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Lwx 린웨이샹 선수입니다~!
중국 출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FunPlus Phoenix의 원딜러를 맡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중국산 짐승형 원딜답게 의문의 판단력과 쓰로잉도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일단 판이 깔리면 무시무시하게 쓸어먹는 원딜입니다. 특히 Lwx의 경우에는 그게 더욱더 돋보이는데 티안이 2019 롤드컵 정글러들 중에 킬을 가장 많이 먹었음에도 롤드컵 플레이어 전체중 킬리더 1등을 기록한것도 있고 도인비의 합류후 포텐이 터진 2019 LPL에서 스프링/서머 전부 킬리더 1등을 기록했고 포텐이 터지기전에도 풀시즌을 뛴 시즌은 킬 순위로는 거의 전체 플레이어중 20위안에는 맨날 들어갈정도로 쓸어먹는건 엄청나게 잘하는 편이죠. 한마디로 잘 하는 날에는 중체원급 포스를 보이나 못 하는 날에는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쓰로잉을 하는, 체급 판단이 힘든 선수.
심지어 이 선수는 슈퍼플레이도 밥먹듯이 하지만 킬을 먹기위한 움직임 탓인지 데스가 많은편인데 이게 패배로 직결되는 데스도 나오는 편 2019 LPL Spring 플레이오프 4강 4세트에서 1세트만 이기면 결승에 올라가는 상황에서 대치상황에서 말자하의 Q와 빙결 GLP/제이스 일반Q/바루스 Q를 맞고 의문사하면서 팀의 광탈의 주역이 된다던가 2019 롤드컵 16강 개막주때도 이선수의 카이사는 명품이다 극찬하던 김동준 해설을 데꿀멍 시켰던 쓰로잉이라든가 도인비 합류전의 정규시즌 기록만 봐도 2017스프링 29게임 86데스 / 2017서머 31게임 96데스 / 2018스프링 45게임 105데스 / 2018서머 46게임 120데스를 기록 하는등 확실히 많이 죽었던 편입니다. 그러나 도인비와 티안 등이 합류한뒤엔 LWX에 개목줄을 채우고... 어떻게든 끌고 다니는 모습.
어쨋든 LWX의 엄청난 캐리력이 FPX에겐 꼭 필요했지만 동시에 LWX를 조련하면서 워낙에 속을 많이 썩였는지 팀원들+심지어 코치들까지 "아 제발 LWX!" 하면서 디스하는등 팀내에선 호구 포지션. 단적인 예로, 김군은 솔랭을 돌리다 상대 애쉬의 스킬이 빗나가자 '와 이것도 못맞추네? 얘 Lwx냐?'하는 식으로 틈만나면 팀원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특히 도인비는 하도 쌓인 것이 많았는지 우승 후 방송에서 LWX를 대차게 깠습니다. 바루스를 잡은 것도 사실 LWX의 챔프폭 문제 때문이었다며, 퍽즈처럼 비원딜에 능숙했더라면 경기가 더 쉬웠을 것이라며 성토했습니다. 팀 내에서의 취급이 이런지라, 롤 팬들 역시 19년 세체원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이런 스타일의 원딜러에 대한 혐오가 가장 심한 한국내에선 음해잔치가 엄청나게 벌어지는 편. 정작 본인은 아무 상관 안하는데다가 조별리그 광탈했으면 한달 가량을 쉬는건데 우승해서 10일밖에 못쉰다는 개드립을 쳤습니다. 안 던지면 이기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명언은 덤. 오히려 쓰로잉 하는 날에 팀원들이 욕을 푸짐하게 함으로써 빠른 피드백이 되기 때문에 Lwx의 슈퍼플레이도 자주 볼 수 있는 것일지도?
