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리뷰 - 2020 스타크래프트 BJ멸망전 시즌2

어제 있었던 2020 스타크래프트 BJ멸망전 시즌2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초반 제동빠 선수의 패배를 제외하면 암만잘해봐라 팀이 3-1로 앞서나가기도 했고, 경기력 또한 좋았습니다. 특히 3세트 팀 밀리에서의 서연지, 제동빠 선수의 커세어로 제공권 장악, 4세트에서의 김지성 선수의 경기력 자체가 워낙 좋았기에, 암만잘해봐라, 특히 김윤환 선수의 멸망전 잔혹사가 끊어지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초반 손해를 보면서 시작했던 변현제 선수가 김윤환 선수의 히드라 조합이 힘을 받지 못하게 만들면서 추격의 서막을 알렸고, 6세트 퀸+잭 팀 밀리에서 클래식한 레어 저그 조합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주었고, 교전에 자신감이 넘쳤던 변현제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최종적으로 묵사발나지안아 팀이 4-3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변현제 선수가 2번의 개인전 승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변현제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좀 더 오르는 것이 4강전에서의 키포인트가 되겠네요.

 

게시판을 보니 몇몇 분들이 팀 밀리가 필요한가에 대해, 그리고 그로 인해 퀸 티어 선수들의 존재감이 없어진거 아닌가 얘기가 나왔는데요. 저도 팀 밀리보다는 팀전이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