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소아즈 폴 부아예 선수입니다~!
프랑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Immortals의 탑 라이너. 시즌 1 월드 챔피언십부터 활동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며 당시 Against All Authority 소속으로 출전했으나 프나틱에게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직후 aAa를 나와 Fnatic의 탑 솔로로 합류하였습니다. 원년 멤버 전원이 탈퇴할 때도 팀에 남아있었으나, 결국 그가 팀을 나가면서 프나틱은 시즌 4 롤드컵 멤버조차 옐로우스타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탑라이너가 공석이던 엑스페케의 팀 오리겐에 합류했습니다.
부진에 빠진 2014 서머 이후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오리겐의 소개영상을 보면 미남이던 얼굴이 거의 해골이 되었습니다... 근데 LCS에 올라오니 살이 다시 좀 붙었습니다.
시즌 9 시점 유럽 출신으로서는 롤드컵 최다출전자이며 7회 출전한 더블리프트, 스니키에 뒤이어 클리어러브와 함께 공동 3위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가진 예측할 수 없는 탑 솔로이죠. aAa 시절 케넨을 잘 사용하기로 유명했으며 프나틱에 와서는 카직스의 강함을 빨리 발견해 유행시키기도 했습니다. IPL 5에서는 탑 리 신을 선보이며 프나틱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LCS EU 초반에는 EG전에서 탑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프로겐의 애니비아만 족족 집어 오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같은 팀이라고 엑스페케를 닮은 건지 순간 이동을 굉장히 즐겨 쓰며 한 타에서의 포지셔닝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LCS 섬머 초 폴른로드가 처음으로 리그에서 리산드라를 꺼내자, 리산드라는 이렇게 쓰는 것이라고 보여주듯 순간 이동 탑 리산드라를 꺼내 캐리한 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 리산드라는 미드보단 주로 순간 이동을 든 탑이 정석이 되었습니다.
탑 르블랑, 탑 룰루, 탑 리신 등 기괴한 픽을 계속하면서도 팀을 캐리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세이브나 트레이스를 넘어서는 진정한 사파 탑솔. 탑신병자 엑스페케의 인터뷰에 의하면 미드 정글이 듀오를 돌리고 봇이 듀오를 돌리다 보니 혼자 놀아서 이상한 픽을 해대는 것 같다고...
다만 라인전이 유럽 기준으로 강할 뿐 그렇게 뛰어나진 못한 편이어서 한국의 탑솔들이나 중국의 탑솔들을 만났을 때는 이긴 적이 거의 없습니다. IEM 쾰른에서 레퍼드와 붙었을 때는 물론이고, IEM Katowice 때는 플레임과 엑스페케가 캐리 전쟁을 벌이는 동안 플레임에게 압도당하는 바람에 블레이즈에게 패배한 바 있으며, 롤스타전 때는 샤이의 탑 라이즈를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다는 럼블과 엘리스를 가져가고도 파밍, 한 타 모든 면에서 압도당하기도 했습니다. 시즌 3 롤드컵 때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오존의 신인 루퍼를 상대론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며 4강의 로열전에선 정글 개입 없인 라인전을 이기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습니다. IEM 8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PDD를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승에선 KTB의 레오퍼드를 상대로 3판 다 완전히 개발살이 나면서 멘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시즌 4까지의 프로의식 개나 줬던 소아즈의 안습 롤러코스터에 대한 평가고, 2부리그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반성 좀 하고 돌아온... 시즌 5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소아즈의 라인전 실력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에 속합니다. 시즌 4까지 소아즈를 박살내본 중국 탑라이너와 북미 탑라이너도 한둘이 아니지만, 그들이 퇴물이 되거나 은퇴할 동안 소아즈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상태. 데이터야 얼마 없지만 소아즈를 박살내본건 한국 S급 탑솔러인 마린과 썸데이 뿐이고, 썸데이의 경우 정글 실력차가 영향을 아예 안 미친 것도 아니었습니다. 김동준 해설 역시 엑스페케는 기본기 자체가 모자라지만 소아즈는 던지는 대신 실력은 있다, 메카닉이 뛰어나고 라인전은 잘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그 이후가 문제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LCS에서 한국인 후니를 상대로 보여준 좋은 모습이나 롤드컵과 IEM 등에서 타국 탑솔러들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면 시즌 5의 소아즈는 라인전이 준수하고 챔프폭이 넓고 캐리력도 있지만 한국 탑솔러라면 절대 안할 탐욕 가득한 무모한 플레이로 양날의 검이 되는 그런 탑솔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시즌 4까지 소아즈의 기복은 특유의 슈퍼플레이를 보여줄 재능은 충분하나 엑스페케처럼 그냥 라인전 기본기부터가 부실한 정말 기복의 극한이었다면, 시즌 5 이후의 소아즈는 적어도 라인전과 텔포의 기본은 연습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코리안 듀오가 소속된 프나틱과의 잦은 스크림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에 있어서는 예전의 기복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 막나가는 플레이로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을 여전히 넘나듭니다.
