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y

 

-곡 소개

타이틀 곡 'Destiny' 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 작곡, 전간디 작사 곡으로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또 한 번 러블리즈를 위한 특별한 선물 같은 노래를 선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이틀 곡. 전간디 작사, 1Piece 작곡.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A New Trilogy의 타이틀 곡으로, 노래의 분위기가 이전 타이틀과는 조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이틀에 대한 전반적인 평은 믿고 듣는 윤상이 소속된 1Piece가 어김없이 이번에도 좋은 곡을 뽑아줬다는 평과 다소 올드한 풍의 노래라 대중들에게 잘 들어 먹힐지 의문이라는 평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가사인데, SM 소속 가수들의 곡을 작사해주며 호평을 얻었던 전간디가 자신의 장점인 비유적인 표현을 십분 발휘하였습니다. 가사 속에 나오는 '그'가 좋아하는 '그녀'를 태양으로, 자신이 좋아하지만 이미 '그녀'를 좋아하고 있는 '그'를 지구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는 '그'를 좋아하는 가사 속 화자를 달로 설정해 태양-지구-달 사이의 삼각 관계를 묘사하며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뛰어난 문학적 표현을 보여줘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평행우주론에 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멜론 진입 순위 6위로 작별하나가 가지고 있던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다른 앨범 수록곡들도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전작 Ah-Choo는 차트아웃 당했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윤상이 쇼케이스에서 밝힌 탄생비화는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곡들이 '짝사랑을 고백한다'까지만 나왔는데 이번에는 짝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소녀들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오만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각자가 생각한 부분이 있기야 하겠지만 일단 윤상이 말한 소녀들의 짝사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윤상 4집의 <재회>와 벌스가 겹쳐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편곡과 사운드적인 면에서는 3집의 가 보인다는 말도 있고, 황치훈의 <추억속의 그대>가 보인다는 평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Destiny의 악곡 구조를 간략히 분석한 기사도 나왔습니다.

현악 편곡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2회 금상 출신의 박인영 음악감독이 맡았습니다. 뉴욕대학교 대학원 영화음악 석사 출신으로, 검은 사제들, 표적, 피에타 같은 영화들에 참여했으며, 로이킴의 Home과 윤종신의 고요, 토이의 그녀가 말했다에서 현악 편곡을 맡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현악 편곡자로 손에 꼽히는 인물이라는 듯. 윤상 앨범에도 편곡자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5집의 <어떤 사람 A>, <작은 세상>이 바로 그 곡.

참고로 현악 담당은 융스트링, 기타는 이태욱입니다. 뮤비에서 서-동 방향으로만 회전하는 부분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지구와 달의 공전 방향인 서-동을 표현했다고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무대 의상 콘셉트를 해당 무대가 방송될 시기의 달의 실제 위상변화에 맞추고 있습니다. 교차편집 영상을 통해 더 확실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 중에 러블리너스가 있는지 SNL 코리아 3분 시리즈에서 상황이 파국에 치달을 때 이 노래의 첫부분을 자주 씁니다. 여담이지만 같은 소속사 선배그룹의 또 다른 노래와 제목이 같습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98차 경연에서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가 3라운드에서 이 곡을 편곡해서 불렀고 79:20으로 압승했으며, 그 기세를 이어서 이후 가왕이 되었습니다.

 
이 노래가 지구, 태양, 달과 같은 과학적 내용이 가사에 있다보니 몇몇 학교에서는 과학 선생님이 이 노래를 보여주는 일이 종종 있다고...

2019년 8월부터 시작한 엠넷 서바이벌 경연 프로인 퀸덤에서 오마이걸이 이 노래를 커버했습니다. 그리고 2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