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재곤 선수입니다~!
공격적 성향이 강해 필요할 때면 데드라인을 넘어 직접 킬에 가담하기도 하며 주변 지형지물의 활용도가 높아 포커싱을 당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방을 정리하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누가 누구인지 모르는 개판 난전에선 직접 오더를 내리며 포커싱을 주도합니다.
대회에선 포킹과 이속으로 팀원과 함께 다이브, 적절한 비트 사용으로 고츠 조합의 루시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그 외에 낙사 지형이 많은 맵에선 종종 데드라인을 넘어서 낙사를 시도합니다. 특히 리장 타워 정원맵에서는 낙사 유도, 거점에서 벽타는 플레이를 통하여 캐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재곤 타워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 그러나 적극적인 플레이가 오히려 독이 되어 무리하게 슈퍼플레이를 노리다 역으로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스타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메타 변화와 여러 시즌을 거치며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플레이의 중간으로 가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게임단주 꽃빈의 피셜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러너웨이에 처음 들어왔을때보다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전 게임단주 러너도 처음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내가 선수생활을 할 때는 피지컬이 부족해 안전한 플레이를 했었다. 그러나 너는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너의 피지컬에 나의 안전한 플레이를 조금만 섞으면 대박날 것이다.' 라는 피드백을 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메타 변화에 따라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성을 느꼈으며, 바꾸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듯.
바티스트 또한 잘 다룹니다. 바티스트의 스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듯. 특히 팀원이 포커싱 당해 순간적으로 체력이 많이 깎이는 상황에 적절하게 불사장치를 깔아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컨텐더스 코리아 내에서 강남진과 함께 가장 강력한 힐러 듀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에서 러너웨이의 우승은 이재곤 선수와 강남진의 탄탄한 케어 능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22 역할 고정 이후 힐러 포지션 자체가 옵저빙에는 잘 잡히지 않지만, 활약하고 있는 딜러들을 케어해주거나 변수를 만들어내는 힐러 듀오의 활약은 종종 킬로그나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에서는 안정적인 루시우와 이재곤 플레이 스타일 특유의 공격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리장 타워재곤타워의 정원과 같은 낙사 지형이 있는 맵에서 루시우의 소리파동과 매그의 오리사 꼼짝마 스킬을 연계하여 상대방을 낙사시키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또한 루시우의 벽타기 스킬을 이용하여 거점에서 팀원이 올 때까지 비비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2019 오버워치 넥스트컵 어텀에서도 바티스트의 불사장치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오리사 꼼짝마 스킬과 연계한 완벽한 낙사를 보여주며 이재곤 선수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와 안전한 플레이가 적절히 섞인 루시우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선전 경기에서 파르시를 비교적 자주 선보였는데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 메르시 무빙이 돋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좋은 플레이를 기반으로 러너웨이는 예선전 3일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러너 역시 컨텐 무패 우승에 이재곤 선수의 덕이 컸다고 합니다. 상대의 진영에 진입하여 밀치고 진형을 망가트리는 어그로성 플레이가 아주 좋았다면서. 하지만 반대로 그 다음시즌 4강에서 O2한테 진 이유도 이재곤 선수 플레이가 읽혀서 그렇다고 합니다.
상하이 드래곤즈에 입단한 후 높은 변수창출 능력을 가진 공격적인 루시우 플레이로 현재 리그에서 손꼽히는 루시우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루시우 뿐만 아니라 브리기테로도 도리깨 투척을 통해 끊임없이 낙사각을 보는 등 눈에 띄기 쉽지 않다는 포지션인 메인힐러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눈도장을 찍고 있으며, 바티스트로는 준수한 불사장치 판단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받았습니다. 특이하게도 현재 부활을 제외하고는 크게 변수창출하기가 어려운 픽인 메르시로도 한타를 뒤집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키리를 통해 예리하게 킬 캐치를 따내거나, 본인에게서 완전히 어그로가 풀렸을 때 중요한 영웅을 부활시켜 한타를 뒤집는 것이 그 예시.
2020 시즌, 메인힐러가 다루는 메르시, 루시우, 브리기테 모든 픽에서 출중하고 기복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리그에서 손꼽히는 메인힐러인 것은 물론이고, 현 시점 리그 최고의 메인힐러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특히 특유의 어그로성 루시우 플레이와 상하이의 저돌적인 폭발력이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으며 루피, 이자야키와 상하이의 강력한 힐러진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같은 팀의 LIP과 필퓨의 Alarm 등과 함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16일 꽃빈의 트위치 방송에서 러너웨이 2기의 세번째 멤버로 발표되었습니다. 12월 24일 게임단주 꽃빈의 트위치 방송에서 초대석 게스트로 초대되었습니다.
메인힐러를 하게 된 것은 원래 집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못해 프레임을 높게 유지할 수가 없어 에임이 중요한 딜러 영웅들은 못했기 때문에 에임보다는 순간적인 판단과 무빙이 중요한 루시우와 메르시를 주로 했다고 합니다.
권회훈 유튜브를 즐겨봐서 부부캐 계정 닉네임이 권회훈유튜브구독이었습니다. 생새우초밥을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도 개인방송에서 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생새우초밥이 나오자 "생새우초밥은 인정이죠"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먹고 싶은 음식은 간장게장. 배달 시켜서 먹을 수는 있지만, 이전에 희수 선수가 배달 시켰던 간장게장이 맛이 없었다고 합니다.
피셔 선수가 인정한 루시우. 방송에서 잘하는 선수를 볼때 반응을 세가지로 나누었는데 그중 이재곤 선수는 피셔가 상대한 선수중 욕이 나올 정도로 짜증나게 하는 선수라고 했습니다. 대회에서도 벽타기와 소리파동으로 낙사 및 진형 붕괴를 노리는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지만, 상대하는 입장이라면 얄밉게 느껴질수도. 그러나 본인은 더 얄밉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합니다.
러너웨이 입단 이전 게임단주 꽃빈을 저격(?)한 전적이 있습니다. 이후 꽃빈의 초대석에서 지인들이 함께 돌리자고 해서 저격하게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담으로 섬멸전 경쟁전 시즌 1 1위를 차지한 유저입니다. 과거 메인힐러 포지션를 담당하기 전엔 메이 모스트 유저였습니다. 종종 경쟁전에서 메이를 꺼내들어 상대를 관광보낼 때가 있습니다.
유승호랑 조금 닮은듯 하다는 일부 팬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유튜브 러너꽃빈TV에 업로드된 러너웨이의 경기 전 메이크오버 컨텐츠에서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눈이 유승호를 닮았다고 언급했는데, 본인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같은 팀 동료였던 Mag와 같이 처음에는 갓 창단된 Gen.G Esports에 지원했으나 둘 다 서류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학업과 프로게이머 생활을 병행했었는데, 2019년 4월 고등학교를 자퇴하였습니다. 대회 일정으로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해 자퇴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데일리e스포츠가 진행한 컨텐더스 릴레이 인터뷰의 첫번째 주자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게임단주 꽃빈과 러너의 딸인 채아의 새로운 원픽이었습니다. 휴대폰 기종은 아이폰 XR 화이트. 등번호를 2로 정한 이유는 꼴등보다는 뒤에서 2등이 나아서...
이상 이재곤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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