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나운서 권이슬

Talon 2020. 9. 27. 10:53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권이슬 아나운서입니다~!

 

前 OGN 아나운서이며 現 프리랜서 방송인,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온게임넷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여자 아나운서입니다. 빼어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이 매력이죠. 이전에도 조은나래 아나운서처럼 OGN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나운서/리포터는 존재했지만, OGN 전속 아나운서 개념은 권이슬 아나운서 때부터 생겼습니다. 원래 채용 공고는 온게임넷 게임플러스 MC로 모집을 했었는데, 거기에 뽑힌 권이슬과 아예 정직원 아나운서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말로는 마침 온게임넷에서 아나운서를 뽑아야겠다고 마음먹은 타이밍과 운 좋게 맞아떨어져서 뽑힌 것 같다고. 쉽게 말해 OGN 1기 아나운서로, 조은정 아나운서의 학업으로 인한 하차로 인해 더욱 공고해진 명실상부 OGN의 안방마님입니다. 주요 출연 프로그램으로는 2013년 11월 22일부터 진행 중인 게임플러스와 OGN+에서 시즌제로 진행 중인 만년다이아가 있으며 이 외에도 OGN/OGN+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리포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트위치 방송 중 프리랜서로 전향했음을 밝혔는데, 5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이라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아 변화가 필요함을 느껴 프리랜서로 전향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프리 전향 이후에도 특별히 달라지는 것 없이 OGN의 여러 방송에서 꾸준히 활약중입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사 출신으로, 배우 강소라와 동기이며 OGN 입사 전엔 배우의 꿈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팬 카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대학 시절에 '오장군의 발톱'이라는 작품으로 처음 무대에 섰고, 이후 시련, 유리동물원, 아버지, 맥베스 등 연극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CF/영화에 출연한 경력도 꽤 있습니다. 영화 플랜맨 단역 출연 모습 C1소주로 유명한 대선주조의 '즐거워 예'라는 소주의 모델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 OGN 아나운서 일을 시작할 때 고민이 많았던 듯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일이 되니 생각보다 힘들었던 듯합니다. 일적인 부분 외에도, 17살 때부터 가졌던 배우의 꿈 대신 다른 일을 하려니 뭔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이 들어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생G TV에서 직업 관련 고민을 상담해 주다가 밝힌 내용인데, 신청자의 사연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금은 본인의 일에 매우 만족한다고 합니다.

게임플러스에서 진행을 담당하는 아나운서로 OGN 커리어를 시작해서, 2014년 3월에 기존의 롤챔스 리포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던 조은나래의 하차 이후 인터뷰할 리포터의 공석이 생기자 롤챔스 리포터로 투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LOL은 물론, AOS 게임 자체를 하지 않았었는데, 롤챔스 리포터 역할을 맡게 되다 보니 숙제처럼 게임량을 할당받아서 강제로 LOL을 플레이했다고 합니다. OGN에서는 챔피언 이름 및 기술명을 외우고, 게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정 레벨을 30레벨까지 올리라고 했는데, 자주 지다 보니 레벨업이 느려서 시말서를 쓴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4 롤챔스 스프링과 2014 롤챔스 서머,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4에서 리포터로 활약한 후, 후임인 조은정 아나운서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이외에 2014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리포터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스프링 시즌까지 롤챔스에서 리포터 역할을 수행했던 조은정, 하스스톤 아옳옳옳에서 소위 말하는 '아옳이'로 통하는 김민영, 대배틀의 쉐이크걸 역할을 수행했던 김라라와 더불어 온게임넷 4대 여신이라고 불리웁니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한판만 시즌3 연예인 입롤대회에 김캐리와 온게임넷 연합 팀의 멤버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연예인 입롤대회 당시에는 조은정과 함께 언랭이었고, 클템의 족집게 과외를 받아 대회 당시에는 둘 다 골드 하위 티어 정도의 실력으로 평가되기도 했으나 약발 떨어진 이후...에는 다시 원 실력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시즌 5의 배치 티어는 브론즈. 그래서 OGN PLUS라는 온게임넷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서 국방부 퀘스트를 수행하러 가기 직전인 인트마스터와 함께 "권이슬의 심해탈출기"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5회까지 진행했으나 결과는... 그리고 2015년 6월 초 실버 5로 올라갔는데, 평소 방송의 실력을 보면 클템이든 인트마스터든 뒷목 잡게 하는 능력은 여전해 보입니다. 클템이 30분에 한 번씩 멍청이라고 놀렸습니다. 시즌 6은 브 3으로 시작해서 브 4까지 내려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골드 입성에 성공했으나 결국 시즌 말 연패로 실버로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시즌 7 역시 브론즈에서 시작해서 실버에서 고통받는 중.

