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들이 중국 팀들의 공세를 맞받아치고 기분 좋게 1일차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까.
27일 '2020 PUBG 컨티넨탈 시리즈 2 아시아(이하 PCS 2 아시아)' 1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T1, OGN 엔투스, 브이알루 기블리, 라베가, 아프리카 프릭스, 설해원 프린스 등 총 6개의 한국 팀과 더불어 중국 6개팀과 일본 2개팀, 차이니즈 타이페이 2개팀이 에란겔과 미라마를 배경으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PCS 1에선 한국팀이 인팬트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을 내어줬다. 팀 쿼드로와 그리핀이 2, 3위를 차지했고, 교전 능력과 순간 판단 및 결단력의 중요성을 알려준 대회였다. 운영은 한국팀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결국 킬을 내서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특성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이번 PCS 2 아시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팀은 단연 T1이다. T1은 '스타로드' 이종호를 영입하고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리빌딩이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했다. 외곽에서 찌르고 들어가는 운영이 개선된 덕에 선발전에서 높은 생존 점수를 챙길 수 있었다. '애더' 정지훈과 '헬렌' 안강현의 공격성이 공격적인 성향의 중국팀을 상대로 얼마나 잘 먹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발전 9위에서 5위로 오른 라베가는 변수를 가진 다크호스다. 오픈테스트 출신의 '도원' 엄도원과 '칼리' 윤준혁은 성공적으로 팀에 자리 잡으며 선발전에서 활약했다. 중앙 운영이 강점으로 꼽히는 라베가가 PCS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PCS 1 아시아에서 상위권이었던 팀 쿼드로와 그리핀이 탈락한 것과 달리 중국의 인팬트리는 다시 한번 왕좌 지키기에 도전한다. 인팬트리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PUBG 챔피언스 리그(PCL) 서머'에서 우승을 거머 쥐었다. 이번 PCS 2에서도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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