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야마토캐논', 샌드박스 새 사령탑..LCK 첫 외국 감독

'야마토캐논' 제이콥 멥디가 샌드박스 게이밍 감독으로 부임했다. LCK 역사상 최초 외국인 감독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5일 SNS을 통해 '야마토캐논'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야마토캐논'은 LCK 역사상 최초 외국인 감독이 됐다. 범위를 넓힌다면 LCK 글로벌 중계진인 'LS' 니콜라스 데세사레가 챌린저스 코리아 bbq 올리버스에서 활동한 적 있다.

2011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제이콥은 2015년 MYM(MeetYourMakers)에서 처음으로 감독으로 활동했다. 팀 로캣을 거쳐 2016년에는 스플라이스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이끌었다.

2018년 팀 바이탈리티 시절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서 젠지 e스포츠와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9년에는 유럽 LEC 스프링서 5위, 서머서는 6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에 따르면 '야마토캐논'은 5월 초부터 원격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해왔으며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해 14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감독대행으로 활동했던 정명훈 감독대행은 코치로서 '조커' 조재읍 코치와 함께 '야마토캐논'을 보좌할 예정이다.

2020년 LEC 스프링서 분석가로 활동했던 '야마토캐논'은 샌드박스 게이밍의 러브콜을 받고 LCK로 향하게 됐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정명훈 감독대행의 승격도 고민했지만, 서머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여러가지 내용을 논의했고, '야마토캐논'을 감독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