만년다이아 시즌 2의 마지막 방송의 끝부분에서 클템의 일시적 하차를 두고 많이 아쉬웠는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만년다이아 시즌 3는 '만년다이아 이슬이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권이슬, 프로게이머 게스트 조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즌 4에서 클템이 다시 복귀하였고 시즌 5는 클템, 단군과 함께 3인 체제로 진행했습니다. 시청자 게임에서 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스스로 노답 3남매라고 불렀을 정도. 시즌 6에서는 다시 클템과 함께 2인 체제로 복귀했다가 만년다이아:트롤의 역습과 합쳐지면서 잠깐 선호산, 신동진 두 명과 함께 4인진행이 되었다가 다시 클템과의 2인 진행으로 복귀했습니다.

OGN 소속 아나운서 중에서도 OGN Plus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잦고, 각종 게임 관련 행사에도 MC/리포터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은나래 아나운서와 비교해 보면 OGN Plus 방송 빈도가 잦습니다. 한창 방송이 많았을 때는 고정 방송만 1주일에 3개였을 정도니. 조은정 아나운서의 경우 활동 당시 다른 방송보다는 롤챔스 리포터 역할에 집중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OGN Plus의 9할', 'OGN 소속 공무원'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프리랜서인 클템이나 단군과는 달리 OGN 정직원이다 보니 방송 출연 횟수가 많다고 해서 그와 비례해서 수입이 늘어나지는 않는 듯합니다. 2017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본인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는 없습니다.

2016년 하반기 부터는 아나운서 역할 뿐만 아니라 게임 캐스터 쪽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14일 OGN에서 중계하는 KeG 모두의 마블 부문에서 캐스터로 활약했습니다. 2016년 10월 8일 개막한 오버워치 HOT6 APEX Challengers 시즌 1-1에서도 해설 겸 캐스터로 진행했습니다. 주로 호흡을 맞추는 해설은 이선생.

2016년 1월 말부터 트위치 개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개인 방송이어서 만년다이아 때보다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된 컨텐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며 가끔씩 GTA 5,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오버워치 같은 다른 게임 방송도 합니다. 게임 스트리머치고 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현직 아나운서이자 연극영화과 전공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진행이 깔끔하고 중간중간 터지는 드립이 쏠쏠해서 방송 자체는 꽤 재미있습니다.

본업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 시간은 일정하지 않은 편입니다.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는 생G TV, 만년다이아 진행 스케쥴 때문에 화, 목요일에 저녁시간에 방송을 했으며, 이후 본인의 방송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으로 방송 스케줄을 바꿔가며 진행 중이죠. 기본적으로 본인 스케줄에 따라 방송 시간을 조절하되, 주 2회 방송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듯합니다.

친구들이나 OGN PLUS에서 옵저버를 맡고 있는 OGN 직원과 보이스톡을 하며 같이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친구들도 덩달에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다만 방송에는 참여하지만 일반인이다 보니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이름 대신 ID로 부르는 등 신경을 씁니다. 잠깐이지만 친구들이 트위치 방송에서 매니저를 맡기도 했었습니다. 4월 5일 방송에는 친구 중 한 명이 직접 출연해서 먹방, 토크, 겜방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친구의 과제가 인물 사진을 찍는 것이었는데, 본인이 모델이 되어주는 조건으로 방송 출연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대신 그 날 받은 도네이션은 모두 친구에게 출연료로 주었습니다. 4월 7일 방송에서는 GTA를 하다가 컴퓨터가 고장이나, 급하게 친구를 수리 기사...로 불러 수리하는 방송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 제목을 <슬친소>라고 붙인 것을 보면 지인들이 점점 하나의 컨텐츠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월 5일 방송에서 언젠가 친구들을 다 모아서 윷놀이를 하는 방송을 할 거라고 밝혔는데, 윷놀이는 아니지만 2016년 8월 25일에 친구들을 모아서 모두의 마블, 오목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 방송을 하였습니다. 일반인인 친구들을 배려해서 인지 친구들이 출연한 방송분은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본인 방에서 방송을 진행하다가 작업실로 방송 장소를 옮겼는데 작업실이 고성능 컴퓨터 2대, 냉/난방 완비, 넓은 공간 보유 등 여러모로 'PC 방 + @'의 조건을 완비하다 보니 친구들이 과제 등의 이유로 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방송 참여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캠을 통해 손 인사 정도는 해 주는 편입니다.

