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미디어데이] "T1-젠지-DRX가 강팀" 서머 각오 다진 10개 팀 질의응답

Talon 2020. 6. 12. 16:02

2020 LCK 서머에 참여하는 10개 팀이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단 각오를 다졌다.

12일 온라인으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가 진행되었다. 각 팀을 대표해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코치진과 선수들은 롤드컵 직행과 선발전이 걸려 더욱 중요성이 높은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롤드컵에 진출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아래는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서머 스플릿에 임하는 포부를 알려달라
'고릴라' 강범현: 스프링 때 9등을 했다. 서머 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정명훈 코치: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서머 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믿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익수' 전익수: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
김산하 감독대행: 저번보다 더 재밌는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겠다. 
'쿠로' 이서행: 스프링 때보다 높은 순위를 올리고 롤드컵에 진출하겠다.
강동훈 감독: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 모든 팀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
'케리아' 류민석: 잘 준비해서 롤드컵까지 가보겠다.
김대호 감독: 스프링 때 중요한 순간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좌절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커즈' 문우찬: 서머 땐 스프링보다 더 나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정수 감독: 거창한 목표는 없다. 매 경기 열심히 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룰러' 박재혁: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서머 땐 보완하겠다.
주영달 감독대행: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롤드컵에 직행하도록 하겠다.
'쇼메이커' 허수: 스플이 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서머 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재민 감독: 감독이 되고 첫 시즌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피릿' 이다윤: 서머 시즌엔 팬분들께 웃을 수 있는 경기력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최연성 감독: 서머 시즌 잘 하겠다.
'큐베' 이성진: 다 박살내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
손대영 감독: 강팀들이 많아져서 좋다. 저희 팀 별명답게 강팀들을 다 꺾어보겠다.
'구거' 김도엽: 새로 합류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다.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배지훈 감독: 도전자의 입장으로 최대한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목표를 상향 조정할 생각이 있나
김정수 감독: 목표 상향 조정을 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MSC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

미드 시즌 컵(이하 MSC) 이후 어떤 피드백을 진행했나
김정수 감독: 비원딜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안 좋더라. 안 해야겠다. 그것에 대해 코치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LPL이 더 잘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

케스파컵 우승과 스프링 시즌 초반만 해도 기세가 좋았지만 이후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최연성 감독: 어떤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그게 약점이 되지 않겠나.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머 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 것이다.

승격 후 첫 LCK 스플릿인데 기대하는 점이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배지훈 감독: 밑이 없기 때문에 위만 바라볼 수 있다. 걱정되는 점이라면 LCK에 있는 모든 팀들이 잘하기 때문에 뚫고 올라가야 된단 점이다.

객관적으로 현재 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 준비되었다고 보는지, 그리고 기대 성적은 어느 정도인지
배지훈 감독: 우리는 리그를 진행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팀이다.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권까지 가는 것이다.

이번 서머가 감독으로서 첫 스플릿인데 목표는 몇 위로 하고 있나
이재민 감독: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삼고 싶다. 포스트시즌에 가서 잘하고 싶다.

저번 스프링은 독특한 픽으로 재미도 주었지만, 그만큼 성적이 뒷받침해 주지 않았는데
이성진: 감독-코치님의 재량이 중요하다. 믿고 따르도록 하겠다.

'야마토캐논' 감독이 합류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강범현: 아직 합류하지 못해서 화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LEC에서 오신 분이셔서 그런지 창의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어떤 식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피드백을 진행했나
김대호 감독: 동기부여를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갈망이 높아서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어떻게 밴픽을 못했는지를 짚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한 것 같다. 동기부여는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강하게 되어 있어 잡아줄 건 없는 것 같다.

젠지는 지난 MSC에서의 경험이 섬머 시즌 준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또한 최우범 감독이 팀을 나선 이후 플레이 방향에서 변화된 점이 있을까
주영달 감독대행: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MSC 때 경기력에 나름 만족했다. 서머 땐 잘할 수 있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들 생각하고 있다. 플레이 방향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현재 LCK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찾기 위해 필요한 개선은 무엇인가
김정수 감독: 별로 관심 없다. T1 우승에 관심이 있어서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우리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쿠로' 이서행이 있음에도 '유칼' 손우현을 영입했다.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강동훈 감독: 플레이 스타일과 챔피언 폭이 다르다. 서로 시너지를 내면 좋을 것 같다. 서로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스맵' 송경호의 컨디션이나 호흡은 어떤지
강동훈 감독: 경력도 오래됐고 노련해서 자기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안다. 처음 들어왔을 때보단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금방 올라올 것이다.

이번에 콜업된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과 기존 주전 선수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손대영 감독: 당장 잘할거라 생각하지 않다. 앞으로를 대비하는 것이다. 포텐셜이 있다 생각해서 콜업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자체적인 유망주 팜 시스템을 잘 만들어놨고, 많은 유망주를 영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분명 재능은 있지만 터트리느냐 아니냐는 바텀 듀오에게 맡기겠다.

데뷔 시즌에 비해, 자신이 얼마나 발전했거나 배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또한, 서머에 대한 개인적인 포부는 
류민석: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경각심을 배웠다. 팀 목표와 내 개인 목표가 비슷하다. 롤드컵 우승이 목표고, 기량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2020년 세체폿 소리를 듣고 싶다.

