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동준

Talon 2020. 8. 5. 09:22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라스칼 김동준 선수입니다~!

 

고츠 조합에서는 브리기테나 바티스트를 맡았습니다.

2016년
Nexus Cup - Halloween Season 우승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 1 9-12위
IEM Season XI - Gyeonggi 5-6위
Nexus Cup 2016 - Grand Finals 우승

2017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5-6위 / 시즌 3 준우승 / 시즌 4 3위
서울컵 OGN 슈퍼매치 준우승

2018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 우승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북미 시즌 2 3-4위

2019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2위, 태평양 디비전 2위 / 스테이지1 PO 준우승 / 스테이지2 PO 우승 / 스테이지3 PO 준우승 / 그랜드 파이널 우승

2020 오버워치 리그 5월 토너먼트 북미 우승

공격군 영웅은 모두 유능하게 다루며 그 외 역할군도 가림없이 잘 사용해 영웅폭이 독보적으로 넓습니다. 과거 이승원 해설은 라스칼을 "한 영웅을 탑급으로 잘하진 않는 대신 모든 영웅을 수준급 이상으로 다룰 줄 아는 선수"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영웅폭이 넓은 올라운더 딜러는 리그에 많지만, 라스칼의 폭은 그 중에서도 눈에 띄일 정도이며, 사실상 모든 딜러영웅 그리고 힐러영웅인 브리기테와 당시 신규 영웅이었던 바티스트 마저도 최상위 대회에서 통한다는 것을 다 입증하였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적응 능력은 게임 플레이에서도 발휘되어 어떤 메타에서든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의 흐름을 읽어내는데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콩두 시절 히트스캔과 투사체 모두 잘 다루지만, 솔져-트레이서 조합을 쓸때 말고는 주로 솜브라나 투사체 딜러를 담당했습니다. 솜브라를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연구하고 많이 연구한 선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 아테나전을 끝낸 뒤 OGN에서 진행한 라스칼 인터뷰 영상이 OGN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습니다.

런던 스핏파이어 시절 콩두 시절에는 항상 주전으로 등장했지만, 런던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라스칼은 런던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용의 꼬리될 바에 뱀의 머리가 낫다"면서 런던을 나와 댈러스로 이적했습니다. 이때 최고라 평가받지는 않지만 사실상 모든 딜러진을 검증받은 라스칼이 댈러스로 온다는 것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에 딱이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라스칼은 다양한 영웅을 오고가며 댈러스의 조합에 유연성을 한 층 높였습니다. 일반적인 투사체 딜러는 물론이고 위도우메이커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AKM, KyKy, OGE 등의 팀 내 여러 사람들과의 불화로 결국 라스칼은 댈러스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행히 기존 라스칼의 플레이스타일이 크러스티 눈에 띄였는지, 2019시즌에 라스칼이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합류하여 다시 1부리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떠돌던 리그 출범 시즌과 달리,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1 초반에는 Architect에게 밀려 예전처럼 벤치 생활을 이어가는가 했으나, 후반에는 라스칼이 주전으로 나와 브리기테를 맡으며 샌프란시스코의 33이 더욱 안정적이고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러스티 코치의 평에 따르면 아키텍트의 브리가 좀 더 공격적이고 라스칼이 좀 더 안정적이라고, 그리고 브리기테는 안정적인 쪽이 33에 잘 맞는 편입니다. 이 덕분에 스테이지1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게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2가 시작되면서 추가된 바티스트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영웅폭 하나는 뛰어나다는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브리기테 또한 매우 준수하게 잘 다루어내며, 스테이지2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하는데 공헌하였습니다.

스테이지 3에서도 브리기테 대신 바티스트를 적극 기용하여 솜츠와 딜러조합을 카운터치며 활약하였습니다. 게다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는 파라를 들어 띵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안타깝게 3대4로 패배하였습니다.

스테이지 4 들어 추가된 222 고정 룰에서도 딜러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 유명하던 파라는 더욱 물이 올라 세최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메이도 빙벽, 눈보라, 고드름 에임 모두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조로도 캐리했으며 파르시를 잡는(!!) 리퍼도 보여주는가 하면 222 고정 이후 최초로 딜러 선수가 힐러를 맡았습니다. 라스칼이 못하는 것은 국대 선발이 유일하다는 말이 돌 정도.

