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EC 스프링 결승, 코로나19 여파로 부다페스트 아닌 베를린 스튜디오서 진행

Talon 2020. 3. 7. 09:05
2020 LEC 스프링 결승이 부다페스트가 아닌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라이엇은 7일(한국 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4월 25일과 26일(현지 기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스프링' 결승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이엇은 "유럽 전역과 전세계의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면밀히 관찰했고, 부다페스트 대신 베를린의 LEC 스튜디오에서 202 스프링 결승전을 개최하기로 한 어려운 결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선수와 팬,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밝혔다. 

LEC 스프링 결승전은 우선 관객 유치를 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또다른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 스튜디오에서 관객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보건 당국과 협력해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필요시 이 결정을 다시 검토할 것이다"라고 덧붙인 것.

라이엇은 "특히 헝가리에 있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앞으로 LEC를 부다페스트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모든 팬들, 선수들, 파트너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로나19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 퍼졌고 이탈리아에선 1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북미 리그인 LCS는 결승전이 치러지는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차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팬미팅과 하이파이브, 경기 후 악수 등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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