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병선

Talon 2020. 9. 2. 09:14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플레타 김병선 선수입니다~!

 

투사체 영웅을 기반으로 하여 히트스캔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DPS 플레이어입니다. 플래시럭스 시절부터 자주 선보인 파라, 겐지가 그의 메인 픽이라고 볼 수 있으며, 위도우메이커 등의 히트스캔 딜러 영웅들도 잘 다룹니다. 폼이 좋을때는 위도우메이커, 파라, 겐지, 맥크리 등의 영웅들을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플레이합니다.

특히 플레타의 파라는 선수, 코치, 해설 모두가 극찬할 정도인데, 파라를 어떻게 운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고공 비행, 스킬을 활용한 임기응변, 지형지물을 낀 무빙으로 어그로를 끄는 플레이와 본인이 조금이라도 프리해지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공 비행을 하면서 상대팀에 로켓을 폭격하는 플레이의 전환이 능숙합니다. 투사체 에임과 예측력이 좋아서 파라 로켓 명중률도 높습니다. 에어샷에는 특히 일가견이 있어서 맞파라전 승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파라 실력을 뒷받침하는 능숙한 투사체 명중과 예측 타격 덕에 로드호그의 갈고리 그랩, 맥크리의 섬광탄,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등으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겐지로도 정상급의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스킬활용은 물론 용검으로 상대방의 핵심영웅을 정교한 타이밍에 끊어내거나, 질풍참을 활용하여 교전에서 다수의 적을 처리하는등 매우 좋은 기량을 보여줍니다. 현란하지는 않지만 투사체 에임과 겐지라는 영웅에 대한 이해도가 좋아서 플레이가 매우 깔끔합니다. 질풍참-우클릭-근접공격 콤보에도 능합니다.

메이는 2019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잘한다고 분류되는 영웅은 아니었지만 연습을 많이 했는지 2020시즌에는 플레타의 주력 픽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적재적소에 센스있게 쳐주는 빙벽이 일품입니다. 소속팀 상하이의 팀합도 상당히 좋아서 팀이 설계해놓은 판에 플레타가 빙벽으로 한타 구도를 잘 만들어놓으면 나머지 팀원들이 잘 마무리를 해주고 불리해보이는 한타에서 플레타가 센스있는 메이 플레이로 판을 엎어버리는 그림도 자주 나옵니다. 스탯으로만 봐도 10분당 평균 결정타, 처치, 죽음이 모두 상위권 내지는 최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매우 우수합니다.

월등한 에임 실력도 갖추고 있어 솔저, 맥크리, 애쉬, 위도우메이커 등의 히트스캔 영웅도 매우 잘 다룹니다. 서울 시절에는 팀에 트레이서 스페셜리스트인 먼치킨과 버니가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트레이서를 맡기고, 히트스캔 영웅이 더 필요하다면 플레타가 담당합니다.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하는 상황에서는 위도우메이커도 전담하며, 깔끔한 에임으로 여러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는 리그에서도 최고수준으로 꼽히고 있고, 이것은 다른 투사체 DPS 내지는 FLEX DPS 선수들과 비교해 봤을때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솔저, 맥크리 실력도 매우 우수하여 팀에서 2히스트캔을 운용할 때도 부담없이 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히트스캔 재능같은 플레타의 다재다능함이 오히려 그의 발목을 잡기도 하였습니다. 상하이로 이적하고나서는 영웅폭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플레타가 위도우메이커를 하는 장면은 잘 안나옵니다.

한편, 트레이서는 전 소속팀인 서울에 좋은 트레이서 플레이어가 있었기 때문에 기용률이 낮았는데 상하이로 이적하고는 플레타가 트레이서 담당 선수가 되었는지 자주 기용하고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커싱, 킬캐치, 뒷라인 교란으로 상대팀을 꾸준히 괴롭히고 에임과 무빙같은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대담한 플레이를 보여줄때도 생존률이 상당히 높으며 솔로킬을 내는 능력에 펄스폭탄 부착 실력도 상당히 좋아서 변수 창출에도 능할 정도로 전천후의 활약을 하였습니다.

