퍼 계정 배치를 하다가 롤 말고 다른 게임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보자며 화이트앨범 미연시를 했습니다. 썸데이는 이 방송을 보고 플라이에게 '너가 kt의 미래라니...'라고 롤챗으로 보냈습니다.


애로우 방송에서 체이가 말하길, 플라이가 보여주는 4차원의 모습은 사실 진에어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체이의 증언으로는 중국에 한 번 다녀오더니 향수병에 걸려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할 뿐.


3월 19일 방송에서는 여러가지 볼 만한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방송 시간은 7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라 그런지 수면 방송, 팀원들과 마인크래프트 방송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애로우, 썸데이와 함께 했는데 집 짓는 애로우를 화살로 쏘면서 자기가 아니라 몬스터가 쏘는 거라고 시치미 떼는 플라이의 모습이 백미였습니다.


이상 송용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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