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서정환 감독님입니다~!
현재는 KBO의 경기 감독관입니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실업 야구 팀 포항제철과 경리단을 거쳐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하자 연고 팀 삼성 라이온즈의 창단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그의 포지션이었던 유격수에 오대석, 장태수 등의 쟁쟁한 선수가 많아 주전으로 출전하기 힘들게 되자 시즌 후 스스로 트레이드를 요청하여 유격수 자원이 부족하였던 해태 타이거즈에 현금 트레이드로 이적했습니다. 이것은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현금 트레이드로 양 팀과 선수에 모두 도움이 된 win-win 케이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정환 선수의 트레이드는 최초의 현금 트레이드이고, 최초의 선수 간 트레이드는 1983년 6월 27일 MBC 내야수 정영기와 롯데 포수 차동열 간의 트레이드였습니다. 이후 서정환 선수는 견실한 수비와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로 1980년대 해태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1986년에는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989년에 은퇴하여 해태 타이거즈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1995년에 도일하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습니다. 1996년 고향 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하여 수비코치로 일했습니다. 1997년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는 라이벌 팀 해태 타이거즈를 벤치마킹하려는 경영진의 결정으로 해태에서 오랜 선수 생활을 했던 그를 백인천의 후임으로 삼성 선수 출신 최초의 감독에 임명하였습니다. 1998년에 정규 시즌 2위, 1999년 드림리그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좌완 에이스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롯데 자이언츠에 패해 1999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고 그 해 11월 1일에 사임하였습니다. 2001년 해태로 돌아와 2군 감독을 맡았고 시즌 중 수비코치로 보직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구단주가 바뀐 KIA 타이거즈에서 김성한, 유남호 감독을 보좌하여 코치 생활을 하였는데 2003년 6월 16일 술을 마신 채로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알려져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불구속 입건되어 운전면허가 취소됐습니다. 2005년 유남호 감독이 시즌 최하위의 책임을 지고 시즌 중 사임하자 KIA 타이거즈의 감독 대행을 맡았고 2006년 정식 감독에 취임하였습니다.
2006년 정규 시즌을 4위로 마감하여 포스트 시즌에 진출, 해태의 영광을 되살리는 듯했지만 한화 이글스와 맞붙었던 준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탈락했습니다. 2007년 KIA 타이거즈가 최하위로 전락하자 그 해 시즌 중 영입한 배터리 코치 조범현에게 감독 자리를 넘기고 총감독으로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MBC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했고, 현재는 KBO의 경기 감독관으로 재직 중인데 2013년 1월 18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후배 명의로 허위 전세자금 대출]이라는 기사에 따르면 사회인 야구장을 짓다가 돈이 부족해 이자가 싼 전세자금을 빌려서 들라는 전세는 안 들고 야구장 만드는 데에 쓴 모양.
대구신암초등학교 - 경상중학교 - 경북고등학교 - 건국대학교
이상 서정환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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