3탱 3힐 조합에서는 주로 자리야나 브리기테를 맡았습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에서는 브리기테를 맡았고 리그에서는 자리야를 주로 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히트스캔 딜러가 자리야를, 투사체 딜러가 브리기테를 맡는데 서울은 특이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피츠가 자리야 주전으로 등장하고 먼치킨도 자리야 폼이 오르고 나서는 플레타가 브리기테를 맡게 되었습니다.

메인탱커, 서브탱커, 힐러도 전문 선수가 아닌것 치고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드호그와 자리야는 APEX 시절부터 실력이 좋기로 유명해서 자주 기용했고 그 외의 본인의 포지션에서 벗어난 다른 캐릭터들도 대회에서 전략픽으로 잠깐잠깐 꺼냈습니다. 2/2/2 조합이 고정되고나서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자유픽이 가능했던 시절에는 딜러 한 명이 탱커나 힐러를 잠깐 해줘야 하는 상황이면 대부분 플레타가 그 역할을 맡았을 정도로 딜탱힐을 넘나들며 픽 교체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장점들이 결합하여 에코를 플레이할때 플레타의 진가가 극대화됩니다. 투사체 에임과 히트스캔 에임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에코의 기본 공격, 점착 폭탄, 광선 집중 정확도가 높고 겐지와 트레이서를 할때 보여주는 포커싱 능력도 에코를 할때 그대로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역할 고정이 들어오기 전에 보여준 딜탱힐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영웅폭적인 실력이 있기 때문에 궁극기 활용이 자유자재라서 어떤 영웅을 복제하든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한때 플레타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에이스 딜러였기 때문에, 서울 팬들에게는 지나치게 띄워지고 서울 안티들에게는 지나치게 평가절하당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플레타를 저평가하는 측은 플레타가 영웅폭이 지나치게 넓어서 개별 영웅들의 숙련도는 그 영웅의 스페셜리스트에 비해 밀리는 편이고 미러전에 약하다는 점을 가장 자주 지적했는데, 사실 사실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 미러전 승률은 오버워치 리그 시즌1에서 전체 2등일 정도로 우수했고 다른 위도우메이커 스탯도 상위권이며 파라는 리그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들었습니다.

다만, 저러한 저평가가 있었던 이유는 때때로 나왔던 기복 때문인데, 워낙에 팀에서 제대로 된 역할 분담과 전략전술 없이 플레타에게 마구잡이식으로 픽을 시켜버린 관계로 경기력이 아쉬웠던 사례들이 생긴 것입니다. 선수들이 영웅폭을 넓히긴 위해서는 결국 해당 영웅들을 연습해야되는데 담당하는 픽들이 넓어지다보면 각각의 영웅들의 연습 집중도가 떨어지고 결국에는 개별 영웅의 숙련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범시즌이 끝나고 치뤄진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플레타의 역할을 '브리기테+투사체 딜러+유동적인 픽 교체'로 좁혀줬고, 그 결과 대회 내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플레타의 문제는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영웅을 플레이도록 팀에서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대부분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 특히, 플레타 본인의 발언을 미루어봤을때 위도우를 잘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에게 위도우메이커를 전담시킨것이 아주 치명적이었던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습니다. 결국 상하이 드래곤즈로 이적한 뒤 이러한 추측들이 사실로 드러났는데, 서브 딜러 포지션으로 팀 내에서 입지가 굳어지자 최정상급 플렉스 딜러라는 평가에 아깝지 않은 실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어 서울 코치진의 능력 부족도 어느정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 데뷔 이전에는 아마추어 팀 Sion에서 버드링과 딜러를 했습니다.

