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WCG 대표선발]제8게임단 전태양, 양질의 병력으로 황규석 압도(1-1경기)

Talon 2012. 9. 10. 13:28

황규석, 자원-병력 규모-업그레이드에서 모두 뒤처지며 패배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조
◆ 전태양 1 vs 0 황규석
1세트 WCS묻혀진계곡 전태양 승(테, 5시) vs 황규석 패(테, 1시)

차원이 다른 고급 병력으로 완승!

'떠오르는 태양' 전태양(제8게임단)이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조 1세트 대결에서 황규석(MVP)를 꺾고 1승을 선취했다.

황규석은 선 가스 빌드로 출발하며 빠르게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을 갖췄고, 무난하게 병영부터 건설한 뒤 가스를 모은 전태양은 금세 상대방의 테크트리를 따라잡았으나 이미 2가스째를 확보한 황규석에 비해서는 가스 보유량이 부족했다.

그래도 전태양은 견제를 위해 본진을 나섰던 밴시를 바이킹으로 발견해 상대방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일찌감치 밤까마귀를 생산해 빠른 은폐 개발의 이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먼저 앞마당 사령부와 두 번째 멀티를 활성화한 전태양은 병영의 수를 늘려 상대와의 병력 격차를 좁혔고, 뒤늦게 앞마당을 따라 가져간 황규석은 한 방 병력을 이끌고 선제 공격을 시도해 자원을 불릴 시간을 벌고자 했다.

그러나 미사일 포탑으로 은폐 밴시의 접근을 막은 데 이어 본진 온덕 위에 다수의 공성전차를 배치해둔 전태양은 한 발 앞서 상대방의 모든 수를 차단하며 역습의 기회를 잡았고, 양질의 병력을 데리고 센터로 향해 최후의 전투를 준비했다.

결국 황규석은 끊임 없이 추가돼 쏟아져 들어오는 공성전차와 공 2업 해병을 막아내지 못한 채 방어선을 뚫렸고, 전태양에게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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