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IEM7 LOL]GBG, 다리우스 활약 앞세워 CJ 프로스트 제압(A-2경기)

Talon 2013. 3. 9. 08:39

CJ 엔투스 프로스트, 1승 후 1패 기록하며 주춤


다리우스 픽은 전략의 일부?

GBG가 한국 시각으로 8일,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 중인 IEM7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4강 A조 2경기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에게 킬 스코어 20:7로 승리를 거두며 1세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앞선 경기에서 1승을 선취한 CJ 프로스트는 상대 정글러에게 첫 블루 버프를 뺏긴데 이어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의 신짜오가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인베이드 단계에 라인을 지키지 못했던 '샤이' 박상면의 잭스는 'Darien'의 다리우스에 비해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었지만, '웅' 장건웅의 케이틀린은 미스포츈 'Genja'와의 딜 교환에서 승리하며 CS 수에서 앞섰다.

GBG의 서포터인 'Edward'가 'Diamondprox'의 나서스와 함께 바텀 갱킹을 시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미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한 CJ 프로스트의 원딜-서포터 듀오는 포탑을 먼저 제거했지만 유체화를 사용하며 달려든 나서스에게 킬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내 미드 라인에 합류한 잭스의 더블 킬로 피해를 되갚아주는 모습.

신짜오의 갱킹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출혈 대미지에 죽음을 맞이한 박상면의 잭스는 2킬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CS 수에서 두 배 가량 뒤처지며 힘든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고, CJ 프로스트는 포탑 보유 상황에서나마 확실히 우위를 점하며 후반 운영을 도모했다.

맵을 종횡무진 누비는 나서스의 까다로운 CC기 연계에 고전한 프로스트는 드래곤 앞 한 타 교전에서 신짜오부터 녹아 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고, 잇단 전투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거듭 패배했다.

화끈하게 화력을 뽑아내야 할 그라가스가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해 한 타 싸움마다 대패한 프로스트는 워모그의 갑옷-태양불꽃망토-곡괭이-거인의 허리띠를 두른 다리우스를 막아낼 수 없었고, 더 이상 역전을 노려보기 어려울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렸다.

가까스로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갖춰 화력을 보탠 정민성의 그라가스였지만 이미 승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고, 마침내 본진까지 들어서서 총 공격을 가한 GBG가 승리를 따내며 3세트를 성사시켰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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