이후 Flash Lux 소속으로 APEX 시즌 2에 데뷔했습니다.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3 출전 DPS 선수 스텟 분석 데이터에서 팀 부진에도 홀로 여러 분야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을 보였습니다. 결국 2017년 10월 14일 Flash Lux를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OWL 서울 팀에 입성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은 서울 다이너스티의 영고라인에 있던 시즌. 신들린 실력을 자랑하며 모든 경기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딜러진을 제외한 서울팀의 부진으로 인해 또다시 영고라인으로 회귀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스테이지 2가 시작하며 메타가 바뀌자 귀신같이 활약한 선수들 덕분에 어느정도 웃음기를 찾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테이지1 막판에 서울이 흔들릴때나 스테이지2들어서 서울이 다시 살아났을때나 변함없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현재 리그에서 가장 기복이 적은 DPS로 평가받습니다. 4월 14일 LAG와의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빠지게 되었습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12인의 후보자에는 들었지만 예선에는 참가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본선에서는 새별비를 대신하여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플레타가 고통받지 않던 시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 1에선 주로 자리야를 맡았습니다. 스테이지 2에서는 같은 팀의 피츠에게 자리야 주전을 내주며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스테이지 3이 열리면서 기존의 먼치킨 대신, 일리싯과 번갈아가며 브리기테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스테이지 4부터 222 고정 룰이 도입될 것이라는 썰이 돌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면 바로 히트스캔 스페셜리스트인 먼치킨의 부재. 결국 스테이지4에서는 222고정 룰이 도입되었고, 일리싯 고정에 히트스캔 딜러는 피츠와 플레타가 번갈아 가며 맡게 되었는데 기량이 좋을때는 위도우 스페셜리스트를 상대로 대등한 활약을 보이나, 부진할때는 아나보다도 딜을 못넣는 등 기복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플레이-인 최종전인 광저우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밴쿠버, 항저우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많이 부진하며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33메타 시절 초반에는 자리야를 무난하게 플레이 했으나 스테이지2 부터 자리야는 피츠에게 주전을 내주었고, 이후 브리기테로 포지션이 바뀌고 부족한 것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222 고정 직후 메인딜러를 맡게되며 기복있는 기량을 보이기도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오리사-시그마 메타에서는, 플레이-인에서는 잘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예 팀을 역캐리하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시즌 종료 후, 서울 다이너스티의 창단 멤버인 류제홍, 토비, 준바의 계약이 만료되고 플레타도 팀 옵션 상태여서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서울을 떠나 상하이 드래곤즈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피셔가 당시에 문병철 감독이랑 식사를 하며 오버워치 복귀에 관해서 논의를 하고 있었는데, 피셔 본인은 아직 오버워치 선수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없던 상태라 오버워치 복귀 제안을 거절하고 이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병선이가 지금 팀을 구하고 있을텐데 한 번 계약 찔러보는게 어떻겠냐"는 얘기을 해서 문병철 감독이 바로 플레타에게 연락을 했고 결과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고 합니다.

ESM 2019는 상하이 드래곤즈로 이적하여 참가한 첫 대회입니다. 항저우전에서는 3세트에 교체 출전하였고, 청두전에서도 3,4세트에 출전하여 메이와 한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리그 일정이 꼬이는 관계로 3월 말에야 광저우와의 첫 경기를 가졌는데 트레이서와 메이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 상하이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투웨이인 디야 선수를 제외한 상하이의 4명의 딜러진들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밴픽이 매주 바뀌는 현재 리그 환경에서 매 경기마다 자신이 픽한 딜러픽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는데, 작년에 좋은 소리를 못들었던 메이는 리그 탑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리퍼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저번 시즌에 비해 폼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기존에 잘하던 파라는 물론 돌진 조합에서 맡는 트레이서도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정팀 서울과의 경기를 메이, 파라, 솔저로 그야말로 양학하여 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15주차 런던과의 경기에서는 립의 잦은 0인 emp에도 불구하고 에코로 계속해서 킬을 내고 적재적소로 복제를 활용하며 POTM에 선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POTM이 2020시즌 플레타의 첫 POTM입니다. 그동안 플레타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13번째 경기에서야 첫 POTM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상하이의 선수들이 골고루 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서울 시절에는 혼자 캐리하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캐리 역할을 다른 딜러들에게 상당 부분 넘겨주고 본인은 팀의 안정성과 영웅폭 커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5월 토너먼트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런던과의 6강 경기에서 힘겨운 3대2 승리를 이끌며 POTM에 선정되었고 뉴욕과의 4강 경기에서는 둠피스트를 복제하여 4킬을 만들어내거나, 상대의 머리위에서 맥크리를 복제하여 킬을 하고 빠져나오는 등 문자 그대로 뉴욕을 도륙내버리며 2연속 POTM에 선정되었습니다. 친정팀 서울과의 결승전에서도 7세트 내내 게임을 캐리하며 패패패승승승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드라마를 이뤄냈습니다. 에코를 주로 플레이하여 상황에 맞게 딜탱힐을 복제하여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었고, 트레이서로도 그 프로핏을 상대로 대등한 활약상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급한 상황에서는 위도우를 꺼내들어 4명을 모두 헤드로 따는 등 그야말로 세최딜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정신나간 활약을 했습니다.

