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PCS3 ASIA 한국 대표 선발전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Day 5 결과 보시죠.
그야말로 하위권의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Day 4 기준으로 종합 순위 하위권에 쳐저있던 그리핀-김 파이럿-설해원 프린스가 치킨을 가져가면서 중하위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핀은 자기장 운도 있긴 했지만 팀 파이트가 정말 좋았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무려 16킬을 가져갔고, 그 대상이 대체로 상위권 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 파이럿은 킬 수는 많지 않지만, 랜드마크를 잘 활용하고, 일명 낄끼빠빠를 적절히 보여주면서, Day 5 2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설해원은 저돌적인 돌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2명이 돌격하는 것이 아닌 팀 전체가 돌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합도 잘 맞는 구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이 전략이 에란겔에서 잘 통하지는 않았기에, 에란겔에서의 전략을 잘 짜야겠습니다.
Day 5 결과를 종합한 전체 순위 보시겠습니다.
국가대표 선발 순위는 6위까지인데, 어느 정도 계산을 해봤을 때, OGN과 아프리카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사정권을 넓게 보면, 경쟁권 안에 들었다 보이는 팀은 젠지-브이알루-오피지지-그리핀-이엠텍-라베가 정도가 한국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되겠습니다.
또 눈여겨봐야할 구도는 예선전으로 갈 팀이 누구냐인데요. 지난 PCS2의 예에서 보면 15,16위가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정권 안에 든 팀은 T1-다나와-설해원-엘미 정도가 되겠습니다. T1은 PCS2 국대 선발전 1위-PCS2 ASIA 3위의 성적을 내고도 갑작스레 추락을 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팀 자체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게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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