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DRX-T1와 APK-한화생명-샌드박스, 그들만의 삼국지가 남았다.. 스프링 3주차 종합 순위

온라인으로 진행된 LCK 스프링이 팀당 한 경기만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도 결승 직행 팀과 승강전 나머지 한 자리가 결정되지 않았다.

12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이 2라운드 3주 일정이 마무리됐다. 젠지와 T1 양강 구도로 흘러갔던 선두권은 두 팀이 주춤한 사이 DRX가 약진하며 세 팀이 결승 직행을 두고 노리게 됐고, 반면 하위권은 그리핀의 승강전이 확정된 가운데 APK와 한화생명, 그리고 샌드박스가 나머지 승강전 한 자리를 두고 마지막 경기를 벌이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모두 가려졌지만, 결승에 누가 선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젠지가 한화생명에, T1이 kt에 덜미를 잡힌 사이 DRX는 6연승을 달리며 세 팀 모두 13승 4패인 상황. 득실 17인 젠지가 선두, 15인 DRX가 2위, 그리고 14인 T1이 3위다. 

이들은 모두 마지막 경기 승리, 그것도 2대 0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는 kt, DRX는 APK, 그리고 T1은 아프리카를 만난다. kt는 막판 기세가 뜨겁고, T1은 이미 아프리카에 한 번 패했기에 DRX의 결승 직행도 일어날 수 있다.

승강전 탈출을 위한 세 팀의 경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APK와 한화생명이 각각 6승 11패를 기록해 그나마 나은 상황이고, 샌드박스는 5승 12패로 다른 팀의 경기를 기다려야 한다. APK와 한화생명은 승리만 해도 승강전 탈출이 확실한 상황이지만 샌드박스는 자신들이 승리한 채 나머지 팀의 패배, 그것도 득실까지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8위와 9위가 만약 승패-득실-승자승이이 동일하다면 단판제 타이 브레이커로 승강전행을 가린다.

스프링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는 수요일에 3경기, 그리고 목요일에 2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