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라인전/운영/한타 단계를 막론하고 LCK 최상급 탑솔러를 제외하고 보면 최고라고 볼 수 있는 재능이 LCK 제외한 지역에서도 많다고는 볼 수 없는 연습량이나 팀 박살낼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의 평가를 수용하지 않는 독선과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홀수 시즌과 짝수 시즌에 각각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연구대상급 탑솔러입니다. 짝수 시즌에는 전무한 메타 이해도와 부족한 연습량으로 인해 애매해진 기본기가 재능을 싹 가리면서 이것도 프로냐를 보여주지만, 조금이라도 연습량을 늘리고 주위의 비판을 수용한 홀수 시즌에는 비 LCK 탑솔러 중 최고의 재능을 어느 정도 구현해서 Gㅖ능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일부 한국 팬들은 유럽 탑솔 수준이 최악이라서 소아즈가 저렇게 매년 먹고 산다고 비판하지만 비한국인 탑솔 중 잘나갈 때 소아즈에 비벼볼 탑솔이 기껏해야 시즌 5부터의 Ziv, 시즌 7부터의 957, 하운쳐 정도고 이들도 완벽히 소아즈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에서 그만큼 LCK와 비 LCK의 차이가 탑라인에서는 크다고 봐야 할듯. 물론 한 수 아래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LCK 탑솔 상대로 제법 분전하는 몇몇 해외 탑솔러들과는 달리, 소아즈는 비 LCK 탑솔들의 대결에서는 매우 강력하고 구 삼성 탑솔 상대 실적도 좋지만 다른 한국인 탑솔 상대로 롤드컵서 주로 박살나면서 연습부족의 밑천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즌 1에 창단된 against All authority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탑솔로 합류하여 프로게이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즌 3 LCS EU가 시작되고 나서 자신이 유럽의 탑솔 넘버 1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15일 라이엇이 주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륙 올스타전 유럽 서버 투표 중에 EG의 탑솔 윅드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맹렬히 소아즈가 쫓고 있던 도중에, 양쪽에서 탑솔 1:1 5전 3선승제로 지는 쪽이 투표 후보 철회를 해서 이기는 쪽이 올스타전에 나가도록 합의한 후 결전을 치렀고, 그 과정을 Twitch에 방송했습니다. 결과는 소아즈의 승리였고 방송 역시 크게 흥했습니다. 결국 라이엇 대륙 올스타전에 유럽 탑 레인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은 물론 북미전에서도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평가는 좋지 않은 편.
시즌 4에서는 탑 AP 메이지나 2순간이동 등 개성적인 픽으로 명성이 높다 보니 탱커 메타에 적합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기복이 심한 편이기는 하지만 스프링 시즌 프나틱의 롤러코스터는 오히려 소아즈보다 엑스페케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2014 롤스타전에서도 이렐리아를 꺼내들고 트롤스러운 템트리 등으로 OMG에게 박살났습니다. 2014 시즌4 롤드컵에서도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2014 Summer Split에서는 텔포 메타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 원탑 탑솔러라는 칭호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2015 서머 시즌 LCS에 복귀할 예정이나 EU 탑라인은 그와 함께 활동하던 영벅, 윅드, 마이머, 케빈 등이 더이상 버틸 수가 없는 지옥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팀에게 엄청난 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바입니다. 그러나 리메이크 갱플랭크로 잘나가는 등 오히려 이 팀에서 페케나 어메이징보다 소아즈가 더 잘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시즌5 롤드컵에서도 그의 롤러코스터 기복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에이콘의 말파이트를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탑 블라디미르로 카운터쳐 대박을 내는 등 분명 시즌 4보다 창의성이 살아난 것은 사실입니다. 8강전에서는 1경기부터 다리우스로 바론 앞 한타에서 대회 3번째 펜타킬을 달성하며 경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3경기에서는 같은 다리우스로 아쉬운 판단과 의미없는 라인푸쉬만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4강에서는 평가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 S급 탑솔러들을 상대로 박살난 것이지 나머지 해외 탑솔러나 에이콘같은 어정쩡한 한국 탑솔러를 상대로는 오히려 개인기량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후 IEM 산호세에서는 팀이 5전 전승을 거둘 동안 럼블, 리븐, 갱플랭크, 말파이트, 블라디미르라는 서로 다른 5개의 챔프를 꺼내 넓은 챔프폭을 과시하고 4번은 아예 하드캐리하는 모습으로 북미 탑솔러들을 압도하며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5 서머시즌에 3대신성으로 불리던 카보차드, 오도암네, 비지챠지를 누르고 결승에서 후니에게 우세를 점하는 등 토종 유체탑이 아니냐는 평가를 들었으나 스프링 1라운드 시점에서는 3인방에게 다시 밀려난 상황입니다. IEM과 2라운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는 귀신같이 비지챠치와 오도암네를 털어먹고 연습한 소아즈...