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리뷰 - 2020 GSL 시즌 3

어제 있었던 2020 GSL 시즌 3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조성주 선수가 박진혁 선수를 4-2로 꺾고 오랜만에 GSL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의 키워드는 바로 난전이었습니다. 조성주 선수는 주로 화염차, 해병-의료선을 이용하면서 스피드전을 유도했고, 박진혁 선수도 저글링-맹독충-뮤탈리스트(때로는 히드라)를 이용하면서 맞받아쳤습니다.

 

이런 난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거는 집중력과 컨트롤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집중력이 중요한데요. 그 집중력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생각됩니다.

 

물론 박진혁 선수도 5세트에서 그 힘든 상황을 히드라-가시지옥을 이용한 집중 공격으로 끝내 한 세트를 따내기도 했었죠.

 

하지만 조성주 선수는 정말 강력했습니다. 해병-의료선 컨트롤로 자신의 피지컬이 아직도 건재함을 입증해보였고, 상대방의 전략을 여유롭게 받아치기까지 하면서 그야말로 물오른 경기력으로 G5L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결승전에는 테테전이 성사되었네요. 전태양 선수와 조성주 선수 중 어떤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결승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