본인의 친구들도 적지 않게 방송에 출연했고 고정 시청자들이 꽤 있지만 신규 유입 시청자들이 벽을 느끼지 않기 위해 시청자들 간의 친목화는 지양하는 분위기입니다. 친구들에게 매니저 역할을 부여했다가 회수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 방송 중에 팬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방송 중에 채팅창에서 눈에 띄는 멘트를 읽어 주는 정도. 때문에 채팅창에서 시청자들도 서로 간의 친목 행위는 자제합니다.

2016년 3월 23일자 방송에서 드디어 실버에 진입했습니다! 최근에는 클템의 조언에 따라 서포터보다는 탑이나 원딜 위주로 플레이를 많이 하는 듯하며, 아직 평타 딜을 잘 못 넣어서 스킬 위주로 딜을 넣는 코르키나 이즈리얼 같은 원딜을 많이 합니다.

트위치와 파트너스트리머로 계약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끔씩 난입하는 어그로를 제외하면 채팅창도 꽤나 클린한 편입니다. 개인 방송을 하게 되어서 제일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본인이 게임을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점이라고 합니다. 개인 방송 전에는 '방송이 있을 때만 게임 하는 척하고 평소에는 아예 게임을 안 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자주 받아 속상한 적이 많았었다고. 최소 주 2회 방송을 진행하는데 회당 평균 방송 시간이 4시간~6시간 +@ 정도이며, 방송 시간이외에도 게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 자체는 충분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개인 스트리머들이 그렇지만, 방송 중에 BGM을 틀어둡니다. 시청자들로 부터 신청곡을 받을 때도 있으며 흥이 날때는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방송이 끝난 이후 방송당일 찍은 셀카를 편집해서 방송 섬네일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커버페이지나 각종 링크/메뉴도 본인의 사진으로 지정해 두는 등, 트위치 페이지 자체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두는 편.

19년 5월에는 AMD 자낳대 시즌2에도 출전했는데, 처음 엔트리가 알려졌을 때는 '연예인인데 연습 스케쥴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이 빠질때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연습에 참여하고, 오킹과 함께 의외의 실력도 보여주며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 우승은 값진것이, 그냥 단순히 버스만 타서 일궈낸 우승이 아니라 실버-실버 바텀듀오 신분으로 다이아-플레 바텀듀오를 상대로 절대 무너지지 않으며 철벽처럼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철벽 바텀' 이라는 별명까지 얻어내며 한 우승이기에 더욱 값진 것.

롤 닉네임은 권자봉인데 닉네임의 유래는 학창시절에 친구와 서로 그냥 이름 붙여주기를 하다가 웃긴 이름을 서로 붙여주면서 생긴 별명. 워낙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 유튜브에 권자봉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는 영상까지 올릴 정도. 그 친구와는 아직까지 게임도 같이 하면서 어울려 다닌다고. 영문 아이디의 경우는 duedrop 혹은 이를 약간 변형한 아이디를 쓰는데 본인이 말하길 원래는 dewdrop으로 하고 싶었는데 dewdrop은 이미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살짝 바꾼거라고 한다.


온게임넷에 지원한 이유는 어릴때부터 원래 게임을 좋아해서라고. 온게임넷 입사 전에는 동네 PC방을 안경끼고 트레이닝복 입고 오빠와 자주 갔다고 합니다. MMORPG를 주로 했는데 에오스, 디아블로, 아이온 등 MMORPG를 주로 했으며, 롤이나 스타는 안했으나 게임 전문 아나운서가 대세 게임을 몰라서는 안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듣고 롤을 시작해서 빠지게 되었다고. 2016년 기준 롤 게임 수는 천판을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만년다이아에서 하도 클템이 못한다고 놀리고 꾸짖은 나머지 한이 맺힌 모양입니다. 만년다이아 시즌 5에서 단군과의 미드빵 대결을 했는데, 니달리로 리 신을 솔킬한 후 너무나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오빠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이겼다고 기뻐했습니다. 스크린 너머로 기쁨이 넘쳐 흐르는 게 보일 정도. 의외의 결과에 말을 잇지 못하는 클템과 진 게 실력이라고 쿨하게 인정하다가 벌칙 얘기에 순식간에 태세 전환한 단군이 포인트.

애묘인입니다. 트위치 방송 썸네일에 보이는 고양이가 본인이 기르는 고양이. 이름은 '레일라'. 여자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수컷입니다.