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자뻑을 하든 뭘 하든 팀의 핵심인 봇듀오가 인사 한 마디 없이 떠나버렸습니다... 시즌 6 서머는 포기븐이 뛰쳐나간 뒤 페케원딜, 어메이징과 함께 시원하게 망했고 승강전에서도 Misfits의 신인 탑솔러 Alphari에게 2세트 3연솔킬을 당하는 등 1~4세트 내내 열심히 털렸습니다. 승강전을 말아먹을 뻔한 원흉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어메이징과 함께 팀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롤드컵 선발전조차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어메이징과 더불어 프나틱 링크가 뜨고 있습니다. 그래도 프나틱 매니아 팬들은 이런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시즌 1부터 홀수해마다 귀신같이 부활하는 예토전생 소아즈의 특성과 과거의 커리어를 감안하고 현 유럽의 탑라이너 빅 3인 오도암네, 비지챠치, 카보차드가 일찍이 원 소속팀과 계약을 확정지은 점을 들어 최선의 대안...이라며 믿어보려는 팬들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프나틱의 탑솔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롤스타전에서 한국인 탑솔러들 만나 가루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첫날 임팩트를 만나 예상이 적중하듯 아주 곱게 빻아졌는데... 3일차는 일라오이를 픽해 즐겜 분위기에서 스멥을 솔킬내는 등 선방했습니다. 개막 후에는 팀이 딱 지지부진한 중위권인 가운데 본인도 팀원 5명 중에 딱 평가가 중간입니다. 그러나 프나틱이 소아즈의 영혼의 파트너(?) 니코더피코를 쫓아내고 포풍 상승세를 타고 그에 따라 소아즈 재평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차전성기에도 못해본 탑솔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브록사가 봉쇄당하자 역시나 알파리에게 털리며 포스트시즌은 광탈하였습니다. 소아즈와 오도암네가 뭐 하기 이전에 뉴클리어가 푸짐하게 싸면서 팔자에 없을 다섯번째 롤드컵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롤드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1주차까지 유럽 탑솔 망신을 홀로 동네방네 다 시키고 있습니다. 북미 유럽 라이벌구도에서도 크게 한 몫 했는데 점점 체계적인 발전을 이루는 북미리그의 수준이 주먹구구식의 유럽리그를 어느새 뛰어넘고 있다는 점은 숙명의 라이벌리에서 어느 정도 유럽팬들도 체념하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2주차 첫경기 롱주전에서 칸의 제이스를 상대로 레넥톤을 후픽으로 고른다음 제대로 말아먹은 데다 다음 경기인 임모탈즈전에서도 노틸러스로 이해가 불가능한 플레이를 연발하며 반전따위는 없다고 선언하나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승리하게된 임모탈즈전 이후로는 3경기 연속으로 제법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팀이 셧아웃 탈락의 위기에 몰린 8강 3세트에서 캡스와 레클레스의 동반부진에도 불구하고 나르로 LoL 역사를 통틀어서 한손안에 들어갈 역대급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명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영광의 롤드컵 마무리였지만 이번에는 롤스타전에서 예능을 보여주며 전년도와 비교하면 롤드컵과 롤스타전을 등가교환했다는 평가. 18 프나틱이 팬들에 따라 G2와 경합하는 우승후보 1~2순위로 꼽히고 있지만 문제는 짝수해의 소아즈. 짝수 한정 커리어하이인 2014 시즌에도 슈퍼탑승러였고 12, 16은 탑승도 못하는 폭행범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려대로 첫날 오도암네에게 승리한 뒤 5일간 모든 탑솔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패하면서 프나틱의 시즌 초반 부진에 크게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마설마했던 백기사를 상대로도 솔킬을 따이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은 이대로 공치나 했으나, 4주 2일차에 한국인 차세대 유체탑으로 각광받던 루인을 만나서 치열하게 주고받다가 솔킬을 따는 등 맹활약하며 7경기만의 大아즈 모드를 발동하였습니다. 5주차까지 폼을 결산하면 오른은 잘하는데 다른 챔프는 전혀 못합니다. 오른만 잡았다 하면 오도암네와 루인에게 솔킬을 따내며 날아다니는데, 오른을 잡지 않은 경기는 샬케전 갱플랭크 정도를 제외하면 약해진 라인전부터 특유의 CD발매까지 굉장히 싸제꼈습니다. 후반기는 훨씬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는 손목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통째로 날려먹었고, 2018 MSI에서도 식스맨 포지션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롤드컵에서는 사이온으로 대아즈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브위포에 밀려 서브가 되었고 셧아웃 위기의 결승전 3세트에 출전했지만 막지 못하고 패배.
