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사들이 팀들로서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가 부산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e스포츠 캠프에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40여 명의 유망주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행사가 진행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 글로벌 e스포츠 캠프에서는 '프로의 심리학', '프로의 건강법' 등 심리 교육과 함께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 코치들이 참여하는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에 참가한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에서는 '하차니' 하승찬, '아레스' 김민권, '린란' 호진석 코치 등이 참여했다. 그중 '하차니' 하승찬 코치는 kt 롤스터, 아나키, 팀 바이탈리티, 에버8 위너스를 거쳐 펀플러스 피닉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이 직접 팀을 결성해 챌린저스 코리아 예선전에 참가했던 그는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 중이다.
하승찬 코치는 "쉬고 있었는데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에서 제의를 받아서 합류하게 됐다"며 "어린 선수들의 풀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며 가르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IM(현 DRX)에서 데뷔한 '아레스' 김민권 코치는 kt 롤스터를 거쳐 ESC 에버가 3부 리그서 LCK로 승격되는데 일조했다. 이후 bbq 올리버스 코치로 활동했던 그는 팀이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되면서 군 입대를 선택했다. 지난 8월 전역한 김민권 코치도 담원 게이밍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김민권 코치는 "한국이 최근 2년 동안 중국에 밀린 이유는 유망주 풀이 좁았기 때문이다"며 "올해 담원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좋은 모습이 이어지기 위해선 우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승찬, 김민권 코치는 한 목소리로 LoL 유망주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글로벌 e스포츠 캠프처럼 오프라인 행사가 많아졌으면 한다. 온라인에서 볼 수 없는 유망주들의 태도, 습관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며 "항상 새로운 유망주들을 만나서 가르치는 건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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