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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암흑기 벗어난 LGD 게이밍, 4년 만에 PO 진출

Talon 2020. 8. 4. 08:37

오랜 시간 동안 리빌딩, 선수 영입을 계속하던 LGD 게이밍이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D는 3일 오후 중국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열린 LPL 서머 10주 차 경기서 비리비리 게이밍(BLG)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LGD는 10승 5패(+6)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LGD가 LPL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지난 2016년 스프링 이후 처음이다. 당시 LPL은 양대 리그로 진행됐는데 A조에 속해있던 LGD는 1승 8패서 나머지 7경기를 모두 잡아내는 기적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당시에 속해있던 선수가 '마린' 장경환(은퇴), '에이콘' 최천주(현 kt 코치), '임프' 구승빈(은퇴), '하트' 이관형 코치(현 EDG)였다. 

이후 LGD는 암흑기로 들어갔다. '지누' 임진우(은퇴)와 '임프' 구승빈이 활약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다. 2019년 스프링을 앞두고 '크레이머' 하종훈과 '이안' 안준형(현 오즈 게이밍)을 데리고 왔지만, 5승 10패로 11위, 서머 시즌은 3승 12패로 14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020시즌 스프링서는 '피넛' 한왕호와 오창종 감독(현 소프트뱅크 게이밍)을 영입했지만, 5승 11패로 15위에 머물렀던 LGD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전력 보강에 나섰다.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서 탑 라이너 '랑싱' 시에 첸잉, 도미누스 e스포츠에서는 미드 라이너 '시예' 수한웨이와 서포터 '마크' 링슈를 데리고 왔는데 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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