시즌 9에서는 팀을 나와 미스핏츠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귀신같이 小아즈만 나오면서 팀을 말아먹고 있습니다. 센컥스, 월립보다도 어쩌면 더한게 저들은 팀내 기여도가 0이고 상대가 그걸 가정하고 플레이해서 답이 없는 것인데 소아즈는 매번 -만 찍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본인과 최악의 탑솔러 경쟁을 하던 오도암네의 케넨 하드캐리를 허용한 시점, 더 내려갈 곳이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 맞대결 패배 덕분에 그 경기를 제외하면 후반기 전패하고 있는 샬케에 밀려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5월에 한국섭 방송으로 솔랭을 돌렸는데 하필이면 멘탈분쇄기로 유명한 막눈의 탑카르마를 만나고... 수많은 낚시와 심리전덕분에 멘탈이 박살난채 뻐킹만 외쳐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서머에도 같은나라 후배 카보차드의 탑카르마에 우주관광을 당하면서 안습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인급 챔프였던 블라디 잡고도 라인 스왑했다가 G2 캡스의 미드 레넥톤에 솔킬따이는 등, 장점이 보이지 않는 탑라이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적으로만 보면 자신보다 더 균형감이 떨어지는 단단에 밀려 계약을 종료하였습니다.
시즌 10에서는 쟈부틴과 함께 프랑스 친목라인의 수괴 취급을 받으며 개막 전부터 북미 팬들로부터 욕을 배부르게 얻어먹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개막 후, 지는 경기만 보면 미스핏츠 시절 그대로의 막장 폼인데, 이기는 날은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2주간 반타작을 했습니다...
기묘하게 임팩트랑 Broken Blade를 상대할때는 평소의 나사빠진 경기력의 2배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간간히 세탁은 했지만 너무 메카닉적 역량의 저하가 심해서 라인전 능력도 북미 최하급이고, 거기에 주요챔피언인 오른과 세트로 나사빠진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임모탈스 마지막주 3연패 광탈 호러쇼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프랑스산 자칭 재능들의 시즌을 자기들 손으로 말아먹는데 일조했습니다.
솔랭에서 멘탈도 안 좋고 nRated가 나간 뒤 nRated를 트윗과 페북으로 열심히 까는 데 전념하고 있어 폭 넓은 챔피언 풀을 포함, 인정받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LCS 8주차 GG vs EG 경기에서 카사딘과 베인은 스노우볼링 굴리는 챔피언이고 GG가 못했지 EG가 잘한 게 아니라고 빈정거렸다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 EG한테 패배하는 바람에 멘탈 갑 옐로핏을 제외한 모든 EG 멤버에게 똑같은 말로 역관광당하면서 절정을 찍었습니다... 또한 올스타전 때 유럽 팀 중 북미 팀이 수준 떨어진다고 욕한 선수가 다이아몬드와 소아즈 둘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팀원 외 사람들과는 딱히 말을 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의 특성상 소아즈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그리고 레딧과 상당히 사이가 안 좋은 프로인데 소아즈가 못할때마다 레딧에서는 당연히 소아즈를 비난하고 그러면 소아즈는 트위터에서 레딧을 까는 행동등으로 상당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레딧에서 지나칠정도로 소아즈를 비판하는 경향도 있지만 소아즈 또한 자신이 유럽 최고의 탑라이너라고 하면서 올스타때 트위터로 폭탄을 마구 터트려서 이제 레딧에서 소아즈를 옹호해주는 사람이 거의 사라진 상태. 부활한 2015 서머 시즌에는 까들의 위세가 수그러들었으나 2016 스프링 시즌 소아즈의 쓰로잉과 함께 까들이 부활한 상황.
