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IEM7 LOL]CJ 프로스트, 강적 GBG 2:1로 꺾고 결승 진출!(A-3경기)

Talon 2013. 3. 9. 08:41

9일 저녁에 진행될 4강 B조 경기에서는 CJ 블레이즈와 SK텔레콤 맞붙어


한국 팀들 간의 결승 대진 성사!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한국 시각으로 9일,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 중인 IEM7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4강 A조 3경기에서 물 흐르는 듯한 운영을 선보이며 GBG를 제압,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상대 정글을 돌아 인베이드를 시도했던 GBG는 'Edward'의 쓰레쉬가 점멸-점화를 모두 활용해 '매드라이프홍민기의 룰루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듯 했지만, 이내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샤이' 박상면의 올라프가 쓰레쉬의 목숨을 앗아가며 프로스트에게 1킬을 내줬다. 더불어 '래피드스타' 정민성의 카직스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의 스카너도 'Alex'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고 1킬을 추가하는 모습.

탑 라인 1차 포탑을 경기 시작 후 5분만에 파괴해 버린 CJ 프로스트는 첫 드래곤을 처치하며 자원적 우위를 점했고, 무리한 다이브로 쓰레쉬가 2데스를 기록한 데 이어 순간이동으로 바텀 라인에 등장한 올라프에게 'Genja'의 코그모마저 잡히며 GBG의 초반 전략은 완전히 꼬여버렸다.

정민성의 카직스가 매섭게 라인을 민 탓에 8레벨이 되도록 궁극기 한 번 사용할 일이 없었던 Alex'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CS 수에서도 두 배 이상 뒤처지며 절대적인 열세에 놓였고, 그나마 정글러인 나서스 'Diamondprox'의 도움을 받아서야 첫 킬을 기록, 한 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

전 라인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 프로스트는 '웅' 장건웅의 미스포츈만이 CS에서 조금 밀렸을 뿐 전반적으로 GBG를 압도했고, 'Darien'의 신짜오가 겨우 거인의 허리띠만을 갖췄을 때 워모그의 갑옷을 확보한 박상면의 올라프는 지속적으로 탑 라인을 푸쉬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팀의 레드 버프를 스틸한 장건웅의 미스포츈이 GBG 팀원들에게 둘러싸여 목숨을 내줬지만 곧바로 커버를 온 프로스트의 나머지 멤버들이 이들을 정리하며 역으로 이득을 챙겼고, 이현우의 스카너는 바텀 라인 미니언을 정리 중이던 코그모를 물어와 미스포츈에게 킬 찬스를 넘겨주기까지 했다.

완벽한 운영으로 차근차근 승리의 분위기를 만들어간 CJ 프로스트는 거듭된 한 타 교전에서 이득을 누적하며 바론 버프까지 획득, 아이템 창을 꽉꽉 채운 뒤 최후의 일전을 준비했다. 튼튼하게 잘 자란 올라프가 상대 팀의 시선을 끄는 사이 본진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프로스트는 슈퍼 미니언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승기를 굳혀갔고, 마지막 한 타 싸움을 시작했다.

자리를 잘 잡은 미스포츈의 궁극기가 제대로 꽂힌 가운데 한 타 교전에서 재차 대승을 거둔 CJ 프로스트는 그대로 GBG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고, 결승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