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위클리 OWL] 상하이 드래곤즈, 5연승 '질주'..12주차에 서울-뉴욕 출전

Talon 2020. 4. 22. 09:16

상하이 드래곤즈가 5연승으로 리그 전체 성적에서 3위에 올라섰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오버워치 리그' 11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2연승으로 리그 전체 탑3 안에 든 반면, 항저우 스파크는 연패로 순위가 6단계나 떨어졌다.

상하이 드래곤즈가 9주차부터 이어진 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항저우 스파크와 청두 헌터즈를 상대한 상하이는 무승부로 한 세트를 내줬을 뿐 세트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항저우전 3세트 눔바니 연장전에서 항저우가 4분이란 공격 시간이 있었음에도 완막에 성공하며 무승부로 세트를 마무리 지은 부분이 백미였다. 상하이는 2승 추가로 필라델피아 퓨전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0주차까지 3승 2패였던 항저우 스파크는 상하이와 광저우 차지에게 무력하게 패배하면서 리그 전체 순위가 곤두박질 쳤다. 8위에서 6단계 내려간 14위가 됐고, 중국의 4개팀 중 3위다. 세트 득실도 큰 문제로 지적받는다. 리그 전체 순위에서 16위인 청두 헌터즈는 3승 5패임에도 불구하고 세트 득실 -2인 반면 항저우는 -4를 기록하고 있다.

항저우는 12주차 첫 상대로 서울 다이너스티를 만난다. 서울은 지금까지 치른 두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서울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약 한 달만에 경기를 치르는 서울의 경기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번째 상대인 청두 헌터스는 상대 이번 시즌 전적 2승이기 때문에 연패를 끊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8주차 순위 폭락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쭉 유지하고 있다. 4승 2패로 어느덧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애틀랜타 레인과 승패가 같음에도 11주차 댈러스 퓨얼전에서 3:2 진땀승을 거둬 세트 득실을 끌어올리지 못했단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만 매치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여세를 몰아 12주차 LA 발리언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2주차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5시(한국 기준) 서울 다이너스티와 항저우 스파크의 경기로 막을 연다.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애틀랜타 레인과 필라델피아 퓨전, 서울 다이너스티와 상하이 드래곤즈의 대결은 눈여겨 볼 만한 경기다. 3월초 이후 경기가 없었던 뉴욕 엑셀시어도 실전 감각을 잃지 않고 경기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12주차에 밴이 되는 영웅은 에코, 트레이서, 오리사, 모이라다.

◆ 2020 오버워치 리그 11주차
▶1일차
1경기 애틀랜타 레인 3 vs 0 워싱턴 저스티스
2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2 LA 발리언트
▶2일차
1경기 플로리다 메이햄 3 vs 0 파리 이터널
2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1 vs 3 토론토 디파이언트
3경기 댈러스 퓨얼 2 vs 3 샌프란시스코 쇼크
4경기 청두 헌터즈 3 vs 0 광저우 차지
5경기 상하이 드래곤즈 3 vs 항저우 스파크
▶3일차
1경기 광저우 차지 3 vs 1 항저우 스파크
2경기 청두 헌터즈 0 vs 3 상하이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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