Tan Chi Sa Gaming으로 커리어를 시작한뒤 Newbee로 이적했습니다. 당연하지만 우지와 더불어 중국 최고의 원딜러 중 한 명인 미스틱을 상대로는 거의 폐기물급의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VG에 있는 마틴쯤 되는 원딜러처럼 요약해놨지만 2018년 뉴비가 펀플러스로 바뀌고 나선 라인전에서 크리스피와 함께 자주 무너지는 것이 문제인 반면에 잘 키우면 킬을 쓸어담는거보면 원기옥을 터뜨려주는 원딜러에 가깝습니다.
대망의 2019 스프링 시즌 그 Smlz마저 각성시킨 도인비의 영향 때문인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름값만 떼고 보면 중체원도 가능할 정도의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는 중. 서머 시즌 전체적인 폼을 요약하자면, 강해진 라인전과 잘 키우면 원기옥을 터뜨려주는 엄청난 캐리력과 딜링능력을 뽐내면서 펀플러스의 캐리 롤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롤드컵 첫 경기인 J Team전부터 카이사로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플레이를 연발, 유리했던 경기를 아예 집어 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팀은 다행히 승자전 끝에 B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지만 전세계의 팬들은 "Lwx는 최악의 원딜러다."라 입을 모아 말할 정도로 팀내에서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도인비&티안을 앞세운 강력한 상체 힘으로 베인으로 버스를 타서 많이 죽지 않고 성장해서 타워를 민다던지 원딜 집중밴 당하고 꺼내든 바루스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저 바루스도 상위권가서 쓸건데 Lwx때문에 질거 같아 FPX측에서 허겁지겁 꺼내든거 아니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사실상 팀의 약점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에이밍 김하람 선수 같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강에서부터 점점 기량이 상승하는가 싶더니 결승에서는 무려 노데스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2020 LPL 스프링 첫 세트에서 IG 바텀을 상대로 판정패했습니다. 라인전에서도 특별히 우위를 잡지도 못하고, 교전과 한타 단계에서도 Puff에게 존재감이 밀리며, 별다른 하드쓰로잉은 없었으나 시리즈 내내 무색무취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스텟은 괜찮은데 작년만은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우지와 재키러브의 공백, 미스틱의 LCK 복귀 등등 원딜 풀이 많이 빠져나간 LPL 2020 스프링 원딜 풀에서 올 프로팀에 들지 못했습니다.
비록 팀이 준결승에서는 탈락했지만, IG와의 3,4위전에서는 롤드컵 우승 원딜러 어디 가지 않는다고 2세트에서 미스 포츈으로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찍었습니다. 초반에 5킬 먹은 칸이 수시적으로 잘리면서 게임이 기울고 다른 팀원들도 죽는 와중에 본인만은 살아서 상대 원딜인 Puff를 자르고 후반 한타 때 날카로운 킬각으로 킬을 먹으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Lwx 본인이 게임의 흐름을 만드는 그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규 시즌내내 무색무취하거나 쓰로잉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아직 고점은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어수선했던 팀의 인게임 분위기도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MSC 결승전에서 재키러브에게 롤드컵 4강의 복수를 당하더니, 서머 개막 후 첫 경기인 LNG전에서 충격적인 부진을 보여주며 업셋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물론 미드 정글 서폿이 상대적 부진을 보였고 상대 미드가 부진할거란 예상을 딛고 대활약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대활약의 발판은 원딜 차이에서 시작되었고 원딜 차이로 마무리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기복있는 라인전과 정신나간 데스를 기록하였습니다. 또다른 부진의 축이던 칸이 이날은 무고했음을 감안하면 옹호가 어렵습니다.
아이디인 Lwx는 이름인 린웨이샹의 두문자어의 약자로 자신의 데뷔팀이였던 Tan Chi Sa Gaming의 아이디 정책상 저렇게 만들었었습니다. 이후 같이 팀에 있던 hc와 lqs는 이후 FenFen과 Crisp로 닉을 바꾼걸로봐선 이 아이디가 마음에 든 듯 합니다.
이상 린웨이샹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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