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왕조 재건 선언한 T1, '대니' 양대원 감독-'제파' 이재민 코치 선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 '제파'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가 티원으로 이적한다. 

티원은 13일 SNS을 통해 2021시즌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티원은 담원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끈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티원에서는 양대인 코치가 감독을, 이재민 감독이 코치를 맡는다. 

티원으로 이적한 이재민 코치는 2013년 나진 화이트 실드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콩두 몬스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거쳐 2018년 SKT에서 LCK 스프링과 서머 우승을 함께했다. 

이후 담원에 합류한 이재민 감독은 팀이 2020 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이번에 티원 감독이 된 양대인 코치는 배틀 그라운드 선수 출신으로 올해 초 담원에 합류해 롤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2군 감독으로는 T1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벵기' 배성웅을 선임했다. 배성웅 감독은 2군을 관리 감독하며 T1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T1은 우승컵 탈환을 위한 세계적인 감독, 코치진 영입에 역대 최고액을 투자했다.

훈련 여건 개선,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분을 담당하는 T1의 GM으로는 ‘Polt’ 최성훈이 선임됐다. 최성훈은 e스포츠 문화, 선수 운영 및 육성 시스템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1군부터 아카데미팀까지 팀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역할에 집중한다.

양대인 감독은 “T1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감독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왕조재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저의 선택을 존중해 준 담원에도 크게 감사드리며 팀과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선수단을 잘 이끌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파' 이재민 코치는 “T1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담원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셨지만 양대인 감독과 함께 T1을 재건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