2015 시즌 잘 나가는 Gambit의 탑솔러 Cabochard가 과거 소아즈의 플레이에 감명받았다고 할 정도로 천재성은 확실한 플레이어. 하지만 약한 라인전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탑라인전이 널널하기로 유명한 유럽에서조차 결국에는 2부리그로 밀려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탑라인의 빠른별인데 지역이 유럽이라 엄청나게 오래 갔다고 보아야 할지도.
그러나 다시는 부활하지 못한 빠른별과 달리 텔포메타에 순응하고 라인전을 보완해 돌아온 2015 서머 시즌 소아즈는 카보차드의 라인전과 오도암네의 유연함을 함께 가진듯한 모습으로 부활을 선언하고 있다는 것이 함정. 특히 비록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LCS 결승에서는 후니를 엄청난 부진에 빠뜨리고 뉴 프나틱의 세트 연승을 끊는 등 나름 활약했습니다. 물론 소아즈다운 기복은 여전히 문제이지만... 전반적인 기량을 보면 과연 이 선수가 중국의 고고잉과 아커만에게 2년간 롤드컵에서 처참한 라인전으로 박살나던 선수가 맞나 싶습니다. 고고잉과 아커만이 각각 불화와 적은 출장 기회로 벤치로 내려가고 은퇴한거와 비교되면서...
한편 멘탈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시즌 5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 전지훈련 중에 C9의 Balls가 다이아 1에서 다이아 2로 강등당했는데, 북미 해설가인 Jatt이 경기수에 비해 너무 티어를 못올린다며 C9이 걱정된다고 트위터로 까버렸습니다. 이에 팀 동료인 스니키가 발끈했는데, 여기까진 좋았지만 소아즈와 세인트비셔스가 끼어들어 함께 잿을 비난하고 다시 이들의 팀 동료들이 끼어들면서 일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Jatt의 행동은 표현방식과 언행이 조금은 경솔했을지 몰라도 해설위원 및 분석가로서 할만한 행동이고 Sneaky는 당연히 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즈가 끼어든 것은 꽤나 불필요한 일이었고 규모도 엄청 키워놔서 동업자정신 혹은 자격지심이 과하다며 레딧에서 많이 까이고 있습니다.
G2 Esports가 휴가 덕인지 MSI에서 폭망하자 이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챔피언을 지향하지는 않는다는 LCS 공무원다운 드립으로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폭풍처럼 까였습니다. 과연 노력하지 않는 재능러...
소아즈의 이런 워크에씩에 대해 레딧에서도 기본적으로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의견이 갈립니다. 이런 마인드로도 LCS 5회 우승 3회 준우승에 롤드컵 2회 준우승 2회 4강을 기록한 서구권 올타임 넘버 원 탑솔러라는 평가와, 결국 유체봇듀오라는 팀원들이 인사 한 마디 안하고 떠나버릴 정도로 답없는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평가...
부진했을때 탑솔명가 '소'가문을 창설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깔끔하게 탈퇴하고 현재는 한국인들만 가입되어있는 상태.
G2 Esports 소속 익스펙트의 말로는 G2숙소 밥 해주는 사람이 소아즈 여친이라고 합니다. 음식 솜씨가 좋다고. 사실 G2와 프나틱이 예전 오리젠과의 관계보다도 훨씬 친밀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부분들과 그 멘탈에 걸맞게 SNS에서 이상한 소리를 많이하는 편입니다. 특히 쉔을 보고 개쓰래기라고 한 트윗이 대 히트를 쳐서 레딧은 아무도 쉔을 이름대로 부르지 않고 전부 Dog Champ라고 부릅니다... 이후 소아즈가 탈탈 털리는 모든경기에서 소아즈가 사용한 챔피언을 Dog Champ라고 부르는것이 밈이 됐습니다. 결국 2017 롤드컵 조별예선 롱주전에서 진짜 개 챔피언에게 참교육을 당하며 밈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본인도 이젠 이 밈을 즐기는지 올스타전에서 본인이 직접 개 챔피언을 픽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상 폴 부아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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