19주차 런던 스핏파이어 경기에서 트레이서, 파라, 메이, 겐지로 활약했고 POTM에 선정되었습니다. 팀은 3대0 완승. 20주차 청두 헌터즈전에서 팀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와중에도 트레이서로 하드캐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상하이를 거의 혼자 이끌어가다시피 했고 3세트부터 나머지 팀원들이 살아나며 결국에는 역스윕을 해냈습니다. 트레이서 이외에도 겐지와 파라 등의 영웅도 잘 소화해내며 또 다시 POTM으로 선정된 것은 덤. 용봉탕 해설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언급했듯이 2020시즌 트레이서 평균 처치와 결정타가 모두 최상위권일 정도로 트레이서마저 세최급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주차 서울 다이너스티 경기에서 트레이서를 주로 기용할 것을 예상했는지 토르비욘 위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1세트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이후부터 존재감을 되찾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이어진 항저우 스파크전에서도 에코, 메이, 토르비욘, 트레이서로 아키텍트를 지워버리는 듯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0 완승에 기여했습니다.

이후 서머 쇼다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광저우 차지와의 결승전에서 팀이 밀릴때 별다른 활약을 하지못했습니다. 용검을 썼을때 광저우의 단단한 대처를 뚫어내지 못하고 이득을 못보는 장면이 잦았고, 겐지를 포기하고 에코, 메이, 트레이서로 픽을 바꿔서 4, 5세트를 가져오긴 했으나 6세트에서 메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25주차 런던전에서 트레이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은 힘겨운 3대2 승리를 거뒀고 POTM에 선정되었습니다. 다만 3세트에 픽한 겐지는 팀 전체의 템포가 갑자기 떨어지며 플레타 또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후 서울전에서도 트레이서로 꾸준하게 교란, 킬캐치, 암살 등 많은 활약을 해냈으며 3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26주차 뉴욕전에서 트레이서로 말 그대로 정신나간 펄스폭탄 부착과 킬캐치로 끊임없는 변수를 내어 뉴욕의 템포를 계속해서 끊었고, 메이의 경우에도 칼같은 빙벽과 템포 조절로 뉴욕을 완전히 꺾어버렸습니다. 이날 상대인 학살의 나노용검과 플레타의 펄스폭탄의 킬수가 비슷할 정도로 엄청난 부착률과 클러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카운트다운컵 4강 뉴욕전에서 겐지와 메이로 뉴욕을 3대0으로 완전히 박살냈고 이후 결승 항저우전에서도 겐지, 트레이서, 메이로 끊임없는 활약을 하며 4대0 우승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2020시즌 들어 겐지가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폼을 끌어올려 거뜬히 우승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운트다운컵 겐지 스탯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28주차 런던전에서 에코, 애쉬, 파라로 활약하여 POTM에 선정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슈위가 생존을 위해 메르시를 복제하자 플레타도 똑같이 메르시를 복제한다던가, 3세트 막판에는 정크랫을 꺼내기도 하면서 '영웅 도감 갱신한다' '즐겜한다' 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습니다. 시즌 내내 보여준 좋은 퍼포먼스에 힘입어 2020 오버워치 리그 MVP 후보에 올랐습니다.

선수명 Fleta는 인터넷으로 특이한 아이디를 검색한 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사용했다 합니다. 참고로 Fleta는 중세 영국의 법학 서적 이름입니다.

주로 주말에는 방송과 겸해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24시간을 넘어 플레이 하는 등 많은 플레이 시간으로부터 연습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랜시간 연속으로 방송을 한 시간은 1일 2시간.


