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프리뷰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오늘 있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1차전 경기 프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아프리카와 kt의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고점은 엄청나지만, 저점도 엄청난 기복의 팀들이었죠. 아프리카는 서머 시즌 서부 리그의 수문장 역할을 해내면서 이번 선발전에도 합류하였고, kt는 스프링 포스트 시즌 진출함으로써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는 정글러 주전을 확실히 정해둘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스피릿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하였고, 다양한 픽으로 여러 그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드레드 선수는 확실히 고점이 높아보이는 선수입니다. 특유의 공격성으로 변수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도 있고요. 정글러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도 신경쓰긴 해야합니다. 아프리카 팀 자체가 기복의 팀이 되어버렸기에, 모든 선수들이 고점이 되도록 코칭 스태프의 밴픽이나 컨디션 조절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kt 역시 엔트리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탑은 확실히 스멥 선수가 더 좋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글러는 초반 공격성이 좋은 두 선수 중 아무래도 스멥 선수나 미드 라이너와 호흡이 잘 맞는 선수를 고르는 게 좋아보입니다. 미드는 정말 고르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고점이 정말 높은 유칼 선수냐, 평균치가 높은 쿠로 선수냐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kt는 투신 선수에 대한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투신 선수가 장염 투병 이후 확실히 경기력이 좋지 않습니다. 아니 부진하다 해야겠죠. 에이밍 선수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kt 팬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겠죠. kt는 준비시간이 충분했기에 자신들의 약점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변수가 많은 선발전의 시작입니다. 오늘의 경기를 시작으로 T1, 젠지도 대기하고 있는데요. 이들 중 LCK 3번 시드로 롤드컵으로 향할 팀은 누가 될지 기대됩니다.

 

이상 프리뷰를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