2020시즌 들어 평가가 더욱 상승했습니다. 2020시즌 들어 도입된 영웅 밴 제도로 플렉스 딜러가 있으면 팀 딜러 로스터 활용이 굉장히 수월해지는데, 라스칼이 서브딜러로서 다양한 영웅과 변수픽을 맡아줌에 따라 효율적인 전략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신캐인 에코가 밴이 풀리자마자 기용하여 굉장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의 다른 딜러들이 맡지 않은 픽이나 신 영웅을 기가 막히게 다뤄내어 쇼크의 전략적 폭을 넓혀주는 일등공신이지만, 이 점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여 서머 쇼다운 겐지 메타에서 아쉬운 겐지 폼을 보여주며 팀은 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아무리 라스칼이 올라운더라 하더라도 제대로 기용한 지 2년이나 지난 겐지의 폼을 다시 단시간에 끌어올리기는 어려웠던 듯. 최근에 Architect와 Sinatraa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Ta1yo가 영입됨으로서 영웅폭 분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APEX 시즌 1 오프라인 예선 진출자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경쟁전 점수를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버드링이 판테라 팀으로 옮겨오면서 함께 판테라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버드링, 피셔보다 1살 형입니다... 버드링, 보이드를 '뻐드링', '뽀이드'라 부릅니다.

멘탈이 흔들릴 때가 많아서인지 개인 방송 영상에서 불필요한 욕설을 남발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스트리밍 중 욕설을 섞는 다른 프로게이머들, 예를 들자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레이 등의 선수들에 비해 아직까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말솜씨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욕설과 관련된 비난을 받는 부분 역시 존재했으나, 분명 불필요한 욕설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튜브에 자주 게재된 바 있습니다. 어느 정도 프로게이머 생활에 익숙해진 지금은 말솜씨 역시 늘었고, 불필요한 언행은 자제하는 등 이전에 비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편. 그래도 가끔씩 화나면 욕은 합니다... 

아이디인 Rascal은 악동뮤지션의 팬이라 악동부분을 영어로 찾아보니 rascal이라 그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근데 rascal의 영어 발음은 "래스컬"인데 선수 본인을 포함해 아무도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없고 전부 "라스칼"이라고 부릅니다.

APEX 시즌 3 결승전에 나온 프로필 영상에서 입술 깨물기를 시전했는데 본인은 하기 싫었는데 OGN에서 시켰다고 합니다... 

방송 채팅창에서 흡연 드립이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는 비흡연자이며 담배냄새조차도 싫어한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전형적인 변성기 안온 가늘고 높은 미성입니다. 본인은 컴플렉스라고 합니다.

최근 Fissure의 방송에서 대놓고 OGE가 싫다고 밝혔습니다. 대리도 한 적도 없고, 더욱이 그들을 증오하던 프로의식이 넘치던 선수였으니 당연하단 반응들이 다수...

피셔와 함께 개인방송이 외국에서 자주 밈화되는 선수기도 합니다. 야타로 리스폰되자마자 두번 잘리자 컴퓨터에게 화를 낸다던지, 파라를 할때 'I have Barrage'를 팀원이 못 알아들어 5킬을 한 후에야 알게 한다든지, 죽음의 꽃을 Death Flower라고 한다든지..


동안 얼굴과 빼액거리는 초딩목소리, 나사빠진 영어실력 등이 외국인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크게 어필했는지, 외국인 시청자 비율이 높으며 해외에선 상당히 cute하다고 평가되며, 주된 평가는 Korean xQc.

IDDQD와 친합니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2018년 4월 16일자로 댈러스 퓨얼과 계약 해지가 발표되었습니다. 팀원과 소통문제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OGE와의 껄끄러운 관계도 있어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듯 합니다.

현재 댈러스 퓨얼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 계속 체류 중이고 프로생활은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한다고 합니다. Envy와 마찬가지로 3,4스테이지 타팀 이적 후 참가는 불가능하며, 빠르면 시즌 2에 다시 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실직자인 kyky 와는 실제로는 전혀 사이가 나쁜 게 아니였고, 4월 19일 댈러스 퓨얼 경기를 같이 현장에서 볼 생각이었으나 kyky 는 구직 때문에 시간이 안돼서 그냥 밥만 같이 먹으러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스칼 본인은 댈러스 퓨얼 유니폼 입고 경기장에서 댈러스 팀원들과 하이파이브 할 생각이 있다고.

그러나 EFFECT와 Taimou의 최근 개인방송 스트리밍 중 두 사람이 언급한 KyKy에 대한 반응이 영 좋지 않다 못해 심각한 것을 본다면 Rascal 본인이 대인배란 반응도 많습니다.

2019년 5월 23일 인터뷰를 보면 런던에서 팽당하고 댈러스에서 방출까지 당하고 다시 리그로 돌아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장비로 마우스는 ROCCAT KONE-PURE OWLEYE, 마우스패드는 Logitech G640, 키보드는 Leopold FC750R 갈축, 헤드셋은 Logitech G PRO, 번지대는 불명입니다.

 

이상 김동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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