부업으로 방향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판매 하는 mcma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곳도 향초를 만드는 작업실입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취미로 만든 향초들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정도인 듯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진행하는 권이슬의 생G TV에서도 사연을 보내 준 시정차들에게 선물로 본인이 만든 향초나 디퓨저를 보내주었습니다. 허나 계속 일이 많다보니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판매를 끝으로 사업을 정리하였습니다.


회원 수는 많지 않지만 팬 카페가 활동이 활발합니다. 출연 프로그램 스케줄도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관련 움짤들도 바로바로 올라오는 편입니다. 권이슬 아나운서 본인도 스케줄 문제로 개인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든가 할 경우 팬 카페에 공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렌즈를 끼고 다녀서 티가 나지 않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중학생 떄부터 렌즈를 꼈으며 각막이 약해서 렌즈를 끼지 않으면 눈이 시리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안경을 착용하지는 않지만 2016년 7월 5일 방송에서 트위치 방송에서 도수 높은 안경 낀 모습을 인증했고, 이후 개인 방송에서는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서 무용을 배운 적도 있으며 요가에도 능합니다.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면서 핫요가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요가 실력은 생G 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7월 22일 OGN 개국 16주년 기념으로 촬영되어 25명의 OGN 인물들이 출연하는 특별 프로모션 영상인 OGN 실종 전담반에서 납치된 인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본편에서는 2~3초 가량밖에 안나왔고 메이킹 필름에서는 1분 가량 나왔습니다. 이때 청테이프에 입이 막히고 의자에 묶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롤챔여신인 조은정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실종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4명의 형사가 출동하는 내용.

2016년 8월 5일 새벽 1시 30분 만년다이아 방송 중에 드디어 골드 5를 찍었습니다. 시즌 6 중반부터 만년다이아 포맷이 랭크 게임 없이 시청자 대전으로만 진행되는 형식으로 바뀌었으나, 해당 방송 회차에만 권이슬 아나운서의 랭크 게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만년다이아 PD가 골드 승급전을 진행하게 되면 마지막 게임은 꼭 만년다이아에서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8월 3일 본인 트위치 방송에서 골드 승급전 2승까지 찍어 둔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1경기는 패했으나 2경기에서 나미로 승리, 골드 승급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는 상당히 불리하게 진행됐지만 상대 바론을 막고 권이슬이 의도치 않은 낚시로 몸니시를 열며 팀원들이 한타에서 대승, 골드 티어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골드 승급 후 3경기는 원래대로 시청자 대전으로 진행. 기뻐서 모니터의 골드 5 승급 장면을 카메라로 찍는 모습은 백미. 여담으로 채팅창에선 골드 10. 홀스 사장은 반성해야 한다는 드립이 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즐겜했다가 5승 22패로 실버로 강등당했습니다.


OGN+ 에서 김의중 캐스터가 진행하는 오버워치 프로그램인 와치맨 17화/18화에 와치걸로 출연했습니다. 17화에서 메이/자리야로 생각보다 좋은 실력을 보여줘서 시청자들에게 의외라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단군이 권이슬의 버스를 탄 게임도 꽤 있어 채팅창에서 이스리>단군이라는 드립이 흥하기도. 이날 활약 때문에 18화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는 '에임슬' 이라고 소개 되었습니다. 18화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빠른시간내에 미션을 성공하였기에 김의중 캐스터에게 고정출연을 제의받기까지 했습니다. 실력도 준수한 편이었지만 단군 표현대로 스펙타클한 리액션과 OGN 안방마님다운 입담으로 게스트임에도 쉴 새없이 오디오를 채워 호평을 받았습니다.

무서움을 안 타는 강심장입니다. 바이오하자드 7 방송 중 깜짝 놀라거나 무서운 상황, 잔인한 장면에도 전혀 놀라지 않고 평온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왜 안 놀라냐고 묻는 트위치 시청자에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저 잘 안 놀란다고." 라고 답했습니다. 대신 3D 멀미 때문에 속이 안 좋아져 길게 플레이하지 못하고 다음 플레이를 기약하면서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는지 플레이 중 더러운 장면을 보면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8년 3월 16일을 끝으로 5년간 진행했던 게임플러스가 종영함에 따라 안방마님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만년다이아와 더불어 상당히 애착을 가졌고 권이슬이란 이름을 아나운서로 처음 알렸던 프로그램인지라 마지막 방송 때 눈물을 보였습니다. 아나운서란 이름에 가려진 권이슬의 숨겨진 매력을 알린 것이 만년다이아였다면 게임플러스는 전문 방송인과 진정한 게임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상 권이슬 아나운서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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