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는 유독 모바일 신작 게임 흥행이 거셌던 분기였다.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20위 내에 46종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46종의 게임 중에서도 상위권을 자주 차지한 20종의 게임을 추려 3분기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종합순위를 제작했다.
이 결과 3분기에 출시돼 기존 게임과의 데이터 싸움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6종의 신작이 톱 20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종의 3분기 신작이 톱 20내 오른 것과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 온라인 게임 IP 신작 인기
출시와 함께 흥행에 성공한 신작들을 살펴보면, 인지도 있는 IP를 활용한 게임이 주를 이뤘다.
신작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람의 나라:연(5위)'과 8위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16위의 'R2M'은 모두 온라인 게임 IP로 제작된 신작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 연'은 국내 첫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화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라그나로크'는 모바일화가 활발한 IP로, 앞서 '라그나로크M'으로도 흥행한 바 있어 주목받았다. 'R2M'은 웹젠의 자체개발작이자, '뮤' IP 외에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신작 3종이 가세하면서 20종 중 11종의 게임이 온라인 게임 IP의 모바일 게임으로 집계됐다. 최상위권에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뮤 아크엔젤' 등 온라인 게임 IP의 모바일 MMORPG가 나란히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신규 IP로 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디언테일즈'(15위)와 '스테리테일'(20위)도 눈길을 끌었다.
■ 3N 강세 지속...넥슨, 신작에 점유율 1위
46종의 게임을 매출 20위 내에 올린 게임사는 총 28개사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여타 게임사보다 더 자주 많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3분기 신작 '바람의 나라:연'과 '피파 모바일'을 추가하면서 총 6종의 게임으로 순위 점유율 19.74%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이 가세하면서 넥슨과 동 수의 게임을 상위권에 올렸다. 순위 점유율은 15.38%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모바일 MMORPG를 꾸준히 최상위권에 올려 14.3%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웹젠은 'R2M'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점유율 5위를 차지했고,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테일즈'의 흥행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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