각 팀별로 서머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뽑는다면
정명훈 코치: '써밋' 박우태가 연습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머 때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김산하 감독대행: '미키' 손영민이 복귀했는데 침착해지고 장점이 늘어났다. 기대해주셔도 좋다.
강동훈 감독: '스맵' 송경호가 신인은 아니지만 활약했으면 좋겠다. 설레하고 있고 휴식기 동안 쌓인 울분을 풀었으면 좋겠다.
김대호 감독: '데프트' 김혁규가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고 게임 이해도가 높다. 서머 때 활약이 기대된다.
김정수 감독: '페이커' 이상혁-'테디' 박진성이 든든하게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주영달 감독대행: '비디디' 곽보성이 모든 미드 라이너를 잡을 것이라 해서 기대하고 있다.
이재민 감독: 솔랭 1위에 빛나는 허수가 기대된다.
최연성 감독: 선수를 앞에 두고 다른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스피릿' 이다윤이 잘 해주길 부탁한다.
손대영 감독: '리헨즈' 손시우가 '바이퍼' 박도현이 온 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도현 선생님이 최대 거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지훈 감독: '리치' 이재원이 주목도 많이 받고 있고 욕심도 많다. 이번 시즌에 많이 활약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본인 팀 제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팀은 어디인지
배재민 감독: 젠지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MSC에서의 활약을 봤을 때 강하다고 생각한다.
손대영 감독: T1이나 젠지는 알아서 잘할 것이다. 가장 기대하는 팀은 DRX다. 틀을 잘 깨고 경기를 재밌게 한다. LCK의 재미 요소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강팀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연성 감독: T1이다.
이재민 감독: 저도 T1이다.
주영달 감독대행: T1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T1이다.
김정수 감독: 다 잘해서 젠지다.
김대호 감독: T1이 시스템적으로 단단하고 무너지기 힘들다 생각했다. 요즘은 젠지가 선수 한 명 한 명의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젠지를 꼽겠다.
강동훈 감독: T1도 그렇고 젠지도 그렇고 다 강력한 팀이다. 
김산하 감독대행: T1이 우승할 것 같다. 우리가 스프링 때도 그렇고 가장 힘든 상대는 T1이었다.
정명훈 코치: DRX가 잘할 것 같다. 선수 개개인과 팀호흡이 잘 맞는다.

꼭 잡고 싶은 팀이 있다면
정명훈 코치: 승강전에서 올라왔는데 만만한 팀을 고르긴 어렵다. 다이나믹스에게 졌기 때문에 만나면 복수하고 싶다.
김산하 감독대행: 다이나믹스에게 뒤쳐져 있다가 LCK로 올라왔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
강동훈 감독: 설해원에게 스프링 때 두 번을 졌다. 꼭 이기고 싶다. DRX에게도 이기지 못했는데 승리해서 상처를 치유받고 싶다.
김대호 감독: 만만하진 않지만 상대전적에서 가장 밀리는 T1을 꼭 잡고 싶다.
김정수 감독: 곰곰이 생각해봐도 딱히 없다. 우승컵 드니 다 잊어버렸다.
주영달 감독대행: T1을 이겨야 한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재민 감독: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다.
최연성 감독: 이재민 감독이 도발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우승 예상팀으로 꼽았던 T1을 꼭 이기고 싶다.
손대영 감독: 이기고 싶은 팀은 없다. 등수에서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들 하나씩 다 잡겠다.
배지훈 감독: 만만한 팀을 고를 입장은 아니다. 개막전인 kt를 잡고 싶었는데, 설해원쪽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설해원을 잡는 것으로 하겠다.

정글 자원을 보강했다. 서머 시즌에는 정글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의도인가
손대영 감독: '하루' 강민승이 기복이 있다. 여러 가지를 보강하기 위해 정글 자원을 보강했다.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단 미래를 보고 경험치 측면에서 콜업했다.

이번 시즌 패치에서 핵심이 될 라인 혹은 전략적 플레이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김도엽: 미드-정글 라인이 강한 팀이 플레이하기 쉽다.
이성진: 롤이란 게임이 항상 중요했던 라인이 미드였다. 미드가 핵심이 될 것 같다.
이다윤: 앞선 두 선수의 말과 같이 미드가 게임의 중심이 된다.
허수: 핵심이 될 라인은 미드다. 죽음의 무도라는 아이템이 좋아서 그걸 사용하는 챔피언이 유리할 것 같다.
박재혁: 미드-정글이 핵심이라 생각한다.
문우찬: 스프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드-정글 합을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류민석: 미드-원딜이라 생각한다.
이서행: 앞에서 다 말했지만 미드-정글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죽음의 무도 때문에 원딜도 중요하다.
전익수: 죽음의 무도가 중요하다.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이 핵심이 된다.
강범현: 서포터까지 끼겠다. 미드-정글이 유리해도 상대 서폿이 먼저 붙으면 안 되기 때문에 셋이 만드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최근에 솔랭1위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허수: 솔랭 1위해서 좋긴 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더 좋은 성적을 내려면 오더를 하나로 합쳐야 할 것 같다.

한화생명은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지만, 그것이 높은 성적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화끈하고 재미있는 플레이 스타일과 높은 성적 중 하나를 고르라면
손대영 감독: 플레이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다면 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 내 가치관은 그렇다.

MSC에서 상대한 중국 팀의 인상은 어땠는지, 인상 깊었던 미드라이너는 누구였는지 궁금하다.
허수: 엄청 잘한다고 느꼈다. 대회 보면서 해보진 않았지만 '비디디' 곽보성이 인상 깊었다.

만약에 LCK 서머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복근 몸매를 공개할 생각이 있나
강동훈 감독: 우승한다면 뭐든 하겠다.

팀 이름이 APK에서 설해원으로 변경됐다.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변화가 있는지
전익수: 팀에서 지원을 만힝 해주셔서 환경이 더 좋아졌다.

탑 라이너로서 모든 팀을 제압하겠다는 이성진의 포부에 대한 화답이 궁금하다
전익수: 탑 라이너는 다 이긴다는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있다. 다른 탑 라이너들도 상대 탑라이너는 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에 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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