플럭팀 입장에서 apex시즌4가 끝났을 때, 플레타가 플럭을 탈퇴하고 서울 다이너스티에 플렉스 포지션으로 영입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니 일단은 두고 봐야 하지만 이전부터 신뢰성이 꽤 높던 오버워치 썰쟁이 인터넷 유저의 발언이라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플레시 럭스의 탈퇴를 한다는 공식 오피셜이 있어 서울팀의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게 사실임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회 일정 때문에 학교를 자주 나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은 학교에 일이 있어 갔는데 휴교일인 줄 모르고 가서 학교까지 갔다 다시 돌아와야 했다고 합니다. 결국 오버워치 리그 진출 이후 학교는 그만두었습니다.


서울컵 4강 miraculous youngster와의 첫 세트 리장타워 정원의 싸움에서 토비와 함께 한타를 이겨내며 "토레타"라는 듀오 별명을 얻었습니다. 함께 영입된 멤버 중에 게구리 핵 의혹 논란에 연루된 제퍼가 있어서 제퍼가 디바로 실수를 할 때마다 폭풍처럼 까였는데, 다른 멤버들은 준바에 적응되어 있어서 제퍼가 뻘자폭을 하면 흔들리지만 FL과 위소에 적응된 플레타는 흔들리지 않고 캐리했습니다. APEX 시절 Flash Lux에서의 성적이 무승 9패였는데, 서울컵 하루동안에만 2승을 하며 영고라인에서 벗어났다는 개드립도 터졌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결국 영고라인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전부터 약팀에서 힘들게 싸워왔다는 사정 때문에, "역경에 강하다"라는 기믹이 있어 서울팀의 위기의 순간에 한건을 해내주면 농담조로 이런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 있다가 최상급 탱힐인 루나틱 선수들과 뛰게 되어 팀케어에 어색해한다는 드립도 있습니다. 반대로 탱힐이 밀린 한타에서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전성기 당시의 멤버였던 Whoru를 거뜬하게 능가하는 딜캐리에 당황하는 이전 루나틱 멤버들의 모습들은 더욱 압권.


키가 184cm로 장신입니다. 모델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얼굴도 작은 편이고 팔다리도 늘씬해서 큰 키와 더불어 비율도 상당히 좋습니다. 오버워치 리그를 중계하던 정소림 캐스터로부터 피부가 매우 좋다, 투명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보여지는 성격은 무심하면서 낯을 가리는 편인 듯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서울 다이너스티판 섀도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서울 다이너스티 멤버들중 유독 웃는 모습이 잘 보이지가 않고 경기 장면중 팀이 승리하자 옆자리에 있었던 같은 팀인 준바가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는데 씹어서 갑분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런 내향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역시 변상범은 쥐잡듯이 잡습니다. 다만 이후 팀원들의 증언으로는 딱히 그렇지는 않고, 낯을 많이 가릴 뿐이라고 합니다. 팀 내에선 피셔 기도 먼치킨급 관종이 맞다고 합니다. 사실 개인방송에서의 모습을 보면 은근히 말도 많고 드립도 잘 칩니다. 다만 표정 변화가 거의 없을뿐...

경쟁전 7시즌때 FlashLux 계정으로 4,730점을 찍으며 아메리카 서버 3위를 달성했습니다. 탕수육이나 돈가스를 먹을 때 소스를 곁들여 먹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최근들어 취향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진라면 순한맛, 아침햇살, 바밤바를 좋아합니다. 햄버거집은 롯데리아를 제일 좋아합니다. 상대적으로 싱겁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듯.

서울 공식 웨이보에 의하면 플레타의 어머니가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스탯표에 플레타 데드리프트라는 항목이 생겼는데, 한 선수의 결정타가 팀 전체 결정타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50%인것을 말합니다. 플레타 데드리프트 100%로 표시되면 그선수의 결정타 비율이 50%라는 의미. 리그 내에서 많은 선수들이 이 수치에 근접하거나 끝내 데드리프트를 달성했지만, 승리한 경기의 기록이기 때문에 패배한 경기에서도 5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한 플레타의 팀내 입지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자기 유튜브 채널에 오버워치 감도, 조준선 설정, 장비 설명 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올렸습니다. 현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Fury와 친하다고 합니다.


서울 다이너스티 소속일때는 개인 SNS와 방송을 심심치 않게 하는 편이었으나 상하이 드래곤즈로 이적하고 나서는 팬들이 천룡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개인 활동이 뜸합니다.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김병선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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