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GSL] 김도욱, 김준혁만 두 번 잡고 조 2위로 16강 올라

Talon 2020. 4. 18. 17:31


김도욱이 김준혁을 두 번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1' 24강 C조 최종전에서 김도욱이 김준혁을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2경기에서 한 번 대결했던 김도욱과 김준혁은 이날 마지막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리매치가 성사됐다. 나이트섀이드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김도욱은 초반 견제로 상대 일꾼을 연달아 잡아냈다. 이어 밴시 견제를 이어간 김도욱은 의료선과 바이오닉 에 전차를 추가해 상대를 압박했다. 김준혁은 첫 병력은 어찌 막아냈지만 두 번째 병력은 막지 못하고 세 번째 확장을 내줬다.

승기를 잡은 김도욱은 상대 점막 제거를 시작했고, 김준혁은 뒤늦게 맹독충의 원심고리 진화 연구를 시작했지만 김도욱은 난전으로 상대를 흔들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도 김도욱은 화염차를 먼저 선택해 상대 소수 저글링 찌르기를 막아냈고, 이후 의료선을 이용한 견제를 준비했다. 김준혁은 바퀴를 준비했고, 김도욱이 지뢰를 동반한 소수 해병 찌르기를 시도하자 김준혁은 바퀴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역으로 상대 앞마당에 갇혀 전멸당했다.

또다시 분위기를 탄 김도욱은 의료선 3기 분량으로 상대 본진에 드랍을 시도해 성공했고, 상대 번식지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둥지탑과 산란못까지 파괴한 김도욱은 지뢰 견제로도 상대 일꾼을 잡았다. 김준혁은 뒤늦게 뮤탈리스크 네 기를 띄웠지만 이미 전세는 기울었고, 김도욱이 결국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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