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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프리뷰 -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스테이지 Day 8

Talon 2020. 10. 11. 12:18

오늘 있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스테이지 Day 8 경기 프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16강 D조 경기입니다. D조 순위표 보시고 팀 별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 : 16시즌 ANX의 기적을 재현하기에는 위의 팀들이 너무 세보이는 현실입니다. 플레이-인에서 보여주었던 참신한 밴픽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전패를 면하기 위해서는 TES전이나 DRX전보다는 FLY 전을 노리는 것이 제일 현실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TSM의 예도 그랬지만 단 1패만 기록해도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되기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플라이퀘스트 : 분명히 다른 조에 들어가면 8강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경기력이긴 했습니다. 문제는 에이스인 PoE 선수가 빛나기에는 같은 조의 미드 라이너들이 너무 화려하죠. 이그나 선수의 로밍 능력도 빛을 발하기는 했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솔로-산토린-와일드터틀 선수가 동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압도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더더욱이 업셋을 기대하기에는 TSM이 북미 지역에 대한 기대감을 땅끝까지 떨어뜨린 마당에 더더욱 기대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DRX : 분명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저 1패가 TES일 뿐. 그래서 많은 팬들은 조 2위 정도면 잘한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TES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완전히 게임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6경기 승리로 동률이 되더라도 순위 결정전까지 해야 되기에,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두 팀에게 발목 잡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서 TES 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표식 선수의 기량은 LCK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바텀 듀오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 점을 유념해서 밴픽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탑 e스포츠 : 확실히 현재 파워랭킹 1위, 세체팀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들의 개성이나 캐리력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 1위로 올라가는 것은 매우 당연해 보이는 경기력입니다. DRX 전을 제외하면요, 분명히 DRX 전 재키러브 선수의 세나가 그렇게 크지 못했다면, 위험한 순간이 존재했었고, DRX가 한타에서 좋은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으니까요. FLY 전과 UOL 전은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가 발목 잡혔던 JDG의 예도 있었기에, 이 점 분명히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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